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식 (문단 편집) === 흡입 치료 === 매체에서 천식을 앓는 사람들이 뭔가 L자 형태의 물건[* 정량흡입기(Metered dose inhaler)라고 한다. 영화 [[검사외전]]에도 나온다. 근데 검사외전에선 MDI보고 [[네블라이저]]라고 한다. 둘이 엄연히 다른 기구이다.]이나 둥그런 물건을 입에 물고 호흡하는 장면을 종종 보는데, 이건 단순히 폐활량을 늘려주거나 하는 물리적인 기구가 아니라 벤토린이라는 약으로 기도를 확장시켜 호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를 갖고 있다. 영어로는 흔히들 asthma puffer라고 하면 알아듣는다. 벤토린[* 황산살부타몰 흡입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발매 중.] 외에도 베로텍[* 브롬화수소산페노테롤 에어로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발매중지.], 심비코트[* 푸마르산포르모테롤/부데소니드 분말흡입제(터부헬러), 흡입제(래피헬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발매중.], 알베스코[* 시클레소니드 흡입제. 한국타케다/SK케미컬. 발매중.]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출시한 [[세레타이드]]가 자주 처방된다. 이런 기관지 확장제는 공통적으로 뿌림과 동시에 들숨으로 빨아들이는 식으로 작동한다. 흡입 치료라는 이름은 바로 이래서 붙은 것. 일종의 스테로이드제이기 때문에 정량 분사횟수를 초과해서 뿌리면 뭔가 나오긴 하겠지만 더 이상 내용물이 없어서 무용지물이다. 그리고 가끔 잘못해서 혀에 뿌려질 경우 쓴 맛이 난다.[* 다만 이건 약마다 차이가 있다. 심비코트의 경우 실제로 흡입하게 되는 약제는 그 양이 매우 미약한데(검은 종이에 털어놔야 보일 정도 크기의 가루약 1~2 알갱이) 기분 나쁠 정도의 쓴 맛이 목구멍 뒷쪽에서 느껴진다. 참고로 심비코트는 스테로이드성 약제이기 때문에 사용 후 입을 헹구지 않으면 구강 내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벤토린 역시 처음 쓸 경우 불쾌한 쓴 맛이 느껴지나 사용 기간이 길어질 수록 둔감해지는 반면 심비코트는 쓸 때 마다 쓴 맛이 느껴진다.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 정도로만 생각하자. 세레타이드는 오히려 단 맛이 난다.] 어린이에게는 맛이 이상한 것인지 일부 병원에서는 처방시에 이러한 맛을 줄인 어린이용 흡입기를 처방해 준다. 최근 널리 처방되고 있는 [[세레타이드]]나 포스터는 미세하게 단 맛이 난다.[* 부형제(효능을 내지 않으나 제형을 유지하기 위한 부수적인 첨가물)로 유당이 첨가되었기 때문인데 유효성분이 많아봐야 0.5g(500mcg)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포낭에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흡입되는 느낌이 미미하게라도 생길 수 있도록 넣은 것이라고 한다.] 벤토린을 비롯한 천식흡입제들은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각종 약제가 기도에 분사되고 일부는 폐 내부로 들어가기 때문에, 오남용할 시 부작용이 심각하므로 꼭 정량만큼만 사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두통]]이나 [[염증]]에서부터 심박수 이상으로 인한 [[부정맥]] 및 [[고혈압]]까지 다양하다. 특히 운동하고 숨차다고 천식 환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했다간 큰일난다. 애당초 기도확장제라 기도가 이미 확장된 상태의 일반인에게는 큰 효과도 없고 부작용만 생긴다. 물론 운동 유발성 천식환자일 경우는 예외. 최근의 흡입제들은 사용법을 되도록 간단하게, 흡입 시의 불쾌감을 덜도록, 그리고 가능한 한 하루 한 번 정도로 사용횟수와 빈도를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주로 스테로이드 단일제와 스테로이드+장시간형 베타항진제의 복합제가 사용되는데 기도가 부어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스테로이드의 작용과 기도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베타항진제의 작용이 더해져 천식증상이 오지 않고 장기적으로 폐기능 저하의 예방 및 폐기능을 회복시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흡입치료의 목적이다. 다만 천식증상 조절이 잘 되고 베타항진제의 이상반응인 손떨림 등이 심하다고 판단되면 장시간형 베타항진제 복합제에서 스테로이드 단일제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대한 판단은 담당 선생님만이 할 수 있으니 천식증상이 어떻게 됐는지, 약을 쓰고 나서 어떤 증상이 있는지 의사 방문 시에 소상히 알리도록 하자. 