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개구리 (문단 편집) == 민담 == ||옛날에 어느 마을에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반대로만 하기로 유명한 불효자가 있었다.[* 혹은 아예 처음부터 주인공 모자가 청개구리 모자로 나오기도 한다.] 이 아들 때문에 매일매일 속을 썩이던 어머니는 결국 한창 나이에 홧병에 걸려 쓰러지고 말았고, 자기가 죽은 뒤는 양지바른 곳에 묻어달라고 하면 나쁜 곳에 묻어줄까 우려하여 일부러 냇가 근처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하였다. 어머니가 죽은 뒤 비로소 정신을 차린 아들은 그제서야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은 들어드리기로 결심하고 어머니의 유언대로 냇가에 장사지냈고, 비만 오면 혹시 무덤이 떠내려갈까봐 걱정하다가 죽어서 청개구리가 되었다. 그래서 유독 비만 왔다 하면 어머니의 무덤을 걱정하며 더욱 개굴개굴 운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청개구리가 비오는 날 우는 게 이 일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 [[당나라]] 이석의 <속박물지> 9권에서 처음 등장하는 설화이고, 한중일에도 유사한 민담이 전해진다. 이 민담 때문에 '''불효자식이나 시키는 것과 늘상 반대로만 하거나 말을 우라지게 안 듣는 사람을 상징하는 생물'''이 되었다. 또 다른 비슷한 내용으로[* 민담인 청개구리 이야기를 아동문학가 이주홍이 각색한 이야기다.], '깨쇠'라는 이름의 청개구리가 엄마와 살고 있었다. 엄마는 힘겹게 떡장사를 하며 아들을 공부 시켜 아들이 출세하고 지금보다는 나은 형편의 삶을 살기를 바라며 고생을 참고 있는데, 어느 날 이런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깨쇠는 사춘기를 겪으며 반항을 하기 시작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싫다며 차라리 죽어 버리면 좋겠다는 몹쓸 소리까지 했다. 깨쇠가 사는 나라의 공주가 결혼해서 꽃마차가 지나가는데 마차의 말이 초라한 깨쇠 엄마의 옷차림을 보고 놀라(...) 짓밟은 바람에 엄마가 '''진짜로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어떻게든 죽는 설정이어야 불효자 깨쇠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뒤늦게 후회한다는 내용 전개가 이어지기에, 말이 놀라서 짓밟아 죽였다는 것은 억지스러운 부분이 다분하지만 어찌됐건 전체적인 내용 전개가 눈물 없이 보기 힘든 내용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는 동안 깨쇠는 공부하느라 바쁜 친구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귀찮게 하다 급기야 도둑질까지 하고, 걸려서 혼이 나려는 찰나는 누군가 깨쇠의 어머니가 오늘 돌아가셨으니 불쌍한 아이를 봐 달라고 하였고, 깨쇠는 아까 어머니께 했던 본인의 마음에도 없었던 순간적인 망언이 현실이 되었다니(...) 망연자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펑펑 울고 꿈을 꾸는데 꿈에서 서당 앞 연못에 어머니가 꽃배를 타고 나왔다. 깨쇠는 어머니에게 "나도 엄마 곁으로 지금 갈래, 엄마 없이 난 안 돼."라며 울부짖지만 어머니는 "나도 그러고 싶지만 너의 공부가 끝날 때까진 볼 수 없어."라며 공부가 끝난 후 재회를 기약하며 사라진다. 그래서 깨쇠는 마른 연못에 또 비가 와서 물이 차면 어머니가 다시 꽃배를 타고 와줄까 하는 생각에 비가 오면 엄마를 부르며 울어 댔다고 한다. 해석하기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여기서 어머니의 "너의 공부가 끝나기 전에는 만날 수 없어."라는 말엔 '''어머니의 평소 바람대로 아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출세하고 평생 유복히 살다 제명에 죽는 것'''을 공부가 끝나는 것으로 표현했을 것이 유력하다. 깨쇠가 지금 당장 죽은 어머니를 만나는 것은 결국 [[자살]]해서 엄마를 따라가는 것뿐일 테니 그건 안 된다고, 자기가 없어도 그는 잘 공부하고 잘 살아가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 있는 듯 하다. 위의 유명한 민담과는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굉장한 감동적이면서도 비극적이고 슬픈 이야기다. 또한 판본에 따라 엄마가 물고기, 황새나 백로, 독사 혹은 맹금류로 부터 아들을 지키지만 그 과정에서 입은 치명상 때문에 사망했다는 설정도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말썽이 심한 아들 청개구리와 어미 청개구리가 살았는데, 위의 전개대로 되다가 어미 청개구리가 죽지는 않으나, 이걸 본 아들 청개구리는 그제서야 효자가 되겠다고 어미 청개구리와 약속하고, 그 후 아들 청개구리는 [[개과천선]]하고 효자가 되어 어미 청개구리를 극진히 모시며 행복하게 사는 해피 엔딩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