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일야화 (문단 편집) == 줄거리 == [[사산 왕조]]의 [[왕중왕]]([[샤한샤]])에게는 두 아들 샤 리아르[* 동서문화사 판본 기준. '위대한 왕'을 뜻하는 샤흐리아르로 되어 있는 책도 있다.]와 샤 자만[* 역시 동서문화사 판본 기준. 샤헤자만이나 샤흐즈만으로 되어 있는 책도 있다.]이 있었는데 이 형제는 사이가 매우 좋기로 유명했다. 샤한샤가 승하한 뒤, 형 샤 리아르는 법도에 따라 왕국을 완전히 손에 넣을 수 있었으나 동생을 매우 아꼈기 때문에 나라의 절반은 자신이, 절반인 [[사마르칸트]]는 동생에게 주어 다스리도록 했으며, 어진 두 형제는 나라의 백성들에게 매우 칭송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 샤 자만이 오랜만에 형의 초대를 받아 이에 응해 형을 방문하고자 자신이 자리를 비운 동안에 나라를 다스릴 사람들을 정한 다음에 사절단을 이끌고 나섰다. 그런데 자신이 형에게 개인적으로 주려 했던 선물(보석 목걸이)를 두고 왔음을 깨닫고는[* 혹은 당분간 보지 못할 아내가 그리워져서 다시 한 번 보려 했다고 한다.] 중간에 혼자 귀환했다가 우연히 왕비가 주방의 노예와 성교하는 장면을 목격하고서 충격을 받았다. 샤 자민은 그들을 죽인 뒤 폐인이 된 채로 요양 차 형의 왕궁에서 머물렀다. 형은 자신을 찾아온 동생을 매우 환영했고 동생을 극진히 대접했다. 그러다가 형 샤 리아르가 사냥을 나간 어느 날, 샤 자만이 [[형수]]가 이보다 더 높은 레벨로 노예들과 [[갱뱅|집단으로 난교]]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샤 라이라는 동생 샤 자만에게서 왕비가 부정을 저질렀음을 듣고도 처음에는 동생이 잘못 봤으리라 생각했지만, 동생과 함께 같은 장소에 몰래 숨어 동생이 말한 대로인 광경을 목격했다. 형은 왕비와 노예들을 모두 죽인 뒤 "내가 만일 그런 일을 당했더라면 알라께 맹세하고서라도 계집 1천 명을 죽이지 않고선 직성이 풀리지 않았겠고 미치고 말았으리라!" 라고 한다.[* 여담으로 후대의 이야기가 마구 뒤섞인 이상 실제 역사를 거론하는 것은 부적하겠지만, 사산조의 왕 중 '샤 자만' 이라든지 '샤 리아르' 비슷한 이름의 사람은 없다. 어거지로라도 때려 맞추라면 [[자마습]](Djamasp, 재위: 496~498)과 [[샤흐르바라즈]](Shahrbaraz, 재위: 629)가 있기는 한데 행적이나 연대 차이를 보면 도저히 형제일 수 없다. 특히 샤흐르바라즈의 경우, 본인도 사산 왕조 공위시대에 군대를 끌고 왕위를 차지한 찬탈자였던 데다 당시 사산 왕조는 대혼란기였기에 사방팔방에서 샤한샤를 자칭하는 호족들이 기어나오며 제국이 실시간으로 산산조각나는 상황이었으며, 본인도 반란을 진압하다가 전사하며 1년도 안 되는 재위기간을 마쳤으니 더더욱 불가능하다.--1001일은 커녕 365일도 못 채웠다-- 또 형이 살아 있는 상황에서 왕이 된 사람도 몇 있지만 그때 '형'들은 암살. 끽해야 실명이나 감금이었고 그때 이름이 영 달라서 끼워 맞추기 곤란하다. 그냥 실제 사람의 이름만 붙인 가상의 사람으로 보는 게 편하다. 애초에 샤 리아르 자체가 샤흐리아르에서 유래한 것 같은 이름이기도 하고.] 결국 상심한 형제는 정처없이 방랑길에 올랐는데 우연히 마신과 마신에게 납치당한 미녀를 만났다. 이 여자는 사실 결혼식 날 그 여자를 넘보던 마신에게 납치당해 평상시엔 궤짝에 갇혀 잠들어있다가 마신이 궤짝을 열어 줄 때만 깨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자기 처지를 설명했다. 그런데 이 여자가 자신과 [[성관계|성교]]하지 않으면 마신을 깨워 자신을 해치려 했다고 말할 것이라며 협박하는 통에 [[형제덮밥|둘 다 성교하게 되고]] 성교를 마친 여자는 전리품(?)으로 두 형제의 반지를 가져간다. 놀랍게도 지금까지 다른 남자와 잘 때마다 반지 하나씩을 모아 반지가 엄청 많았다.