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고마비 (문단 편집) == 기원 == 해당 표현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의외로 중국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표현으로, 중국에서는 추고마비秋高馬肥라는 표현이 보통 쓰인다. [* 그래서 [[비정상회담]]에서 천고마비에 대한 문제가 나왔을 때 중국 패널인 [[장위안]]이 천고마비=톈가오마페이라고 알아듣고도 작문하지 못했다.] 추고마비 또한 그 유래가 확실하지 않으며, [[두보]]의 [[https://m.blog.naver.com/greatkbs52/220862325560|시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조선실록에서도 추고마비라는 표현은 등장하지만 천고마비라는 표현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대해 일본에서 변화된 표현이 일제 시대 즈음 한국으로 들어와 쓰이게 되었다는 설이 있기도 하다. 추고마비라는 표현은 본래 다분히 부정적인 표현이었다. 중국 [[전한]](漢) 시절에, 가을이 되면 말이 피둥피둥 살찌고 남쪽에선 수확기라 물자가 풍부해지니 [[흉노]]가 내려와서 다 밟아버리고 빼앗아 갈 거라는 공포의 고사. 사실 유목민족이 아닌 이상 농민들의 가축은 [[소]]가 절대 다수였고, 말은 전쟁, 운송, 교통 등 국한된 상황에서만 쓸모가 있었기 때문에 부유한 귀족이나 국가가 운용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가을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표현으로서 우비(牛肥)도 아니고 마비(馬肥)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당시의 흉노가 너무 강력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제대로 보호해줄 수 없어서, 태원 상당 지방, 심지어는 낙양 근처까지 매년 빼앗기고 죽고 납치당하는 게 연례행사였다. 유목민족의 위협이 사라진 지금은 '천고마비의 계절~' 운운하는 식으로 가을의 정취를 상징한다. 동아시아에서 추고마비/천고마비라는 고사성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 마지막 시기는 한국에선 [[병자호란]]으로 조선 백성들이 [[청나라]] 군사들에 의해 약탈을 당하던 때로, 중국에선 [[준가르]]가 완전히 몰살된 [[건륭제]] 때로 추정된다. 전자의 경우 병자호란 이후로 [[강희제]] 치세 초기까지 청나라에서 전쟁 배상금 명목으로 조선에 과도한 양의 공물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강희제가 조선이 더 이상 청나라를 위협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여 명나라 때와 같은 수준의 공물을 요구하였다.] 전형적인 유목민족식 약탈은 사실상 없어지다시피 했으며, 후자의 경우 준가르의 몰살을 기점으로 더 이상 유목민족이 중국을 위협하는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뭐 유목민족 입장에서는 정말 풍요의 의미겠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