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문학 (문단 편집) === 격리된 연구환경 === 다른 학문들은 연구 과정에서 대상을 이리저리 만져보거나, 원하는 방식으로 자극을 주어 대상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 그게 불가능하더라도 최소한 대상을 여러 각도에서 관측하여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류가 이러한 능동적인 연구를 실행할 수 있는 범위는 태양계까지며, 태양계를 벗어나기 시작하면 앞에서 서술한 그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게 된다. 수 광년, 멀게는 수십억 광년이나 되는 거리는 인간의 활동 범위와는 비교도 안 될정도로 거대하여, 천문학에서는 연구 대상을 직접 만져 보기는커녕 다른 각도에서 대상을 보는 것조자 허용되지 않는다. 우리는 시간적, 공간적, 물리적으로 천체들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으며, 유일하게 허용되는 것은 끔찍하리만치 먼 곳에서 오는 희미한 광자 몇개 (와 약간의 [[우주선]], 그리고 [[중력파]])를 잡아내는 일 뿐이다. 이 희미한 빛줄기들에 의지하여 천문학이 현재까지 풀어낸 우주의 경이들을 생각해 보면 티끌만도 못한 존재인 인류가 얼마나 대단한 업적들을 이룩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해준다. 천문학을 배우면 사람이 겸손해진다고 할 정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