[* 이 여자가 하는 말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여자의 정절을 원하면 여자를 억누르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본 작품이 선정성이 심한데다가 마누라를 폭행, 살해하는 이야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옴을 생각하면 상당히 묘하다.] 결국 형은 ''''마신조차 여자의 정절은 지킬 수 없다''''고 결론짓고는, 극심한 [[여성혐오]]와 [[트라우마]]에 시달려 매일 밤 [[처녀]]와 성교한 뒤 날이 밝으면 목을 치는 것을 3년간 되풀이하였다. 당연히 이 짓거리를 1100일 가까이 한 만큼 나라의 처녀는 씨가 마를 지경이었고 지금까지의 선정으로 좋았던 민심도 흉흉해져 온 백성이 [[알라]]에게 왕을 죽여 달라고 저주할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어느 날 재상의 딸인 [[셰에라자드]]가 왕의 침실에 들어가겠다고 자진해서 나섰는데, 당연히 처녀가 왕의 침소로 들어가고 살아서 나온 사례가 없으니 셰에라자드의 아버지인 재상은 자기 손으로 자신의 딸을 죽일 수는 없다며 어리석은 당나귀 이야기와 수탉이 암탉을 어떻게 다루는가 하는 이야기를 들려 주며 극구 반대했으나, 딸의 고집에 못 이겨 허락하였다. 그렇게 왕의 침실에 든 첫날, 셰에라자드는 동생 두냐자드를 데려와 같이 잔 다음 동생이 언니에게 '언니 죽기 전에 얘기 한토막 해 주세요'라고 묻는 것으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셰에라자드는 열심히 이야기를 하다가도 아침이 되면 이야기를 뚝 끊어 버리고, 만약 이야기가 끝나 버린 경우에는 아예 '이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다른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답니다'라고 티저 신공까지 발휘해가며 처형당하지 않고 버텨나간다. 모든 이야기가 끝나서 왕이 이야기가 모두 재미있었다고 칭찬하자 셰에라자드는 그 사이에 자기가 왕과의 사이에서 낳은 세 아들을 보여주었다. 한 아이는 걸음마를 하고, 한 아이는 기어다니며, 한 아이는 아직 유모 품에 있었다.[* 1년은 52주. 1000일은 2년 9개월 28-29일 정도로, 대략 146-147주. 정상적인 임신 기간은 성교 시점으로 38주이고 3번의 임신 기간이면 도합 114주이므로, 1000일인 146-147주에서 임신기간을 빼면 32-33주가 남는다. 1일차에 임신하고 1000일차에 출산한다는 조건이면 38주 후 출산, 16주 후 임신, 38주 후 둘째 출산, 16주 후 임신, 그리고 출산이면 1000일이 채워진다. 16주이면 3달 2주 정도의 기간이며, 어차피 왕의 배우자라 수유는 유모가 전담하기에 모유수유를 할 필요도 없으니 1달 안에 임신해서 같은 연도에 두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1000일 사이 임신과 출산 사이를 1-2달 사이로 줄여도 3명의 아이를 낳아 하나는 걷고 하나는 기고 하나는 갓난아이일 수 있다. 아이는 빠른 아이는 8개월차에 느린 아이여도 15개월이면 걷고 12개월 이전까지 보통은 기어다니므로, 1000일 사이에 걷는 아이, 기어다니는 아이, 갓난아이 셋이 생긴 건 있는 건 충분히 가능한 조건이다.] 셰에라자드는 자신을 살려주고 더 이상 이 나라의 처녀들을 죽이지 말아 달라고 탄원했고, 그녀와 천일을 함께하며 증오와 트라우마가 모두 가라앉은 왕은 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샤 리아르는 샤 자만에게도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여기에 감동한 샤 자만도 두냐자드와 결혼하길 청해 형제자매가 한날 한시에 정식으로 결혼하여 [[겹사돈]]을 맺었다. 또한 이야기를 모두 기록해 왕궁 보물로 두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