전근이나 이사 등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경우 사용하던 천식약을 계속 처방받을 수 있는지 확인이 팔요하다. 아무리 성분이 같더라도 다른 제형으로 나오는 약제는 그 작용이 같을 수 없으며 잘 안 듣는 약으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는 병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사는 곳을 옮기게 되면 쓰던 천식약을 계속 쓸 수 있는지를 주변 약국 등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정 병의원 주변 약국은 해당 병의원에서 자주 쓰는 약을 우선 갖다놓기 때문에 담당의사의 취향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진찰받던 선생님에게 '이 환자는 이런 병증으로 이 약을 계속 써 왔으니 선생님께서도 이 환자가 이 약을 계속 쓸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 는 취지의 약식 소견서를 요청할 수 있으니 받아두는 것이 좋다. 현재 발매되어 천식치료 목적으로 승인이 난 흡입제 종류들은 다음과 같다. 제조사 및 계통별로 분류.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 지나포산 살메테롤+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미분화) - 세레타이드 (디스커스[* '연다-장전(디스커스는 장전손잡이를 밀어주면 약제가 장전된다)-빤다-닫는다' 라는 분말흡입제 사용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흡입기. 다만 빨아들이는 힘을 다소 많이 요한다는 것이 단점이어서 투약자의 흡입력이 떨어지는 경우 에보할러 같은 정량식 분무흡입기로 바꿔주는 경우가 있다.] 50+100, 50+250, 50+500 / 에보할러 25+50, 25+125, 25+250) * 트리페나트산 빌란테롤+푸마르산 플루티카손 - 렐바 (엘립타[* 디스커스 이후 십수년 만에 새로 나온 흡입기. 디스커스와는 다르게 세워놓을 수 있는 형태로 나왔으며 장전손잡이가 없어 덮개만 열면 바로 흡입할 수 있다. 또한 2가지 활성성분이 2개의 포낭에 나누어 포장되었다가 투약 직전(덮개를 여는 순간)에 합쳐지는 구조로 제제학적 안정성을 높였다고 한다.] 25+100, 25+200) * 브롬화 유메클리디늄 - 인크루즈 (엘립타 62.5mcg) * 트리페나트산 빌란테롤+브롬화 유메클리디늄 - 아노로 (엘립타 25+62.5mcg) * 푸마르산 플루티카손+트리페나트산 빌란테롤+브롬화 유메클리디늄 - 트렐리지 (엘립타 100+25+62.5mcg) * 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미분화) - 후릭소타이드 (디스커스 100, 250 / 에보할러 50주니어, 250 / 네뷸 0.5mg, 2mg) * 푸마르산 플루티카손 - 아뉴이티 (엘립타 100, 200) * 황산 살부타몰 - 벤토린 (에보할러, 흡입액, 네뷸) * 아스트라제네카 *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 - 심비코트[* 심비코트는 다른 천식증상 조절제와 다르게 평시에 증상조절용으로 사용하다 숨이 심하게 차는 등 급성증상이 나타났을 때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이것을 제조사에서는 스마트 요법이라 한다). 급성증상이 나타난 즉시 1회 흡입 후 수 분 내에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반복하여 흡입할 수 있으나 6회 반복 흡입해도 나아지지 않으면 추가 흡입을 중단하고 즉시 의사를 찾아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권장량은 매일 투약하는 1일 2회(아침저녁 1회씩 또는 아침이나 저녁에 2회)를 포함하여 1일 8회까지이며 예외적으로 1일 12회까지 사용할 수 있으나 이 경우 반드시 담당의사에게 알려 천식 증상에 대한 재평가 후 약물의 증량이나 추가 등의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약물 사용횟수의 증가는 급성증상 정도와 빈도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지금 사용하는 약물이 천식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일 흡입하는 양 이상으로 횟수와 빈도가 늘어나는 경우 용량의존성 이상반응의 정도와 빈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이상반응에 대해 주의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터부헬러[* Turbuhaler라는 이름은 마우스피스의 빨림구멍 안쪽을 소용돌이 모양으로 만들어 보다 적은 흡입력으로도 확실하게 흡입할 수 있도록 한 특이한 구조 때문이라고 한다. 