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연두 (문단 편집) == 개요 == {{{+1 天然痘 / Smallpox}}} 천연두는 Variola major와 Variola minor라는 두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전염병]]이다. '''전반적인 치명률이 30% 정도로 높으며 특정 경우에는 75%까지'''도 올라가는 위험한 병이었다.[* 소련은 인위적으로 '''치명률 100%'''의 천연두를 개발했다고도 한다. 다만 음모론적으로 받아들일 일은 아니고 의학계에서는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조작하여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하곤 한다.] 우두법 때문에 소에게서 건너온 전염병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현대의 분석 결과 설치류의 taterapox virus(TATV)에서 기원하였으며 Camelpox virus(CMLV)와 매우 가까운 친척이다. TATV의 원래 숙주는 아프리카의 켐프저빌''Gerbilliscus kempi''인 것으로 추정하며 3500년-4500년 전 [[에티오피아]]-[[소말리아]] 지역에 도입된 낙타와 켐프저빌이 접촉하면서 TATV에서 CMLV가 생기고 다시 낙타에게서 천연두바이러스가 인간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IV Babkin and IN Babkina (2015) - The Origin of the Variola Virus, Viruses , 7(3), 1100-1112 doi:10.3390/v7031100 ] 그간 수많은 희생자를 냈지만, '''1977년'''의 마지막 발병을 끝으로 더 이상 자연적인 발병 사례가 없는 '''인류가 최초로 박멸한 병'''이다. 인류가 박멸한 전염병은 딱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 천연두고, 다른 하나는 2011년에 박멸한 [[우역]]이다. 천연두(天然痘)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 때 유입된 [[일본식 한자어]]이다. 전근대 시기에는 한일 양국에서 두창(痘瘡), 포창(疱瘡)으로 불렸고, 한국에서만 쓰는 고유 한자어로 '시두'(時痘)가 있다. 속칭으로는 (큰)[[마마]](媽媽), 큰 손님이라고도 한다. 같은 식으로, 상대적으로 가벼운 홍역, 수두 등은 작은마마나 작은 손님이라고 한다. 마마나 손님 등의 칭호는 본래 무속에서 사용하던 용어였는데, 이는 '존경을 표해서 돌려보내야 할 것'으로 여길 만큼 [[불치병|대책 없는 병]]이었다는 말. 중국에서는 '톈화'(天花)라 하며 피부에 일어난 발진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다. 무속에서 천연두는 '마마신', 즉 무서운 [[귀신]]으로 생각한다. 마마신이 일단 들어오면 (=천연두에 걸리면) 그저 굽신굽신 비위 맞춰서 곱게 나가기만을 빌 수밖에 없었다. 마마신 비위를 맞추기 위해 환자가 있는 집안은 제사도 못 지냈다고 한다. 마마신은 [[질투]]가 많아 자기 말고 다른 [[귀신]] 들어오는 걸 매우 싫어한다고 믿었기 때문. 경험적으로 천연두가 전염되는 성질을 알았기에 이런 풍습이 생겼다는 주장도 있다. 그뿐 아니라 집안에 큰 우환이 생기면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제사]]는 집안 공동체가 모두 모이는 큰 행사인데, 전염병 환자가 있는 집에서 제사한다고 사람들이 모였다간 전염병에 모두 감염되어 가문이 풍비박산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천연두는 '''공기감염'''으로 전파되는 질병이라 전염력이 어마무시했다. 감염재생산수가 5~7로 최상위권이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심한 병도 있긴 하다. 바로 '''[[홍역]]'''. 역시 공기전파 감염병이며 재생산지수가 무려 12~18에 이른다.] 천연두가 악화된 환자들의 모습은 상당히 [[혐짤|혐오]]스러울 수 있으므로, 구글링이나 위키백과 검색 시 주의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