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녀유혼 (문단 편집) === 천녀유혼 2: 인간도(人間道) (1990) === [[파일:external/img.hdwan.net/p940110849.jpg|width=400]] [youtube(WAmhx0U-awc)] 1편과 마찬가지로 왕조현, 장국영 주연. 감독도 정소동이다. [[장학우]][* 지추일엽(知秋一葉) 역], [[이자웅]]과 [[이가흔]][* 청풍의 동생 월지 역]이 조연으로 나온다. 1편에서 악역 나무귀신을 맡았던 유조명이 전작과 다르게 선역이자 누명을 쓴 충신 부대인 역을 맡았다. 1편과 달리 영채신과 연적하가 등장하는 것만 빼면 내용이 전부 창작이다. 1편이 대성공한 덕분에 2편은 더 많은 제작비를 들여 속편다운 화려함을 강조하였다. 장국영과 왕조현 외에 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리던 이가흔과 장학우가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캐스팅 면면으로는 세 편의 시리즈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 전체적으로 도술대결 같은 액션을 강조했고, 상대적으로 치정의 비중은 줄었다. 이야기는 섭소천의 유골을 고향에 묻어 해원시키는 전작 결말에서부터 그대로 이어진다. 영채신이 고향에 돌아온 이후 수년 뒤 조정은 역시 부패하고, 나라 전체의 인심이 흉흉하기 이를 데 없는 살벌한 세상이 되어 있었고, 여전히 말단 세금징수 관리로 살아가던 영채신은 섭소천에게 받은 그림을 소중히 간직한 채 수년 만에 섭소천을 만났던 곽북현을 방문한다. 그러나 곽북현은 강도와 무뢰배가 들끓는 마굴이 되어 있었다. 영채신은 한 객점에서 식사를 하던 중에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살인자란 누명을 쓰고 관아에 끌려간다. 영채신은 영문도 모르고 옥에 갇혔다가 학문으로 이름 높은 제갈와룡(諸葛臥龍)이라는 명사를 만나고, 그의 도움을 받아 탈옥한다. 탈옥하여 정신없이 도망치던 중 곤륜산의 도사 지추일엽(知秋一葉), 부청풍(傅青風)과 부월지(傅月池) 자매를 만난다. 부씨 자매는 조정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죄인으로 압송되는 대신 부천구(傅天仇)의 딸들이었다. 영채신은 섭소천과 너무나도 닮은 부청풍을 보고 혹시 환생이 아닌가 잠시 착각한다. 그들은 영채신을 명사 제갈와룡으로 오해하여 영채신을 극진히 대접하여 부 대인을 구하려는 계획에 끌어들인다. 그들이 숨어 지내는 곳에 흉악한 요괴가 있었지만 지추일엽이 도와주어 가까스로 요괴를 물리친다. 이후 부 대인을 호송하는 무관 좌천호(左千戶)를 기습하고 설득하여 부 대인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보도자항(普渡慈航)에게 제지당한다. 보도자항은 조정에서 권세를 휘두르는 유명한 승려였다.[* 중국에서 유명한 불교용어 자항보도(慈航普渡)의 앞뒤 순서를 뒤바꾸었다. 원래 '자항보도'는 '자애로운 배(舟)로 많은 이들이 (고통의 바다를) 건너게 한다.'는 뜻으로 특히 [[관세음보살]]과 관련 있다. 영화에서 보도자항이 등장하는 장면에 이르면 굉장히 요사스러운 음악[[https://blog.naver.com/kkw4084/222427849682|(索命梵音)]]이 흘러나온다.] [youtube(aJeybqVOATE)] 일행은 보도자항에게 부천구의 억울함을 통사정하려고 했지만 그는 사람이 아니라 강력한 요괴였다. 흑막인 보도자항은 이상한 밀어를 외워서 일행들을 현혹하지만 지추일엽 덕분에 통하지 않았고, 보도자항은 부처의 형상으로 둔갑하는 등 강력한 술법을 부려 부천구 일행을 붙잡지만, 지추일엽이 마지막 도술을 부린 덕에 영채신과 부청풍을 놓치고 만다. 