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일야화 (문단 편집) === 정치적 올바름 === 동시대의 문학 작품들처럼 시대적 한계로 인해 타인종과 종교를 비하하는 묘사가 많다. 흑인과 자다니 따위의 작중의 번역에서 [[흑인]]을 '''[[세계인 비하명칭#s-7|검둥이]]'''라고 멸시하는 말이 나와 흑인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이것은 번역자가 인종차별주의자라서 그런 게 아니라 원작의 작가들이 이렇게 서술한 것이다. [[아랍인]]과 [[페르시아인]]들도 [[유럽인]]들처럼 흑인을 노예로 부리면서 멸시해 온 역사가 있다.[* 기독교권 백인 국가들의 이미지가 강렬해서 그렇지 [[아랍]] 등 중동 국가들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흑인들을 겨냥한 [[노예무역]]으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과거 아랍 세력들에 의해 노예 무역과 전쟁, 침략, 이슬람 강제개종 등의 피해를 입었던 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의 흑인 국가 사람들에게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 예멘, 레바논 등 북아프리카, 중동 아랍 국가들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욕을 퍼붓거나 나쁘게 여길 정도이며, 일부 사람들은 아랍권과 정치적으로 적대관계에 있는 이스라엘과 미국을 옹호하기도 한다.(이러한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1964년 [[잔지바르]] 혁명이나 1980년대 [[모리타니]]에서 있었던 혼혈 아랍인 유목민들과 흑인 농민간의 갈등으로 흑인 수십만명이 세네갈로 대거 추방된 사건 등이 있다.) 다만 아랍 이슬람 세력들의 침입을 받지 않았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나미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등 남아프리카 지역 흑인국가들의 경우 중동, 북아프리카 아랍 국가들과는 외교적으로 우호적이거나 반감이 동아프리카나 서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약한 편이다. 여담으로 노예무역을 통해서 대량의 흑백혼혈이 양성된 아메리카, 유럽 등지와는 달리 중동은 흑백혼혈이 적은데 이는 '''남성 흑인 노예들을 거세했기 때문이다.'''] 이슬람 문학 아니랄까 봐 이슬람 우월론에 입각하여 기독교인에게 이가 갈릴 내용도 있다. 또한 무슬림에게 반해 이슬람으로 개종한 [[기독교]]인 [[공주]][* 이야기 중에 [[주인공]] [[왕자]]의 편에 식인귀([[구울]])가 있는 이야기도 있는 점도 특이하다.] 등 비이슬람 히로인은 이슬람 주인공과 결합하고 꼭 개종하여 무슬림이 되는 식의 이슬람 우월주의다운 면이 있다. 단 이 부분은 아라비안 나이트만 그런 게 아니라, 원래 이슬람 교리 자체가 무슬림 남자와 非무슬림 여자가 결혼해 남편을 따라 이슬람에 들어오는 건 적극 권장하지만, 반대로 무슬림 여자가 타 종교인과 결혼하는 것은 절대 금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십자군 전쟁|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전쟁]]이 나오는데 이슬람은 정의의 세력이고 기독교는 비열하고 교활한 적이라는 흑백논리도 있다. [[반유대주의|유대인은 돈에 환장한 약삭빠른 소인배로 나오고]][* 단, 솔로몬 왕은 예언자이자 대마법사 명군으로 괜찮게 나온다. 애초에 솔로몬을 '''가장 중요한 25명의 예언자 중 하나'''로 묘사하는 이슬람교의 관점에 따라 솔로몬은 당연히 옹호해야지 격하할 수 없다.] [[조로아스터교|조로아스터교(배화교)]], [[마니교]]의 취급은 더 심해서 아예 식인종으로 묘사하거나 불을 숭배한다고 경고하다가 도시 전체를 석화하기도 한다. 웃긴건 정작 셰에라자드의 나라인 사산 제국은 조로아스터교가 국교인 나라였다. 사실 그래서 NTR 당한 두 왕이 알라 운운하는 것도 사실 고증오류다. 고증대로라면 차라리 [[아후라 마즈다]]를 언급해야 한다. 가치관은 중세 이슬람 우월주의적 시각을 그대로 내비치는데, 막상 현대 이슬람 세계에선 [[이슬람주의]], [[이슬람 근본주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문란하고 지저분한 막장이라고 배격 받는 아이러니한 고전이다.[* 현재 이슬람 세계의 [[반지성주의]], [[금욕주의]], [[정체성정치]], 내세지향성은 19세기부터 [[영국]], [[미국]]이 [[석유]] 획득을 위해 [[와하비즘]]을 내세우는 [[사우디아라비아]], 걸프 왕정 국가들을 후원하고 이 때문에 생긴 반발로 [[이집트]], [[이란]], [[인도]], [[북아프리카]]에서 [[살라피즘]]이 발생한 이후의 현상이다. 와하비즘은 주요 이슬람 문명권에서 소외받던 [[네지드]] [[아랍인]]들과 [[베두인]]의 전투적 금욕주의의 영향이 짙게 깔려있다. 게다가 반서양, 반기독교를 내세우는 [[살라피즘]]은 역설적으로 [[독일]], [[러시아]]의 [[옥시덴탈리즘]]과 [[영국]], [[미국]]의 [[기독교 우파]]의 영향을 받았다.] [[이슬람주의]]가 성행하기 전에 이슬람은 종교지만 문화가 섬세하고 향락에 대해서도 너그러웠다.[* 게다가 [[마지드 나와즈]]가 지적한 것처럼 19세기 이전까지 이슬람 세계에서는 [[LGBT]]혐오 정서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증오하는 [[페르소필리아]]들이 간과한 것이 있지면 19세기 이전 이슬람 문화는 근세 페르시아적 요소가 있었다.[* 애초에 이슬람을 세운 아랍인은 그냥 아라비아의 유목민 수준에 불과했고(환경상 농사가 불가능) 바로 옆동네이자 일찍이 정복한 사산 제국(페르시아)는 이때에도 이미 수천년의 역사와 높은 수준의 문화를 가진 선진국이었다. 오죽하면 이슬람교에서 그토록 떠받드는 샤리아도 사실은 동로마법과 페르시아 법을 참고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런 문화는 [[아바스 왕조]]가 멸망하여 [[아랍인]]이 몰락한 이후에도 [[화약제국]]이 주도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