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철학/입문 (문단 편집) === 어떤 어학 능력을 갖춰야 하는가? === * 철학도 인문학인 만큼 상당한 수준의 어학 능력이 요구된다. 더욱이 웬만한 1,2차 자료들이 대부분 번역되어 있는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필수적인 1차 자료조차 번역된 게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보통은 2,3개 이상의 어학 능력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철학 공부에 필요한 어학 능력은 대체로 1차 자료는 해당 철학 원전이 기록된 언어, 그리고 2차 자료는 해당 철학 연구가 활성화된 지역의 언어가 기준이 된다. * 일단 여타 학문들과 마찬가지로 철학 역시 영역 불문하고 영어는 기본으로 깔고 있어야 하며, 서양 철학 영역에서는 고대 그리스 철학은 그리스어, 특히 고대 그리스어 및 코이네 그리스어 해독 능력이 요구되며 중세 철학 및 근세 철학은 라틴어 해독 능력이 요구된다.[* 근세 철학도 로크와 칸트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1차 자료들이 라틴어로 되어 있다.] 그리고 칸트, 헤겔, 마르크스, 니체, 후설, 하이데거, 가다머 등 독일 철학을 보려면 당연히 수준급 독일어 능력이 요구되는데, 심지어 분석 철학 등 영미권 철학에서도 독일어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서양 철학을 공부할 생각이 있다면 영어와 독일어 둘 다 능통해야 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어의 경우 국내에서는 아직 프랑스 철학이 독일 철학이나 영미 철학에 비해 마이너하고 또한 순수 철학 전공자에게 프랑스 철학은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라[* 왜냐하면 프랑스 철학자들은 대부분 과학자를 겸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과학 분야의 배경 지식이 없는 순수 철학 전공자라면 접근하기 힘들다.] 사르트르 등 몇몇 실존 철학자나 가톨릭 종교 철학을 전공하는 전공자가 아니라면 그다지 필수적으로 요구되지 않는 분위기이다. 또한 가톨릭 종교 철학에서는 이탈리아어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한편 독일 철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독일어, 영어 말고도 일본어도 알아 두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독일 철학 연구가 활발한 지역 중 하나가 일본이기 때문이다. * 동양 철학 영역에서는 당연히 한문 해독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영어와 함께 중국어와 일본어는 기본적으로 깔고 있어야 한다. 한편 불교 및 인도 철학을 공부하려면 한문, 일본어에 더해 산스크리트어 및 영어, 독일어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인도 철학 관련 2차 자료들은 거의 영어로 되어 있으며, 독일어권은 인도학 연구 역사가 적어도 200년에 달하기에 인도학과 관련하여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