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마 (문단 편집) === 특징 === 지상부는 꽃과 줄기를 뺀 모든 식물의 기관들이 퇴화되어 있으며, 지하부는 고구마처럼 커다란 괴경이 있다. 이 괴경은 성숙도에 따라 성숙마 또는 백마, 미숙마로 분류된다. 성숙마는 약재로, 백마와 미숙마는 종마로 쓰인다. 천마는 꽃대로 자라는 씨눈이 있는 성숙마는 오뉴월이 되어야 꽃대가 나온다. 꽃은 6월 상순에 꼬투리가 익어 씨가 지상으로 떨어진다. 7월 초에 씨가 발아하는데, 그 해에 백마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성숙마로 성장하게 되는 2년 생활 주기를 가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씨에는 배유만 없어서 실제 자연에서의 발아율은 극히 떨어진다고 한다.[* 이는 난초과 식물의 특징. 대부분의 난초는 균류의 힘을 빌려 발아한다] 대신에 천마는 고구마처럼 괴경의 덩이줄기를 이용해 영양번식을 한다. 지상부 꽃대는 1개월 이내에 사라진다. 천마는 녹색잎은 없고 퇴화한 작은 인편 모양의 잎만 있어 탄소 동화 능력이 없다. 그러니까, 광합성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언가에 기생해야 생존이 가능한 식물이라는 것이다. 이전 버전에서 천마는 다른 식물에 기생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참나무나 그 근처 토양에서 자라는 천마버섯[* 원래는 참나무의 식물병원성 곰팡이, 정확하게는, 이것이 일으키는 병은 아밀라리아뿌리썩음병이다. 아밀리라아는 뽕나무버섯속의 학명이다.]의 기생식물이다. 정확히는 곰팡이와 공생하는 균영양계를 이루는 식물이다.[* 광합성과는 달리 균류의 균사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 천마의 피층 세포에 천마버섯균의 균사속이 침입하면 천마의 대형세포가 침입한 균사들을 소화 및 흡수해 에너지를 얻는 식인데, 천마버섯이 너무 활성적이면 역으로 천마의 영양분이 뺏기게 된다. 하지만 천마는 천마버섯이 없으면 자립할 수 없는 식물이기 때문에 버섯과의 더불어 삶은 필수불가결이다. 천마의 괴경(구근)은 15~30도의 따뜻한 온도 범위에서 성장한다. 땅의 온도가 섭씨 15도가 되면 발아한다. 20~25도가 생육 속도가 가장 빠르고, 30도 이상이 되면 성장을 멈춘다. 35도를 넘어서면 사멸한다. 따라서 온도가 30도 이상을 넘어가는 날씨가 많은 여름에서는 어떻게 생존 가능한지가 신기한데,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괴경의 주성분인 물의 함수량이 80%나 되기 때문에 바깥의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물 때문에 괴경 세포들의 원형질들이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다. 천마는 토양 함수량이 30~70% 정도에 이르는 범위에서 생육이 가능하며, 70%를 초과하게 되면 천마가 썩는다. 괴경이 발아하는 시기에 약간의 토양 수분만 있더라도 정상 발아가 가능하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천마버섯의 생장에 영향을 주어 천마의 생육도 같이 느려진다. 천마의 생장이 왕성할 때에는 물이 많이 필요하다. 천마는 색에 따라 홍천마, 청천마, 녹천마로 구분되지만, 괴경의 색이나 형태, 약효에는 차이가 크게 없다. 특이하게도 자연산보다 양식산이 더 효능이 좋은 식물이다. 그 이유는 천마의 꽃대가 발아하면서 영양분을 죄다 빨아가기 때문에 너무 늦게 캘 경우 빈 쭉정이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무주 천마가 등록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