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년성서모임 (문단 편집) == 의의 == [[히브리어]], [[그리스어]]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신 [[예로니모]] 성인은 "[[성경]]을 모르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모르는 것과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성경은 그리스도교 신앙생활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머나먼 지역에서 2000년 전에 있었던 일을 읽기란 쉽지 않다. 청년성서모임은 구약의 핵심이 되는 창세기와 탈출기, 신약의 마르코와 요한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그럼으로써 참여자들이 성경의 핵심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가톨릭 청년이라면 꼭 해볼만한 역사와 전통의 가톨릭 청년 프로그램이다. 사실 가톨릭은 [[미사]] 중 말씀의 전례를 제외하면 성경을 적극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개신교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한 면이 있고, 청소년기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교리공부를 받을 기회조차 적기 때문에[* [[개신교]]에 비해 [[가톨릭]]은 신자들이 성경에 대해 너무 모르고 알고자 하는 열망도 없다는 비판이 가톨릭 교회 내부에서도 있다. 이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까지의 모습이 아직 남아 있는 탓이다. 가톨릭에서는 성경 공부는 성직자나 수도자가 하고 평신도는 이들로부터 배운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개신교는 교회하나하나가 소규모인데다 가톨릭 교회처럼 '수도자'직무를 수행하는 이가 없다. 거기다 천주교 처럼 교세가 작은 교회가 교세 큰 다른 교회의 협조를 얻기 어려운 면도 있다.(물론 예외도 있다.) 즉 개신교회는 일종의 '각개전투'를 치열하게 해야하는 셈. 그러니 소규모 교회내에서도 한 명 한 명이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성경을 잘 알아야 선교나 교육활동이 이뤄질수 있기 때문이다.] [* 다만 천주교 내에서도 평신도의 수동적인 모습이 교회성장에 오히려 장애가 된다는 인지하고 있고 '2차 바티칸 공의회'이후부터는 평신도의 역할과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 교리신학원이나 신학대학 등 기타 여러 교육 과정을 통해 가톨릭의 평신도도 엄연히 수도자나 사제들이 받는 고급교육을 받을 수 있다.또 선교사로 예비자교리수업도 맡아서 하기도 한다. 청년성서모임 역시 평신도들이 사제의 활동을 일부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손희송 주교는 600차 요한 파견연수에서 연수생들에게“또래 양 떼를 이끄는 말씀의 사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분명히 평신도-수도자나 신학생-사제-주교- 교황 으로 이어는 위계질서가 존재한다. 물론 이런 구조가 평신도를 수동적으로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되기도 하나, 역으로 생각해보라, 가톨릭이 싫다고 나간 개신교는 '자기들끼리 화목하게 잘 지내는가?" 아니다. 시간이 갈 수록 수십수백개로 조직이 나누어져 가고 있으며 이러한 분열에 대해서 개신교인들도 심각하게 생각하는 지경이다. 얼마전까지 같이 지내던 사이가 나누어지면 '이단'이 되기도 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것 중에 하나가 도시에 수 많은 교회가 난립해 있다는 것임을 상기해 보라. 정말 이대로가 좋은지] 그룹공부와 나눔을 통해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묵상하게 되며, 이는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나아가는 분명하고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서말씀이 새로워 짐과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이야기와 생활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4개의 챕터를 공부하는 동안 성경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온다면 성서통독과 가톨릭교리서, 공의회 문헌 등의 공부에 도전해 보자.[* 사실 많은 신자가 세례받고 주일미사만 참례하면 그걸로 의무가 끝나는 것으로 아는데 그게 아니다. 교회가 무거운 숙제를 신자들에게 주는 것 같아서 말을 잘 안할 뿐이지, 교회는 엄연히 성경,교리서,공의회 및 교황문헌 다 읽어보라고 권한다.(천주교 주교회의 홈페이지 들어가면 무료로 다 볼 수 있다)신자들이 어리석은 상태로 있기를 바라는 종교지도자들이 어디있을까? 어쩌면 천주교 신자들이 성경공부를 안하는건 신자들이 '신앙'보다는 '친목'을 목적으로 성당과 단체활동을 생활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가톨릭 생활성가[* 개신교의 CCM과 같은 가톨릭의 현대 성가]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내 주를 찬양, 그 사랑 야훼(주님)께 감사하여라 등의 성가가 서울대교구 청년성서모임에서 발표된 성가.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81300|기사]] cpbc 창작 생활성가제에 발표되었던 아론밴드의 말씀의 숲 역시 청년성서모임 연수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어졌다.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92332|기사]] 그래서 그런지 정제된 이미지가 강한 가톨릭 교회 내에서 개신교와 비슷한 분위기나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ex) 룸꼬기도, 생활나눔, 전통적인 가톨릭 성가에 비해 ccm 느낌이 물씬 나는 생활성가나 보통 미사때보다 파견 미사때 목이 쉬어라 성가를 아주 열창하는 것 등][* 가톨릭 생활성가에 청년성서모임이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분명히 개신교와는 아주 다른 분위기와 방향성을 지니고 있으며, 가톨릭 전례를 충실하게 준수한다. [* 다만 확실히 [[전통 가톨릭]] 입장에서는 개신교적인 신앙 활동으로 볼 여지가 크다. 특히 형식적인 측면에서 그런 부분이 많다. 일례로 2022년 이전까지는 당장 서울교구 청년성서모임에서도 eres tu [[주님의 기도]]를 미사곡으로 사용했고 서울교구에서 자체 주님의 기도를 새로 작곡하였으나 아직도 의정부교구 등 몇몇 교구의 청년성서모임에서는 주교회의에서 사용 자제를 요청한 eres tu 주님의 기도를 미사곡으로 사용 중이다.] 첨언하자면 개신교에 가까운 분위기라는 것은 보통의 미사시간 때 보이는 가톨릭 교회의 모습보다 개인과 하느님의 관계를 갈구하는면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가톨릭 신앙활동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공동체생활를 강조하다 보니 개인의 신앙을 가꾸는 것과 성경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경시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 물론 가톨릭에도 [[피정]]이 존재[* 수도회의 피정은 청년성서연수하고는 아주 방식이나 내용이 다르다. 일부는 성소자를 찾기 위해 하기도 하는데 잘 알아보고 가자]하고, 청년미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딱딱한 분위기는 덜하지만 그래도 미사시간에 자유기도가 허용되거나 또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게다가 한국 천주교의 큰 문제점 중 하나가 단체활동 안 하면 신앙이 파편화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것인데[* 개교회주의적이고 개인의 신앙을 중시하는 개신교 교회들이 오히려 단체 활동과 상관없이 교회 내 개인을 더욱 잘 챙겨주는 경우가 많다(개신교는 예배 안나오면 왜 안나오냐고 연락하지만 천주교는 그렇게 자주 연락하지 않는다.다만 1~2달 정도지나도 안나오면 연락해 보는 정도인데 그 마저도 가톨릭 교회 내에서 각종 단체활동 아예 하지 않고 미사만 왔다갔다 하는 신자들에 대해서는 냉담을 하든 말든 교회 차원에서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개인의 양심에 맡기는 편이다.).] 청년성서모임은 기존의 본당 단체활동과 다른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영적갈망을 해소해 주는 측면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