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채찍 (문단 편집) == 용도 == 채찍이 맨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가죽]]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무게가 강철로 만든 [[검]], [[도끼]], [[창(무기)|창]] 등의 무기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가벼웠고 이로 인해 완력이 없는 여자나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축 몰이 장비 내지는 임시변통 무기로 각광받았다. 대신 원하는 곳을 제대로 맞히면서 사용하려면 많은 수련을 해야 했고, 채찍이라 해서 정말로 근육 하나 없는 사람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여자나 아이들이 휘두르는 건 무기로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유용한 가축 몰이용으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당연히 남자가 들고 휘둘렀을 때 더 세게 휘두를 수 있었지만, 성인 남성쯤 되면 채찍보다 더 운용이 쉽고 싸움에 유용한 다른 무기들을 들고 싸웠으므로 채찍이 전투에 사용되는 경우는 극소수였다. 전투에 쓰일 때 채찍의 주 용도는 [[채찍질]]로 상대를 후려치는 것이고 [[인디아나 존스]] 같은 경우는 채찍으로 물건을 낚아채거나 상대를 붙잡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1편에서는 채찍을 휘둘러 적이 든 [[권총]]을 쳐서 떨어뜨리는 장면도 나온다. 3편에서는 처음 사용한지라 잘못 휘두르다가 입가에 상처를 입어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는다. 상대의 무기를 뺏거나 물건을 집어던지는 기능은 게임 등에서 채찍이 아닌 그래플링 훅 등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물론 본업은 [[짐승]]이나 [[맹수]]를 [[조련]]하고 [[가축]]을 모는데 쓰는 도구였고, 이 목적으로는 현대에도 주로 쓰인다. 다만 매체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직접 쓰는 경우는 현실에서는 드물고, 바닥을 치거나 공기를 가르는 소리를 이용해서 주목하도록 하는 식으로 쓰인다. 보통 대형 포유류에게 주로 쓰고 [[새]]나 수생동물을 조련할 때는 거의 쓰지 않는다. 물론 이런 작업 중에 사용하게 되는 게 아니라 아무 상관없는 일에 채찍을 동원해 동물을 죽도록 팬다면 동물학대가 되겠지만 이거는 몽둥이로도 할 수 있는 일이니 사람의 악의와 폭력이 문제지 채찍으로는 행위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채찍질로 가축이 다치기라도 하면 예나 지금이나 상품 등급이 급하락하니 업자들이 알아서 수위를 조절한다. 현대에 채찍을 사용하는 사람은 대개가 Whip cracking이라고 불리는 트릭을 하며 노는 것이 대부분이다. 채찍의 끝부분이 음속을 돌파하면 위협적인 소리가 나는데 이것을 cracking이라고 부른다. 기본적인 길이를 2.4미터 정도로 보며 이보다 짧아지면 좀 더 빠르게 cracking이 되지만 소리가 상대적으로 작고 cracking을 하기 위해 손목의 스냅을 주는 타이밍이 좀 더 정확해야 한다. 이보다 길어지면 무게와 길이 때문에 다루기가 힘들어지지만 cracking이 났을 때 소리가 크다. 손잡이가 길수록 컨트롤이 쉬워지지만 그만큼 보관하기나 휴대하기는 어려워진다. [[고문]], 형벌 외에도 가축을 다루는 데에 쓰이는 물건이라 알려져 있으나 [[중국]] 무술에서는 채찍을 다루는 기술이 검이나 창에 비해 훨씬 많다. 다절곤, 다절편, 유성추, 채찍, 기타 등등. [[구절편]] 비슷한 개념의 무기라면 가죽끈이나 사슬 끈에 추를 달아서 휘두르는 무기가 [[서양]]에도 있었다. 본격적인 무기가 아니라 숨겨 다니는 암기에 가까웠다고. 현대에도 쇠사슬 따위를 무기로 쓰는 불량배의 이미지가 남아있을 정도. 더 나가면 플레일 등의 채찍의 원리를 이용한 무기도 있다. 하지만 [[쇠사슬]]로 된 배틀 윕 같은 무기는 실존하는 것이 아니고 판타지 게임이 아이템 구색 맞추기로 만들다가 창작한 것. 