딱풀 모양의 길쭉한 몸체가 특징으로 약물 종류의 구분은 하단 손잡이의 색깔(심비코트-적색, 풀미코트-갈색, 브리카닐-청색, 옥시스-하늘색)로 구분할 수 있다.] 80+4.5, 160+4.5, 320+9 / 래피헬러 160+4.5) * 부데소니드 - 풀미코트 (터부헬러 200, 흡입용현탁액 0.5mg) * 먼디파마(해당 제품군은 한국파마가 공동판매중) * 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포르모테롤 - 플루티폼 (흡입제 50+5, 125+5, 250+5) * 한미약품 * 지나포산 살메테롤+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미분화) - 플루테롤[* 2014년 국내 최초로 국내 기술로 개발 출시된 세레타이드 복제약이다.] (한미헬러+흡입용캡슐[* 흡입용캡슐을 전용 흡입기인 한미헬러에 걸어서 흡입한다. 레스피맷이 나오기 전까지의 스피리바와 온브리즈, 조터나와 같은 제형. 캡슐을 그냥 먹으면 안 된다! 그냥 먹더라도 해는 없지만 효과도 없다.] 50+100, 50+250, 50+500) * 대원제약 * 지나포산 살메테롤+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미분화) - 콤포나[* 2020년 8월 출시. 터키에 위치한 노이텍(Neutec)의 흡입제 전용 공장 생산품을 수입해 자체브랜드로 판매한다. 디스커스와 다르게 장전손잡이가 없이 덮개만 열고 바로 흡입하면 되며 잠금장치가 있어 우발적으로 덮개가 열리는 것을 방지했다고 한다.] (콤팩트에어 50+100, 50+250, 50+500) * 코오롱제약 * 디프로피온산 베클로메타손+푸마르산 포르모테롤 - 포스터[* 이탈리아 Chisei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초미세입자화를 통해 작은 기도줄기까지 약물이 잘 전달되고 흡입저항이 줄어 빨아들이는 힘이 줄어도 효과가 일정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넥스트할러[* Chisei 고유설계의 분말흡입기로 덮개를 열어도 약물이 잘 나올 수준으로 빨아들이지 않으면 약이 나오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확하게 빨아들이면 딱 소리가 나서 투약여부 확인이 가능하며 덮개를 열었어도 실제 흡입하지 않았으면 카운터가 줄어들지 않으므로 투약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100+6, HFA흡입제 100+6, 200+6) * 타케다(구 나이코메드, 해당 제품군은 SK케미컬이 공동판매) * 시클레소니드[* 해당 성분이 코로나19에 대한 국내임상에서 호흡기발증 중증화의 억제와 바이러스 배출기간 단축의 효과를 보였으나 정확한 작용기전은 아직 밝혀져있지 않다. [[http://www.whosaeng.com/132644]]] - 알베스코 (흡입제 80, 160) * 베링거인겔하임 * 브롬화 티오트로피움 - 스피리바[* 원래 COPD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나 2014년 11월부터 스테로이드+장시간 베타항진제 최대용량에도 반복적인 중증악화를 경험한 천식환자에게 병용유지요법으로 승인 및 급여등재가 되었다.] (레스피맷[* Respimat. 흡입기에 전용 약제 카트리지를 장전해 사용하는 제품이며 대부분의 정량분무식 흡입기가 사용하는 추진제(고압가스)가 없이 흡입기의 용수철과 마우스피스에 장착된 미세노즐을 통해 매우 가는 입자의 '미스트' 로 약제를 분무해주는 것이 특징. 그래서 레스피맷을 다른 이름으로 'Soft mist Inhaler' 로 홍보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흡입기 하나 당 한 개의 약제통만 사용 가능했으나(약제통을 한 번 결합하면 분리가 불가능했다) 2020년 4월에 새로 승인받은 레스피맷 멀티는 흡입기 1개로 최대 6번까지 약제통만 바꾸어 쓸 수 있다(기존의 레스피맷 싱글은 2021년 6월부로 승인취소되었다.).] 0.25mcg) * 올로다테롤+브롬화 티오트로피움 - 바헬바 (레스피맷 0.25+0.25mcg) 각 주요 제조사에서 과거에 나왔으나 지금은 나오지 않는 흡입용 약물은 다음과 같다.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 베코타이드 (프로피온산 베클로메타손, 흡입제) * 베코디스크 (프로피온산 베클로메타손, 로타디스크) * 세레벤트 (지나포산 살메테롤, 흡입제/디스커스) * 아스트라제네카 * 옥시스 (포르모테롤, 터부헬러) * 브리카닐 (황산테르부탈린, 터부헬러) * 베링거인겔하임 * 베로텍 (브롬화수소산 페노테롤, 에어로솔) * 아트로벤트 (브롬화 이프라트로피움, 에어로솔[* 원레 베링거인겔하임 청주공장에서 생산해오다 청주공장 폐쇄로 에어로솔 제형만 생산이 중단됐다. 네뷸라이저용 흡입액인 아트로벤트UDV는 계속 발매 중.]) * 컴비벤트 (브롬화 이프라트로피움+황산 살부타몰, 에어로솔) * 베로듀알 (브롬화 이프라트로피움+브롬화수소산 페노테롤, 에어로솔) * 인풀라미드 (부데소니드, 에어로솔) * 한국오츠카제약 * 오부코트 (부데소니드, 스윙헬러) * 메프친 (염산 프로카테롤, 스윙헬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