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처마 (문단 편집) == 설명 == ||[[파일:external/energium.kier.re.kr/4714f67f44e17074cfc03f1812d1f61d.jpg]]|| 첨하([[檐]][[下]])라고도 부른다. 처마라는 말은 첨아([[檐]][[牙]])가 연음화되어 우리말로 굳어진 것이다.[* 이런 말을 귀화어라고 한다.] 서까래가 [[기둥]] 밖으로 빠져나간 부분을 통상 처마라고 하지만 넓은 의미로 보면 [[지붕]]이 도리 밖으로 내민 부분을 일반적으로 처마라고 부른다. 처마는 [[비(날씨)|비]]와 [[눈(날씨)|눈]]으로부터 집의 외벽을 보호하고, 일조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처마가 발달하였는데 전통 [[한옥]]만 보아도 처마가 [[크고 아름답다|길고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마 기둥이 받쳐주는 [[기와집]]은 멋이 있으며 처마와 기둥을 이어 주는 곳은 [[공포]]([[栱]][[包]]/[[貢]][[包]])[* 구체적으로는 처마 끝의 무게를 분산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하는데 공포의 층계가 높을수록 처마가 더 길게 나올 수 있다. 보통 처마는 [[나무]]로 만든 집에 자주 쓰이는데 처마가 나무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수백 년 된 목조 고택들이 아직도 쓰러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것은 처마의 역할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비교 대상은 [[콘크리트]] 집이다.] 처마는 건축에 관한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들어가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보통 남향으로 집을 짓는데, 계절에 따라 해의 고도가 다른 것을 이용해 처마의 일조량 조절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한반도와 중국은 동계건조기후(Cwa, Dwa)에 속한 지역이 많은 특성상 한겨울 자연채광이 매우 쉽다.] 처마가 햇볕을 잘 받아들일 수 있기에 집을 따뜻하게 하며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햇볕을 덜 받게 하여 집을 시원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기술 문제로 서까래만 가지고는 처마를 많이 빼는 것이 한계가 있어서 서까래 끝에 짧은 서까래(부연)를 덧붙여 지붕이 [[버틸 수가 없다!|버틸 수가 있게]] 했다. 이 때, 부연([[浮]][[椽]])이 붙은 처마는 '''겹처마''', 붙지 않은 처마는 '''홑처마'''라고 부른다. 또한 날씨가 오락가락할 때 눈이 내리면 처마 끝에서 [[고드름]]이 열리기도 한다. 커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제거해 주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