다만 현대에 들어서 [[미국]] [[폭주족]]들이 쇠사슬을 채찍처럼 사용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금 와선 진짜로 실존한 무기가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g6Rjeowl68|Sjambok을 휘두르는 남아공 경찰]] 일반적인 밧줄처럼 생긴 채찍말고도 상술했듯 회초리처럼 유연하되 막대기로서의 성질은 유지하는 채찍들이 있는데, 서양 신사들이나 마부가 이용했던 짧은 승마채찍[* 현대 도시인들에게는 접해볼 기회가 [[BDSM]] [[본디지]]나 [[스팽킹]] 정도 외에는 없다.(...) 그런 클럽이나 매체에서 [[멜돔]]이나 [[펨돔]]이 들고 나오는, 끝에 납작한 네모 가죽판이 달린 회초리 비슷한 그거다.]이 가장 유명하며, 그보다 훨씬 강력하면서 현대까지도 실제 전투나 호신용으로 널리 쓰여지고 있는것은 아프리카의 샘복(Sjambok) 채찍이 있다. 아프리카에 나는 유연하고 가느다란 나뭇가지 꺾어서 휘두르다가 그걸 그 형태 그대로 [[하마]]가죽으로 만들어 대체한것이 시초이며, 오지가 많은 아프리카에서는 뱀이나 야생동물로부터 몸을 지키는 도구가 필요한데, 그런 용도로 남부 아프리카에서 널리 쓰이는것이 이 샘복이다.[* 특히 뱀잡이 도구로 이미지가 잡혀있다. 서양에서도 뱀을 접할일이 많은 사람들이 총을 쓰다가 비싸기도 하고 지치기고 하고 해서 그냥 샘복 하나 사서 모든걸 해결하는 사례들이 있다고 한다. 무거운 [[산탄총]] 갖고 다닐필요 없이 그냥 샘복만 갖고 다니면 돼서 편하고, 총으로 쏴맞히는것보다 샘복으로 후려치는게 더 빨라서 뱀잡이엔 제일 좋다고.] 특히 [[남아공]]에서 경찰들이 샘복을 휴대하며 용의자를 후려치는것으로 악명이 높다. [[아파르트헤이트]] 당시에도 차별에 반항하는 흑인들을 백인경찰이나 어용흑인들이 때리는데 샘복을 사용했기 때문에 남아공에서는 억압의 상징이기도 하다. 반면 많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들에게 친숙한 물건이기도 한데, 상술했듯 야생동물 대비용 호신용품이라 그런것도 있는데다 [[체벌]]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는 [[아프리카]]에서는 학교 선생들이 샘복으로 학생들을 체벌하는(!) 사례들이 꽤 많아서 그렇다. 다들 한자루씩은 있는 민초의 물건같은거라, 폭력시위나 파업같은거 할때 다른나라는 각목같은거 들고 나온다면 아프리카에서는 샘복들고 나온다. 일반적인 채찍보다 다루기 쉬워서 일반인이 호신용으로 다루기에도 실전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여러 서양회사에 의해 공산품으로 생산되어 나오기도 했고, 이를 다루는 전투교본도 만들어져 있다. Self defence whip이라는 분류하에 작대기처럼 생겼거나 강철 와이어를 이용해 만든 채찍은 샘복에게 영향받았다고 보면 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Whip Cracking이라 하여 채찍 다루는 기술을 일종의 스포츠로 취급한다. 심지어는 [[https://www.australianwhipcracking.org/|협회]]까지 있다. 채찍에 [[기름]]을 먹인 다음 불을 붙여서 휘두르면 허공에 채찍의 궤적을 따라서 화염이 튄다. --리얼 [[대사치]]-- 보기엔 멋있지만 사용자에게도 튀어 다소 위험하다. 이 채찍 불쇼를 [[디스커버리 채널]]의 'TIME WARP'라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채찍을 사용해 제대로 된 타격을 주려면 요령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용자의 기본적인 [[체력]]과 [[근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따라서 일부 매체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가냘픈 여성 등 민첩 계열 캐릭터가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확실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무기이다. [[활]]과 더불어 '사용에 별 힘이 안 드는 무기'로 착각되는 대표적인 존재. 물론 평범한 [[봉]]에 비하면 들이는 힘에 비해 위력이 강력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근육 하나도 없는 가냘픈 사람이 쓰기에는 여전히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