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체관측 (문단 편집) == 개요 == '''천체관측([[天]][[體]][[觀]][[測]])'''은 말 그대로 [[우주]]에 있는 여러 [[천체]]를 관측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는 맨눈으로 밤하늘 아래 밝은 별들이나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에서 출발해서 망원경으로 달과 태양계 행성들의 디테일한 모습들을 관측하고, 은하와 성단, 성운들과 같은 심우주 천체들을 찾아 망원경으로 관측하거나 촬영하는 것 등을 말한다. 물론 이 외에도 이중성이나 행성상 성운같이 특이한 천체를 관측하거나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혜성들을 찾아보거나, 낮에 태양필터를 끼운 망원경으로 태양의 모습, 그리고 멀리 떨어진 별들과 은하수를 바라보고 이들을 기록하는 등[* 심지어 태양망원경을 사용해서 관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주에 있는 무언가를 보는 행위는 전부 천체관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심지어 이러한 과정에서 아직 인류가 발견하지 못한 천체([[소행성]], [[외계행성]], [[혜성]], [[별]] 등)를 발견한다면 스스로 이름을 붙일 수도 있다. 천체관측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망원경부터 떠올리겠지만, 천체관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두운 밤하늘이다. 현대에 들어 [[광공해]] 및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빛으로 가득한 도시의 밤하늘에서는 극소수의 밝은 천체[* 안시등급 마이너스~1,2등급(등급이 낮을수록 더 밝다)정도의 태양계 행성들과 몹시 밝은 일부 항성들 정도. 당장 2.5등급의 북극성조차도 서울하늘에선 찾을 수가 없다.] 외엔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천체관측은 짧게는 38만 킬로미터 떨어진 달에서부터 멀게는 몇 억 광년을 날아온 미약한 빛 신호를 관측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늘이 충분히 어둡지 않고선 밝은 하늘에 빛 신호가 가려져 관측이 불가능하다.[* 낮에 별이 안 보이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근데 밤하늘도 그리 어둡지 않아서 문제.] 때문에 천문인들은 날씨만 좋으면 밤마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어둡고 시야가 트인 어느 산골의 공터를 찾아 평일, 주말 상관없이 장비를 챙겨 떠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파일:천체관측.webp|width=100%]]}}} || ||<:> {{{-1 일반 대중과 입문자가 상상하는 천체관측 이미지(좌)와 실제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 이미지(우).}}}|| 또 천체관측과 관련된 큰 오해 중 하나가 망원경을 통해 보는 별의 모습이다. 처음 망원경을 통해 별을 본 초보자들은 보통 엄청나게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맨눈으로는 흰 점으로 보이는 저 별이 망원경으로 보면 과학책에서 본 사진같이 보이겠지하며 아이피스에 눈을 대보지만...보이는 것은 여전히 흰 점 하나 그뿐. 그도 그럴 것이 별은 너무나도 멀리 있기 때문에 아무리 구경이 크고 배율이 높은 망원경으로 본들 좀 더 밝게 보일 뿐이지 그냥 '점'이다.[* 망원경으로 봐서 흰 점이 아닌 디테일을 볼 수 있는 것은 태양계 행성들 정도 밖에 없다. 그것도 흰 점이 한 지름 2-3mm짜리 원으로 보일 뿐이지만...][* 대학 새내기들에게 천문 동아리는 비교적 인기가 있어 초기에 많은 수가 가입하지만, 첫 관측회에 참가해서 망원경을 들여다본 후, 자기가 상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사람들 또한 상당히 많다. 때문에 2학년이 될 때까지 동아리에 남는 사람은 소수.] 이러한 이유로 특정한 경우[* 이중성 등의 다중 성계나 성단 관측 등이 해당된다. 망원경은 맨눈보다 분해능이 크기 때문에 맨 눈으로는 1개의 별로 보였더라도 망원경으로 보면 분해되어 다중성 본연의 여러 개의 모습으로 보인다. 아니면 맨눈으로 안 보이는 점 하나하나를 찾는 맛에 망원경(보통은 쌍안경)을 가져다 대는 경우도 있다.]를 제외하고는 망원경으로 별 자체를 들여다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아마추어 천문도 즐기는 사람에 따라 그 분야가 나뉘기는 하지만, 대개 망원경으로 보는 것들은 성운, 성단, 은하와 같은 딥스카이나 [[혜성]] 같은 것들이다.