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창술 (문단 편집) ==== 공격과 방어 ==== * 전투의 원리 - 창술은 적의 창을 중심선에서 확실히 치운 다음, 드러난 오프닝을 공격하는 것이 기본 원리이다. * 1.찌르기(突き/Thrust) - 창술의 가장 기본이자 근본 공격법. 한손창술과는 달리 양손을 사용하므로 세가지의 찌르기가 존재한다. 하나는 양손의 위치가 변하지 않는 일반적인 찌르기, 그리고 또 하나는 서양 창술에서는 잘 안하는 쿠리츠키(繰り突き/Slip Thrust)라는 이름의 찌르기이다. 창의 리치를 최대한으로 살리는 방식인데 동아시아 창술의 원류라고 할수 있는 양가창법에도 당연히 존재하며, 왼손은 느슨하게 잡고, 오른손은 잘 파지한 다음 왼팔을 쭉 펴고 오른손을 밀어 찌른다. 최대한 찔렀을 때에는 왼손과 오른손이 맞닿는다. 양손창술의 이치를 극대화시킨 최고의 리치를 살리는 찌르기이다. 이렇게 밀어 찌르는 데에는 손동작뿐만 아니라 스텝을 밟거나 허리를 틀고 몸을 조이는 등의 전신 운용이 필요한데, 이걸 제대로 행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 낭창거리는 창조차도 순간적으로 쑥 펴지며 허공에 꽂히는 게 상당히 살벌하다. 마지막은 아예 왼손을 놔버리고 창 끝을 잡은 오른손만으로 최대한 쭉 뻗는 찌르기가 있다. 런지와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간격 밖이라고 안심한 적에게 가하는 기습적인 찌르기이지만, 실패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2.베기(切り/Cut) - 잘 안쓰이지만 때때로 유용한 공격법. 간혹 베기를 주력으로 삼는 창술 유파도 있다. 창은 대체적으로 소켓 방식[* 창날에 소켓이 붙어있어 나무 자루를 연필처럼 깎고 창날을 끼운 다음 못으로 고정하는 방식. 흔히 창 하면 떠올리는 방식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방식이다. 만들기가 쉽지만 소켓부위의 자루가 부러지는 것이 단점. 서양에서는 베고 때리는 폴암의 경우 확실히 문제가 되었으므로 랑게트라는 보강 철판을 자루로 연장시켜 강도를 강화하는 대책을 썼었다.]을 채택하기 때문의 소켓 부근의 자루가 부러질 우려가 있었고, 창날도 찌르기를 위해 두껍고 폭이 좁아 칼날각이 컸으므로 베기 성능도 그저 그런 편이었다. 자루가 둥글었으므로 베기각을 잡기도 어려웠다. 따라서 창술에서 베기는 제대로 된 절단을 노리기보다는 견제책에 가까운 용도로 쓰였으나 때때로 유효한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바이킹]]들의 사가(Saga) 에서는 '베는 창'으로써 묘사되는 Hewig Spear가 등장하며, 일본의 고류 무술인 [[사부리류]] 건창술은 "창은 베는 것"이라는 이념을 내세우며 날길이 60.6cm의 거대한 창날을 가진 사부리류 특유의 창으로 베기를 중심으로 하는 독특한 창술을 선보인다. * 3.때리기(叩き/Beat) - 공격법이면서도 또한 방어법이며, 공격법으로써는 베기와 같이 보조적인 용도에 지나지 않는다. 때리기의 가치는 상대의 창을 견제하거나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데에 있는데, 찔러 들어오는 창은 옆에서 가해지는 힘에 쉽게 궤도가 바뀌어지므로 단지 밀어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소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상대의 창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빠른 반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상대와의 장창교전에도 유효한데 [[파이크]]장창끼리의 교전의 경우, 창들끼리 닿을 정도가 되면 서로의 창을 툭툭 쳐대기 시작하는데, 이럼으로써 상대가 창을 떨구지 않으려고 꽉 잡으므로 빠른 대응을 느리게 할 수 있고, 찔렀을 때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었다. 3.6m의 긴 창을 사용하는 [[오와리관류]]의 경우도 대련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상대의 창을 견제한다. [[가시마신류]]의 경우는 검술유파이지만 면허개전을 따면 창술을 가르치는데 오른손이 앞으로 가게 잡으며 중단을 잡지 않고 특유의 "오토나시노 카마에"를 취한 다음 창으로 상대의 창을 때려 놓치도록 하는, 때리기를 중시한 창술을 선보이고 있다. * 4.밀어내기 - 찔러 들어오는 창에 자신의 창을 대어 바깥쪽으로 밀면 상대의 창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게 된다. 주요한 방어법 중 하나. 초보자들은 상대가 중단을 취하고 있으면 자기 창을 갖다대고 억지로 밀어서 치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으나 반격에 걸리기 딱 좋은 행동이다. 밀려고 하다 상대가 창을 확 내리면 알아서 옆으로 창을 치워주는 꼴이 되기 때문. 실제로 이런 경우에 대응하는 기술은 어디에나 있다. * 5.돌리기 - 밀어내기만으로는 상술한 약점이 있기 때문에 더 선호되는 방어법이 창을 상대의 창에 대고 돌려서 치워버리는 것이다. 힘이 한 방향으로만 가해지는 밀어내기와는 달리, 위에서 눌렀다가 옆에서 밀고 밑에서 들어올려버리는 3차원적인 방향에서 힘이 가해지므로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우며 확실하게 상대의 창을 치워버릴 수 있다. 찔러 들어오는 창 뿐만 아니라 상대가 단단히 잡고 있을 때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으며, 창을 치운 다음 즉시 비어있는 공간으로 찌르기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 6.기타 특이한 공격/방어 - 옆에 낫 형태의 칼날이나 갈고리 등이 달린 겸창(鎌槍), 건창(鍵槍), 스피툼(Spetum), [[파르티잔]](Partisan) 등의 창, 또는 창계열 폴암들만이 가능한 공방으로 걸기가 존재한다. 창으로 밀어내거나 때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상대의 창을 갈고리나 칼날로 걸어서 내려치우고 옆으로 치워버리거나 아예 눌러서 쓰지도 못하게 버틸 수도 있다. 또한 상대의 다리를 걸어 넘어트리거나 갑옷, 의복에 걸어 방해하는 등의 용도가 가능하다. 칼날이 튀어나온 겸창이나 스피툼이라면 걸기 뿐만이 아니라 찌르면서 칼날로 베어버릴 수가 있다. 또 상대가 창을 빗겨냈다고 하더라도 다시 끌어당기며 칼날로 베어버릴 수 있다. 또 단순히 걸어서 넘어트려도 상대의 다리를 베면서 넘어트리거나 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단순한 갈고리는 오히려 손에 잡혀서 자신이 옴짝달싹할수 없는 경우도 있으나, 칼날이 튀어나온 종류는 잡을 수가 없으므로 이러한 점에서 보다 안심할 수 있다. 다만 실력이 좋은 사람은 오히려 자기 무기를 일부러 걸어 버텨서 반대로 봉쇄를 당하게 하고 다른 무기로 반격하는 경우가 있다. [[총검술]]에서의 개머리판 사용처럼 창대 끝부분을 이용해 돌려 칠 수 있는데, 창이 길 경우 걸리적거리고, 창끝을 치우면 가장 강력한 방어를 해지하는 셈이므로 선제 공격 용도로는 쓰이지 않는 기술이다. 주로 상대가 창의 간격을 돌파해 접근해오면 그제서야 사용하는 기술로써, 풍전류 창술이나 [[보장원류]] 창술에서 해당 예제가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