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사진 (문단 편집) == 쇠퇴와 흔적 == 과거에 도면을 반투명한 용지에 그리는 이유도 이 청사진을 뽑기 위해서였다. 90년대 이전에는 공대, 디자인 전공 학과의 사무실에는 반드시 청사진 감광기와 정착기가 있었다. 정착기는 암모니아 같은 알칼리성 용액을 써서 청사진실에서는 악취가 났다. 그래서 청사진 뜨기는 대체로 1, 2학년이 하던 일. 지적도, 건축도면는 청사진으로 제출해야 했으므로 등기소, 관공서 근처에는 청사진 가게가 반드시 있었고 장당 가격도 꽤 비쌌다. 미술관련 학과도 아닌데 공대생들이 화구통의 주된 사용자인 이유 또한 이런 큰 사이즈의 기계, 건축도면 청사진들을 만들고 들고 다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전용키트로 실습도 했다. 초등학생 대상 과학 학습백과 등에는 빠짐없이 들어가 있는 내용이었다. 수산화철시트르산 수용액을 사용하는 게 정석인데 일부 제대로 된 과학실을 구비한 학교에서는 약품 2개를 섞은 수용액을 탈지면에 묻힌 후 감광지[* 특수용지가 아니라 그냥 일반 도화지다.]에다 발라서 암실에서 건조한 것을 썼다. 마치 [[빨간약]]마냥 싯누런 감광지 위에 모양 뜨고 싶은 물건을 올려놓고 햇볕에 노출시킨 후 이를 물에 씻어 건조시키면 파랗게 되면서 청사진이 완성된다. 이러한 초등학생용 청사진은 위 사진에서 보듯 정교한 도면이 아니라 주로 나뭇잎 등을 얹어서 뜬 간단한 도안이 대부분이었다. 햇빛이 약한 아침시간대는 5~10분, 강한 햇빛이 내리쬐이는 여름날 주광하에서는 1~2분이면 충분한 노출을 얻을 수 있었다. 일부 문방구에서 팔던 초등학생용 키트는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오래 보관하면 염료가 분해되어 색이 다소 바래는 문제점도 있었다. A1 사이즈 이상의 대형 프린터와 펜 [[플로터(하드웨어)|플로터]]가 보급되기 시작한 80년대 중반 이후 서서히 쇠퇴한다. 90년대로 넘어가서는 컴퓨터 기반의 CAD 가 보급되며 건축설계나 기계 설계, 전자 설계 등에서 설계단계에서 종이 도면 사용이 거의 사라진다. 인쇄된 대형 설계도 등도 기계식 플로터를 거쳐 현재는 대형 잉크젯이나 레이저 출력기로 대체되어 화학적인 청사진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건설 현장에서는 대충 1990년대 초까지는 설계도의 주된 방식으로 활발하게 쓰였고 1990년대 말에는 현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설계방식이 오토캐드 등 컴퓨터 CAD 로 바뀌자 손으로 그린 설계도면을 청사진으로 복사해주던 청사진집도 모두 컴퓨터 플로터나 레이저 출력소로 바뀌고 도면관리도 3D Max 와 BIM(building information management)로 바뀌자 수작업으로 3차원 투시도를 그려주던 투시도 제작소도 없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