[* 이 또한 망원경으로 본다고 해서 과학책 사진과 같은 화려한 컬러의 모습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망원경의 성능과 관측지 환경에 따라 세부 디테일들이 더 잘 보이거나 덜 보일 순 있지만... 거의 색깔을 느끼기는 어렵다. 흑백사진 정도가 보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과학책에서 우주 사진으로 나오는 것들은 대개 정부나 재단 단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한 초정밀 망원경이나 우주 밖에서 찍은 것이다. 물론, 일반인의 천체 관측 사진도 매우 아름답게 잘 찍히는 경우가 있다. 대규모 천체 관측 동호회 등의 갤러리에 가보면 이런 굇수들이 한 둘씩은 꼭 있는데,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등을 담은 화려한 천체 사진들은 전문가나 중증 [[우주덕]]이 심혈을 기울여서 고가의 장비로 많은 시간의 노출을 주어 촬영하여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보정한 사진이다. 돈과 시간과 기술이 들어갔기에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천체 관측에 비싼 망원경/카메라 장비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갈릴레이 이전까지 사람들은 이 오래된 취미를 맨눈으로 즐겨왔다. 밤늦게 집에 돌아가다가 올려다본 별 하나에 관심이 생기고, 그게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에서 시작해도 좋다. 별자리를 하나 하나 배우고, 그러다가 하늘이 더 맑은 곳에서 별을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 깊은 산 속을 찾아 갔다가 쏟아질 것 같은 별과 은하수를 바라보며 벅찬 감격을 느끼게 되면 당신은 이미 [[우주덕]].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아마추어 천문 인구는 그 저변이 넓은 편이 아니다. 2000년대 들어 전국 각지에 사립 천문대 등이 들어서는 등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하면 초라할 정도다.[* 게다가 한국은 일본에 비해 별을 보기 좋은 곳이 아니다. 한국은 국토가 사각형에 가까운 데다 인구밀도도 상당히 높아서 국토의 상당부분이 광해로 덮여 있다. 그러나 일본은 국토가 기다랗게 늘어선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한국처럼 평야지대도 거의 없어 도시들이 해안가를 따라서 발달해 있다. 즉, 도쿄 수준의 메트로폴리스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한국의 서울보다 관측지로의 접근성이 좋다. 또한 일본의 경우 도쿄 광역권에 살고 있는 인구는 일본 전체의 30% 정도다. 반면 서울 광역권의 인구는 한국 인구의 50%에 달한다. 오사카 광역권을 합쳐야 서울의 인구집중도와 비슷해지는 정도다! 수도권 인구에 지방 대도시들을 포함해서 비교하면 일본과의 비교를 불허한다. 즉, 한국은 일본에 비해 대도시 인구집중도가 매우 높으며, 이는 일본보다 많은 비율의 인구가 천체관측에 불리한 조건에서 주거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https://www.lightpollutionmap.info/|백문의 불여일견]] 광공해 조회 사이트에서 직접 한국의 광공해 밀도를 보자] 이러한 천체관측은 무엇을 볼 것인지?[* 행성, 성운, 성단, 달, 태양 등등], 어떻게 볼 것인지?[* 눈으로 보는 안시관측과 비디오카메라를 통해 하는 영상 관측, 또한 사진을 찍는 천체사진촬영 등] 관측자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필요한 장비에 차이가 있다. 때문에 별에 관심이 생겼다고 해서 아무 망원경이나 덜컥 구입하기보단 우선 동호인들이 많이 모이는 관측회에 나가서 우선 이러저러한 망원경들을 구경해보고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는 편이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 별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 없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로 답례를 제공하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경통의 자세한 종류는 [[망원경]] 항목에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또한, 아래에 있는 망원경 선택 팁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