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채동욱 (문단 편집) === 검찰총장 === 출범 초기였던 [[박근혜 정부]] 내부인사가 아니라, 외부인사로 구성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들 가운데서 임명된 사상 최초의 검찰총장. 그러다보니 취임 시 정치권력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라는 안팎의 기대가 매우 높았고, 동시에 [[청와대]]에서 내심 마뜩잖아한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2013년 4월 2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통합당]] [[박범계]] [[대한민국 국회의원|의원]]이 "한번 파보라고 했더니 파면 팔수록 미담만 나온다."라고 말한 것에서[* 출처 [[http://nocutnews.co.kr/news/1020004|기사]]] '[[파도 파도 괴담|파도미(파도 파도 미담만)]]'라는 별명이 유래되었다. 이때 작게나마 기사화된 일화인데 채동욱은 과거 평검사 시절 난방도 가동되지 않는 냉방에 살았는데, 딸이 심한 감기에 걸려 패혈증으로 번지면서 뇌성마비에 걸렸었다. 의사들은 딸이 5년밖에 살 수 없다고 했지만 지극한 보살핌으로 키워 왔는데, 부부 모임 때면 채 총장은 항상 딸을 데리고 나왔다. 모임이 길어져 떼를 쓰며 울게 되면 그때마다 품에서 머리빗을 꺼내 아이의 머리를 빗어주며 노래를 불러주었다. 딸은 그 소리를 듣고 아빠 품에서 잠이 들었다고 한다. 의료진이 정연 씨가 5년밖에 살 수 없다고 했지만 22년이나 생존하다가 채동욱이 검찰 총장이 된 이후에 죽었다. 채동욱의 자식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보여주는 일화. 훗날 혼외자 문제가 터지자 이때의 일화가 재조명 되었다. 2013년 4월~ 9월 불과 6개월밖에 안 되는 짧은 재임기간 중 고질적 문제였던 [[전두환/추징금 환수|전두환의 미납추징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전두환]]으로부터 미납추징금 완납계획을 받아냈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도 완납받았다. 이러한 조치는 국내외에 주목을 받으며 매우 좋은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를 원칙대로 밀어붙어 붙이며 수사에 의욕을 보였으나, 2013년 9월 6일 혼외자식 의혹을 [[조선일보]]가 제기하였고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황교안]]이 감찰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청와대는 진상규명을 압박했고 결국 사표 제출에 이르게 되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9140600055&code=940301|기사]] 9월 30일 청와대는 사표를 수리했다. 부하직원들로부터 평판이 좋고 존경을 받았던 사람으로 유명해서 그의 낙마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의 낙마와 관련해서 당시 야권에서는 [[김기춘]] 실장이 연관되어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을 덮기 위해 [[조선일보]]를 통해 채동욱의 개인정보를 흘려 수사 중이던 검찰 총장을 찍어내려고 했다는 주장이 있었다.[[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03359|#]] 2016년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하여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하였다. 출연 이유를 묻자 '''아내가 팟캐스트를 좋아해서 아내 따라 왔다.'''고 말했다. 단촐한 츄리닝 복장으로 들어와서 대담을 나눴다. ~~한가롭게 백수로 잘 지내신다고..~~ 5개의 질문과 1개의 발언을 조건으로 걸었는데, 문자 그대로 촌철살인과 [[팩트폭력]]이 뭔지 보여줬다. 먼저 왜 검찰총장에서 물러났느냐는 질문에, '''법대로 해서'''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검찰수사에 대해서 청와대가 가이드 라인을 내리는지에 대해서 인정했으며, 그 당시 폭풍의 핵이었던 댓글수사에도 가이드 라인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 가이드 라인이 뭐였냐는 질문에 법대로 수사하라가 진짜 지시였다고 답했는데, 거기에 왜 시키는 대로 법대로 처리 했는데도 해임당한거냐는 질문에 대해서 ''''눈치가 없어서...[[박근혜 정부|자기만]] 빼고 법대로였는데...'''' 라는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며칠 후 JTBC에서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도 "법대로 하라"라는 가이드 라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손석희가 이 말의 맥락을 잘 이해 못해 '자기만 빼고'라는 말까지는 이끌어 내지 못했다.] 또 왜 검찰이 유독 권력의 말에 쉽게 굴종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인사권'''이라는 한마디로 대답했다. 