보도자항은 좌천호에게 적당히 둘러대고 돌아가지만, 좌천호는 의심스러워하여 몰래 뒤를 따라갔다가 그가 요괴란 사실을 깨닫고 부천구 일행을 구출한다. 탈출하려는 일행 앞에 보도자항이 부리는 비구니의 형상을 한 네 요괴들이 나타나 앞을 가로막더니, 투명해지는 술법을 부려 공격해온다. 좌천호는 순수한 무사라 도력이 하나도 없어서 제때 술법에 대처하지 못해 팔을 하나 잃는 중상을 입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무공과 정신력으로 요괴들과 싸워 전부 쓰러뜨린다. 그러자 보도자항이 직접 나타나는데, 보도자항의 도력에 질린 지추일엽은 좌천호에게 중상을 입고 보도자항에게 달려드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만류한다. 그러나 좌천호는 요괴 따위를 믿어서 면목이 없다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그에게 달려들고.. 대요괴의 힘에는 어쩔 도리가 없어서 결국 장렬히 최후를 맞는다. 영채신은 부청풍이 필사적으로 애쓴 덕분에 살아난다. 그리고 부청풍은 영채신에게 정이 들어 비록 약혼자가 있지만 그에게 사모의 감정을 드러낸다. 영채신은 우연히 난약사에 도착하여 도사 연적하에게 다시 한 번 도움을 청하고, 연적하와 함께 보도자항으로부터 부 대인 일행을 구한다. 보도자항은 연적하의 도술에 밀려 마침내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데 천 년 묵은 거대한 지네였다. 지추일엽은 연적하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 함께 싸우지만, 무수한 검조차도 삼켜버리는 거대한 지네의 막강한 힘에 고전한다. 지추일엽이 절벽을 붙여서 지네를 압사시키지만, 지네는 절벽을 뚫고 나와 지추일엽을 잡아먹고 연적하는 지추일엽을 구해내려고 스스로 지네의 입 속에 뛰어든다. 지네의 뱃속에서 연적하는 지추일엽에게 이 지네를 죽일 방법은 혼을 육신에서 분리해서 도술을 부리는 방법 뿐이라고 말한다. 지추일엽은 지네에게 잡아먹힐 때 당한 상처 때문에 혼이 한번 나가면 돌아오기 힘들 것 같다고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연적하를 따라 주문을 외운다. 두 사람은 육신에서 혼을 분리해서 자유롭게 술법을 부려 지네가 삼킨 검들을 일제히 바깥으로 쏘아내고 지네는 온 몸이 터져서 죽는다. 지네의 안에 있던 두 도사의 육신은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튀어나가고, 스스로 지네의 입 속에 뛰어들어서 별 상처를 입지 않았던 연적하는 금새 혼이 육신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몸의 상처가 심했던 지추일엽은 혼이 육신에 돌아오지 못하고 날아간다. 연적하가 지추일엽의 혼을 불러들이기 위해 열심히 주문을 외지만 지추일엽의 혼은 끝내 육신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부월지는 지추일엽의 죽음을 허망하게 바라본다. 요승 보도자항이 격퇴된 뒤, 조정은 부 대인을 사면하고 큰딸 부청풍에게 많은 하사품을 내려 혼례를 축하해준다. 섭소천에 이어 또 다시 사랑했던 이와 이별하는 슬픔을 맞자 영채신은 허탈한 심정으로 고향에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부청풍은 영채신을 잊지 못해서 동생 부월지에게 도움받아 그를 따라간다. 사라져가는 두 남녀의 뒤로 해원한 섭소천이 미소를 지으며 백년해로를 기원해준다.[* 2편의 스토리는 섭소천이 비록 환생 때문에 영채신과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자신을 꼭 닮은 여인과 연을 맺어주어 보은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