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참게 (문단 편집) == 식용 == 예부터 중요한 식재료였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참게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의 토산물로 기록되었다. ≪[[자산어보]]≫에는 '참궤'라 하여 형태와 생태 및 잡는 법이 적혀 있다. ≪전어지≫에도 참게 잡는 법이 기록되었다. ≪구합총서≫에는 게의 보관법과 게젓 담그는 법, 굽는 법, 게찜요리 등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참게로 [[간장게장]]을 만들거나 튀김, 매운탕으로도 해먹는다. 과거에는 참게가 흔했지만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으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현대에는 대중적인 먹을거리가 아니다. 5 cm보다 작은 개체는 잡을 수 없고, 강원도에서는 (댐을 제외하고)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를 금어기로 정했다. 한국에서는 예부터 가을에 바다로 내려가는 것을 발을 쳐서 잡아 식용으로 하였다. 근래에는 [[농약]]과 [[환경오염]] 탓에 개체수가 크게 줄어 재래식 양식을 시도 중이다. 민물에 사는 생물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기생충]] 10여 종 이상이 참게를 숙주로 삼는데, 특히 [[폐흡충]]의 중간숙주이기 때문에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식용하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혹시라도 참게를 직접 요리하고자 한다면, 매운탕은 반드시 푹 익힌 다음에 먹고, 게장은 반드시 참게장을 여러 번 담가본 사람들이나 요리 관련 정보를 보고 만들도록 하자. [[중국]] [[상하이]]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대표요리 '상하이 대갑해/따자씨에(大閘蟹)'가 바로 참게를 이용한 요리이다. 한국 참게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크기가 커서 먹을 수 있는 살도 많다. 통채로 쩌서 먹는 것이 기본적이고, 살과 알을 발라서 [[딤섬]]에 넣기도 한다.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임진강]] 주변에 특히 참게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많은데[* 파주가 아니더라도 [[고양시]]에도 있긴 있다. 애당초 임진강이 파주와 [[김포]] 부근에서 [[한강]]과 만나 [[강화]] 쪽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한강 하류에도 참게가 서식한다.] 파주에서 거주하거나 군 복무를 했다면 임진강 주변에서 민물고기 매운탕을 하는 집을 많이 봤을 것이다. 그런 가게들 중 열에 여섯 정도는 참게를 취급하는데 주로 참게 [[매운탕]]을 판다. 가격은 꽤 비싸다. 참게가 꽃게보다 몸집이 작아 먹기에는 살이 부족하다고 느끼겠지만 맛은 굉장히 좋다. [[임진강]]이나 한강 수계 일대에서 귀하게 대접받는 민물 매운탕거리로 참게와 [[빠가사리]](동자개), [[쏘가리]]가 손꼽힌다. 참게 매운탕에는 흔히 동자개 등을 함께 넣어 끓이는데 국물에 수제비나 라면 사리를 넣어 먹곤 한다. 매운탕에 수제비를 넣고, 밥과 함께 참게살을 올린 뒤 [[국물]]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파주 등 서울 이북 지역에서는 참게 매운탕이 지역 대표 명물요리라고 해도 무방하다. 서울의 북쪽 지역에서도 참게매운탕을 취급하는 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평판이 좋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최근에는 개체수가 줄었기 때문에 이런 음식점에서도 자연산보다 양식산이 많다. 안 그래도 비싼 참게인데 자연산 참게는 그야말로 시가 취급된다고 한다. 국산 참게의 [[가격]]이 비싸다보니 종종 북한산(!) 참게를 수입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참게 요리를 내놓는 집도 있다. [[남북관계]]가 괜찮던 시절에는 제법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명박 정부]] 이후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많이 줄어들었다. 현재에도 북한산 참게를 쓰는 업소는 중국 쪽으로 우회해서 수입하는 듯하다. [[파일:참게장.jpg]] [[게장]]을 담가서 먹기도 하는데 게장도 원래는 참게로 만들었다. 흔히 많이 먹는 꽃게장과 비교하면, 살은 적지만 장이 더 맛있어서 이쪽을 더 위로 쳐주는 사람들도 많다. 진한 맛을 지닌 꽃게장에 비하면 비교적 담백하지만 [[감칠맛]]은 더 있다. 바닷게장 중에서는 [[민꽃게|돌게]]장이 참게장과 비교적 맛이 비슷하다고 한다. --살 쪽에는 먹을 게 없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폐흡충 때문에 [[꽃게]]로 게장을 담글 때보다 훨씬 주의가 필요하다. 참게 속에서 잠복하는 [[메타세르카리아]]기 폐흡충이 채 죽기도 전에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기생충학으로 유명한 [[서민(교수)|서민]] 교수의 글에 따르면 대략 보름 이상 담근 게장이면 안전하다고 한다. 보름 정도 지나면 폐흡충이 완전히 죽는다고. [[분류:참게과]][[분류:수산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