말 잘 들으면 승진시키고, 말 안 들으면 물을 먹이니, 검사들이 윗 사람들 눈치에 전전긍긍하는 평범한 직장인이 된 거 같다고 답했다.[* 직장인에 대한 비하라기보다는, 누구보다 법과 질서에 충실하고 국민을 위해 앞장서야 하는 검사가 자기 소신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봐야할 듯.] 최재경 신임 민정비서관에 대해서는 매우 유능하고 뛰어난 검사였다라고 평했지만,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서 주위의 압력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우병우]]에 대한 수사가 잘 풀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덤덤한 태도로 잘 될거라고 대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짧고 깔끔하게 답했는데, '''끈이 떨어졌으니까.'''라고.[* 실제로 검찰 소환 이후에 보인 태도 문제와 검찰 수사에 대한 사법불신으로 우병우에 대해서 점점 더 심한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결국 그 말대로 검찰총장의 지시로 우병우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우병우와 인맥이나 비리문제로 한 배를 타고 있는 세력이 아직까지도 우병우를 보호하고 있는 형국이다.] 후배검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는 지금이 국민들이 검찰에 준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뚝심있고, 올바른 자세로 수사에 임해주길 바란다는 진심어린 조언을 했으며, 국민들에게는 '''정말 마지막으로, 단 한 번만 더''' 검찰을 믿어주시라는 말을 남겼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에 임수빈[* 2008년 [[광우병 논란]] 당시 [[PD수첩]] 제작진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 수뇌부와 마찰로 인해 사직한 바 있다] 변호사와 함께 물망에 오르고 있다. 네티즌은 [[이정희]]가 맡아주는 통쾌함을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경력과 당적으로 인한 자격 미달이다보니 단순히 유능하고 신뢰가는 인물임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얽힌 것도 있어서 이정희만큼 재밌는 구도가 나올거라는 기대 하에 여론은 채동욱이 특검으로 위임되길 바라고 있다. 이와 관련된 진행사항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특검|특검]] 참조. 그리고, 2016년 11월 15일, 채동욱은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의가 들어온다면 '''"물러서거나 피하지 않겠습니다. 정치적 중립성을 엄격히 지키면서 철저하게 수사할 겁니다."'''라면서 받아들이겠다는 [[http://news.jtbc.joins.com/html/798/NB11356798.html|의사를 표했다.]] 다만, 채동욱은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특별검사로 추천을 받으려면 변호사 등록부터 마쳐야 하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5&aid=0000952387|상황이다]]. 결국 특검 명단에선 제외되었다. 2017년 2월 14일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특검의 연장이 필요하며 기존 검찰 조직은 수사를 제대로 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40301&artid=201702141026001|주장했다.]] 그런데 이날 [[대한변호사협회]]에서는 [[전관예우]] 근절을 명목으로 [[http://www.ltn.kr/news/articleView.html?idxno=1641|개업 신고 철회를 권고했으나,]] 불과 석달 후인 2017년 5월 2일 개업신고서를 수리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꾸었다. "변호사법상 채 전 총장의 개업신고를 거부할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고,~~(응?)~~ 약 3년 6개월 동안의 자숙기간을 거쳤다는 점에서, 채 전 총장이 공익활동에 주력한다는 조건으로 개업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라는 것이 변협의 입장이다.[[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17801|#]][* 그새(2017년 2월 26일부) 변협 회장이 바뀐 것이 사정변경의 진짜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전임 [[하창우]] 회장은 전관예우를 근절하겠다는 명분으로 채동욱 외에도 여러 '전관'들의 변호사 개업신고 수리를 무리수에 가깝게 거부하여(김현 회장이 법적 근거 불비를 운위한 것도 그 때문이다) 논란이 되었다. 다만, 새 변협 집행부 역시 전관들의 개업신고를 제한하는 쪽으로 입법로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