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차마고도 (문단 편집) == 교역로 == || [[파일:external/images.mafengwo.net/tea_map.jpg|width=350]] || {{{+1 [[茶]][[馬]][[古]][[道]], [[茶]][[马]][[古]][[道]]}}}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동물)|말]]을 교환하기 위해 개통된 [[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주요 교역로를 말한다.[* 티베트를 중앙아시아로 간주할 경우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연결하는 교역로가 된다.] 중국과 티베트, [[네팔]], [[인도]]를 잇는 육상 무역로이기도 하다. [[고원|해발 4,000m가]] [[고산|넘는]] 험준한 길과 눈 덮인 5,000m 이상의 [[설산]]과 아찔한 협곡을 잇는 이 길을 통해 [[운남]]의 명물인 차 외에도 [[청두|성도]]의 명물인 [[비단]]의 수출로였고, 이밖에 말, [[소금]], [[약재]], [[곡식]] 등의 다양한 물품의 교역도 이루어졌으며, 물품교역 외에도 여러 [[이민족]]의 [[문화]]와 [[종교]]와 지식이 교류되었다. 이 길은 [[실크로드]]의 전성기보다 200여 년이나 앞선 기원전 2세기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의 무역로로 알려져 있다.[* 왜 전성기냐고 하냐면 실크로드 자체는 차마고도와 비슷한 시기에 이미 존재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차마고도보다 약간 북쪽에 '하늘의 길'이라 불리우는, 칭하이 호 남쪽에서 쿤룬 산맥을 가로질러 가는 길도 존재한다.] ||"신이 대하([[박트리아]])에 있을 때 공(邛)에서 생산되는 죽장(竹杖)과 촉(蜀)에서 나는 베를 보고 어디서 얻었느냐고 물었습니다. 대하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 나라 상인들이 신독(身毒; [[신드]])의 시장에서 사온 것입니다. 신독은 대하의 동남쪽으로 수천 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 풍속은 정착생활을 하고 대체적으로 우리 대하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날씨는 불순하고 습하며 여름에는 몹시 덥다고 했습니다. 그 백성들은 코끼리를 타고 싸웁니다. 그 나라에는 아주 큰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신 건(騫)이 추측해본 바, 대하는 우리 한나라에서 서남쪽으로 1만 2천 리 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신독국은 대하에서 다시 동남쪽으로 수천 리 떨어져 있고 또 촉에서 만든 물품들이 있으니 아마도 촉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대하로 사자를 보낸다면 강(羌) 족의 영토를 지나야 하는데 길이 험할 뿐 아니라 [[강족]]이 매우 싫어할 것입니다. 또 북쪽으로 조금 돌아간다면 흉노에게 잡히고 말 것입니다. 촉으로 곧바로 간다면 길도 가깝고 도중에 도둑 걱정도 없을 것입니다."- [[사기(역사책)|사기]] 대완열전|| 그러나 고대 당시 해당 지역의 원주민들은 이웃한 중국인들과 일용품을 교환한다는 개념만 있었을 뿐 무역을 통해 대규모 수익을 창출한다는 개념까지는 갖추지 못하였다. 이후 중앙아시아 신장 지역을 통한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해당 지역 무역은 중요도가 감소하고 송나라 시점 이후에야 다시 번성하게 되었다. 중국에서 차 재배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고 티베트인들이 말을 수출하고 차를 수입하는 무역을 시작하고 나서야 차마고도 무역이 활발해졌다고 한다. 차마고도의 동쪽 끝에 위치하며, 차마고도가 시작되는 [[중국]]의 [[윈난성]] 지역은 [[보이차]]의 특산지로도 유명하다. KBS 다큐에서 다룬 쓰촨성 서부의 티베트 마방(상인단)은 고산지역 특산품(송이버섯, 야크버터 등)을 말 등에 싣고 남쪽 [[윈난성]]까지 가서 현지에서 팔고, 그 곳에서 고산지대에서 구하기 힘든 여러 생필품을 구입해 다시 티베트로 돌아간다. 이 외에도 티베트 마방들은 남쪽으로는 네팔을 거쳐 인도까지 내려가거나 서쪽으로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쪽으로 가기도 했지만, 이 경로는 중인 국경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으로 제작 당시(2006-7년. 2023년 현재도 위험하다.) 매우 위험했기 때문에 당연히 KBS 다큐에서는 담지 않았다. KBS 다큐에서 다룬 경로는 그나마 중국이 관할하고 있는 영역이라서 치안이 유지되는 곳이었다. KBS 다큐 제작당시까지만 해도 티베트의 접근 경로가 거의 차단되어 있어서 현지는 티베트 고유의 풍습을 잘 간직하고[* 티베트 고유의 [[일처다부제]] 풍습도 다큐멘터리에서 보여준다. 형제가 한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다.] 현지인들은 중국어를 거의 하지 않고 티베트어로만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현재(2023년)에는 티베트에 여러 도로가 뚫리고, 철도가 개통되면서 중국인들이 몰려오면서 중국화가 진행중이며, 이렇게 티베트 문화가 사라져가는 모습은 중국 현지에서 조차 우려하는 형편이다. 이렇게 험한 길을 오가며 상업활동을 하는 마방도 이제 더이상 활동하기 힘들어졌다. KBS다큐 1부 말미에서도 도로가 건설되고 있는 현장을 마방이 지나가면서 이런 모습은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