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동기마상 (문단 편집) == 개요 ==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19세기의 주인공, [[알렉산드르 푸쉬킨]]에 의해 1833년 10월 볼지노에서 집필되어 1834년 일부 발표된 서사시이다. 머리말, 서시, 1부, 2부 그리고 작가가 붙인 주석으로 구성되어있다. 서시에서는 [[페테르부르크]]에 대해 찬양하며, 1부와 2부에서는 주인공 예브게니[* 1830년에 완성된 예브게니 오네긴의 주인공 예브게니 오네긴과 이름이 일치한다. 하지만 그 예브게니와는 다른 모습이다. 예브게니 오네긴이 낭만주의의 잉여인간의 전형이라면, 청동기마상의 예브게니는 가난한 관리로 자연파의 특징인 작은 인간(Маленький человек)의 형상이다. 작은 인간의 전형은 푸쉬킨으로부터 태동하여 자연파 작가 [[고골]]에서 절정을 이룬다. 고골의 단편 외투의 주인공 아카키 아카키예비치 바슈막츠킨이 대표적인 작은 인간이다.]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검열[* 푸쉬킨은 유형시절부터 검열에 시달렸다. 심지어 1825년 러시아에 있었던 제카브리스트난 이후에는 황제가 직접 검열하기도 했다. ~~ 본인이 동의하기도 했지만. '예언자' 를 던졌어야 했어.~~]로 인해 온전한 출판은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성공한 이후에 출판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에 이루어졌다. 부제에 '페테르부르크 이야기' 이야기라고 붙여져 있듯이 이 소설의 배경이자 중심내용은 페테르부르크[* 페테르부르크 텍스트와 연관지어 읽으면 재미있다. ~~정말?~~.기호학자 유리 로트만의 도시기호학 논문을 추천한다.]이다. 표트르 대제는 1705년 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고, 천도했다. 모스크바는 자연적으로 생겨난 도시이지만, 페테르부르크는 유럽을 향한 창을 내겠다는 욕망으로 세워진 인공 도시인것이다. 이곳은 지형도 그닥 좋지 않았고[* 늪지대였다. 페테르부르크를 세우기 위해 많은 사람이 죽어갔는데, 그래서 뼈 위에 세운 도시라고도 불린다.], 홍수가 자주 일어났다.[* 실제로 1824년 기록적인 대홍수가 있었다. 이 사건도 창작의 배경이 된 듯 하다.] 자연력을 거슬러 세워졌지만, 자연력인 물 앞에 꼼짝없이 당하는 석조도시가 페테르부르크의 큰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인공성과 연관된 또 하나의 괄목할 만한 특징은 환영성이라고 할 수 있다. 1830년대 문학서클의 말처럼 페테르부르크는 '공중에 매달린 도시.'이다. 아무런 근본없이 세워진 이 도시는 공중에서 갑자기 툭 떨어진것 처럼 신비한 것이다. 그리고 나타난 것처럼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라는 것도 암시된다. [* ~~하지만 여전히 삐까뻔쩍하다. 월세가 90만원이라는 얘기가~~] 이 처럼 자연과 인공 또한 도시를 세운 차르와 그곳에서 고통받는 개인의 대립쌍이 이 이야기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