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창술 (문단 편집) === 서양 === 서양에서는 중세를 지나면서 등자와 겨드랑이 랜스 방식의 보급으로 기병의 양성이 쉬워지고 위력과 숫자가 늘어나, 과거의 보조적인 용도의 주력에 이를 만큼 큰 위치를 차지했으므로 자연히 보병들도 이에 대응하여 기동력과 리치를 추구하기 위해 방패를 잘 안 쓰게 되었다. 방패를 쓰면 4m짜리 창이라도 중간을 잡지 않고는 쓸 수 없었으므로 장점인 길다란 길이를 절반이나 희생했으며, 기병의 랜스돌격에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기병에 대응해서는 방패보다는 창을 두손으로 쓰는게 나았으며, 그 편이 개인장비의 무게가 줄어들고 진형의 유연성과 기동력도 높아졌으므로 그렇게 변화했던 것이다. 16세기에서 유럽에서는 창술이 크게 흥하는데 그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창술이 아니라 6m에 달하는 [[파이크]]라는 커다란 창을 쓰는 기술이었으며, 흔히 한국에 알려진 창술은 [[파르티잔]]과 같은 창계열 폴암의 기술로 계승된다. 파이크 창술은 개인이 창을 찌르고 휘두르기는 매우 힘든 거대한 창임을 감안하여 주로 제식동작과 명령에 따라 동작을 바꾸는 것을 중시했으며, 기병에 대응할 때에는 자루끝을 땅에 박고 창끝을 말의 몸통이나 머리 높이로 맞추었으며 이럼으로써 말이 창의 벽에 본능적으로 돌진을 못하고 멈춰서거나 돌격 속도가 느려져 랜스돌격의 위력이 크게 반감되는 효과가 있었다. 보병을 상대할 때는 창을 머리 높이로 올려 수평으로 눕혀 적의 머리나 가슴을 겨누었으며, 적과 접근하면 상대 창을 툭툭 때려 견제하다가 온몸으로 찌르는 방식으로 싸웠다. 흔히 알려진 루머 중 하나가 장창으로 방진을 짜면 돌격하던 기병이 우수수 찔려죽는다는 것인데, 당시의 전법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생기는 대표적인 오해이다. 파이크는 6m에 달하는 길이로 4.7m의 당시 기사 랜스와 비교해 길이면에서 우월하여 랜스돌격의 위력인 말의 속력을 상당부분 반감시킬 수 있었기에, 랜스 돌격을 맞기 전에 군마를 저지할 수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도 안 죽는 건 절대 아니며, 파이크 방진 측은 5열까지 대기병자세를 취해야 할 만큼 랜스 돌격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18세기에 들어서는 기존의 파이크와 폴암들은 군대에서 폐지되었으며, 창은 장교준사관/부사관이 소지하는 지위의 상징으로써 이용되었고, 이런 창을 [[스펀툰]](Spontoon)이라고 불렀다. 길이는 1.8~2.2m 정도. 현대 [[총검술]]과 유럽 창술이 관련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초기 총검술은 머스킷의 긴 길이를 이용해 파이크를 대체하는 용도로 쓰여 창처럼 운용했지만, 점차 다양한 동작이 필요해짐에 따라 18세기경 [[스몰소드]] 검술을 토대로 재구성되어 근대 총검술이 되었다.[* 스텝이라던지 휘두르는 것, 내지르는 것등에서 많이 차용했다.] 다만 그 이후 총의 길이 자체가 짧아지고 총검술의 교리도 멀리서 찌르는 방식에서 개인의 보호를 우선시 하는 방향으로 변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현대의 총검술은 총 자체를 무기로 본다는 점에서 봉과도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군의 경우 찌르기 위주의 19세기식 근대 총검술을 고집하는 바람에 다양한 초식(...)을 쓰는 연합군에게 근접전에서 밀리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