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막 (문단 편집) ==== 12, 24인용 ==== [[파일:external/bemil.chosun.com/20120831124747.jpg]] 24인용 텐트. [[파일:external/media.moddb.com/mil_chimdaez2.jpg]] [[한국전쟁]] 당시 부상병들을 수용하던 24인용 텐트.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이것도 여러개를 이을 수 있으며, 후술할 이유로 흙먼지가 떨어지지 않게 천장에 흰 천을 엮었다. 일단 12인용은 의무, 통신, 소형 [[지휘통제실]], 지휘관의 숙소 용도로 쓰이며, 24인용에 비해 소형이라 주변 지주와 끈도 덜 들어간다. 게다가 중앙 지주인 상동도 작고 또 어떤건 플라스틱이라 더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다. 24인용은 소대급 인원을 수용하거나[* 일단 각종 훈련이나 파견 때 A형보다 긴 D형 텐트를 평지에 설치해 쓰기도 하지만, 면적이 좁거나 관리의 용이성 등을 이유로 24인용 텐트로 대체하기도 한다.] 대형 지휘통제실, 야전병원 용으로 자주 설치된다. 다만 민간용 텐트와 달리 바닥에 까는 천이 딸려오지 않아서 밑에서 들어오는 한기, 습기, 벌레에 취약해서 구석에 흙을 올리거나 상황에 따라 따로 구매해 둔 천이나 보온재, 방충망[* 다만 이건 텐트에 따라 같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을 추가로 설치하기도 한다. 참고로 방수 외에도 강풍과 각종 파편이 쏟아지고 휘몰아치는 험악한 환경에서 무난히 견딜 수 있도록 튼실하게 만들다 보니 민간용 텐트에 비해 덜 날리고, 덜 뚫리게 되었지만 반대로 무게가 엄청나다. 일단 12인용은 외피의 무게만도 구형 50Kg, 신형 39Kg으로 [[군장]] 들듯 하면 한 사람이 들 수 있지만, 24인용은 외피 기준으로 구형 100kg, 신형 65kg으로 체력이 뒷받침 된 [[근성]] 없이는 혼자 짊어지지도 못할 뿐더러 오기를 부려가며 들어봤자 나중[* 몇년이든, 몇십년 뒤든.]에 후유증이 올 수 있다. 게다가 환기와도 거리가 멀기에 여름에는 사방을 다 열어놓지 않으면 거의 찜통이다시피 하다. 물론 예산을 들인다면 민간에 준하는 성능의 텐트를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겠지만 전투력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장비가 아니라서 쓰던 거 쓰는 상태다. 물론 [[특수부대]] 같이 개별 구매해 쓰는 곳은 다른 종류의 텐트를 구입하기도 한다. 이걸 치는 방법은 텐트를 바닥에 펼치되, 일단 반으로 접은 뒤 상동이라 불리는[* 부대마다 명칭과 설치 방법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중앙 지지용 대형 지주 두개를 결합 후 상부에 달린 꼬챙이를 조립된 용마루[* 지붕 지지대로, 이 역시 부대마다 조금씩 다르다.] 구멍에 각각 끼워 ㄷ자로 만든다. 그리고 이 상태로 상동 꼬챙이들을 텐트 상단 흠에 끼운 다음 텐트를 바닥에 완전히 펼친다. (필요하다면 위장막도 같이) 이후 4~6명 정도의 인원이 텐트 밑으로 기어들어가 상동을 텐트째 위로 들어세우면 절반은 성공한 거다. 참고로 용마루 + 상동 + 텐트 무게가 상당해서 보통 일개 분대에서 최소 2명[* 다만 머릿수가 부족할수록 두 상동을 번갈아가며 조금씩 세우는 방식에 가까워지는데, 그만큼 힘도, 시간도 많이 든다.]이 달라붙어야 한다. 또한 이 때 불가항력적으로 텐트에 흙먼지가 묻어나서 한동안은 흙먼지가 밑으로 날리는 [[크리]]를 봐야 한다. 때문에 몇몇 부대에선 텐트를 세우고 막대에 빗자루나 걸레를 엮어 털어내거나 흰 천을 밑에 엮기도 한다. 하여간 이후 벽면을 지지하는 자잘한 지주[* (벽 지주 10개, 문 지주 4개) 참고로 이 역시 부대에 따라 (중앙) 지주와 구분하기 위해 폴대 등 명칭이 다를 수 있다.]들을 하나하나 구멍에 끼워 세우고 상부 꼬챙이에 노끈을 건다. 그리고 벽면으로부터 90도 방향으로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되, 노끈이 닿을 거리에 [[슬레지해머]]로 말뚝을 박고 노끈을 건 뒤[* 참고로 이와는 반대로 말뚝부터 박고 노끈을 거는 곳도 있다. 이 경우 노끈이 말뚝과의 거리보다 짧고 여분 노끈조차 없다면 뽑고 새로 박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단단히 당겨 벽면 지주를 고정시키고 자잘한 집기들을 추가로 들이거나 주변을 정리하면 끝난다. 반면 해체는 설치의 역순으로 벽면부터 빼낸 뒤 2,3명이 상동을 살살 들면서 혹은 걷어차[* 다만 이렇게 난폭하게 취급하면 오래된 것들은 이 과정에서 휘거나 뿌러지기 쉬우니 살살 쓰러트려야 한다.] 쓰러트리고 상동과 용마루를 밖으로 빼낸 뒤 텐트를 접고, 나머진 종류별로 모아 엮거나 담아서 상차하면 끝난다. 참고로 2012년 24인용 텐트를 혼자 칠 수 있는지 일대 논쟁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T24 소셜 페스티벌]]이 개최되기도 했다. 참고로 당사자인 벌레는 벽면 지주들을 모서리부터 세워 고정하고 최종적으로 용마루를 끼운 두 상동을 차츰차츰 들어올려 천장 구멍에 끼워 완성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