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체크카드 (문단 편집) == 국내 체크카드와 미국 데빗카드의 차이 == 영어 회화를 공부해보았다면 [[미국]]에선 체크카드를 데빗카드(debit card)라고 부른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원래 현찰과 [[수표]](check)를 대체하기 위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데빗카드, 후불 결제 카드 등 여러 카드 시스템이 탄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은 대부분 미국에서 발전하여 여러 나라로 퍼졌다. 한국도 미국의 시스템을 보고 만들었지만, 미국과는 다른 한국만의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래서 미국의 체크카드와 한국의 체크카드를 그대로 동치시켜선 안된다. 과거 미국 은행에서 고객들에게 [[수표]] 보증카드를 발급했는데, 이 서비스를 신용카드사가 이어받았다. 그리고 미국에선 카드를 이용하는 당좌 거래를 그냥 직불거래(debit transaction)라고 부르기 때문에 그냥 [[직불카드]](debit card)라고 부른다. 사실상 직불카드가 체크카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크카드라는 용어는 미국에서 [[사어]]이다. 개인 차가 있을 순 있지만, 한국인이 미국 상점에서 'check card'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먼저 [[수표]](check)부터 연상하고, 한국인 고객이 체크카드를 들이밀었을 때 데빗카드라고 인식한다.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은행의 직불카드 서비스와 카드사의 체크카드 서비스가 별도로 탄생했다. 그러나 시스템이 자리잡는 과정에서 미국 은행들은 카드사의 체크카드 거래를 은행의 직불카드 거래로 뭉뚱그렸고, 그래서 사실상 체크카드와 직불카드의 구분이 무의미해졌다.''' 한국의 체크카드는 카드를 긁자마자 돈이 빠져나간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 고객의 돈이 가맹점으로 바로 지불된 것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은행과 카드사, 가맹점의 거래는 하루 정도 걸린다. 단지 은행이 고객의 통장에서 빠져나갈 액수를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미리 출금하거나 홀딩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은행은 고객의 돈을 즉시 출금하거나 홀딩하지 않고 방치한다. 고객이 상점에서 카드를 긁고 며칠 정도 지나야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다.[* 거래를 튼 상점이나 거래처의 사무처리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 5일 정도는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한다. 여기에 미국은 주말은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포함한 시간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심지어 카드를 긁은 순서와도 무관하게 돈이 나간다.[* 거래처 마다 처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일찍 처리한 거래처의 부분이 먼저 나가는 식이다.] 말만 직불카드이고 실제로는 당좌거래의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된다. 그래서 사실상 당좌거래를 전자화 해놓은 것에 불과하다. * 과인출(Overdraft): 잔고가 모자르지만, 부도가 나면 곤란하므로 은행이 대신 돈을 내준다. 즉 '''마이너스 통장''' 확정. 그리고 이건 은행이 고객에게 명목상으로 "호의를 베푼 것"이므로 수수료를 받아간다. * 잔고부족 (Not Sufficient Fund): 이름 그대로 잔고가 부족하여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 결제처리거부(Return): 한국에선 거래가 거부되어서 튕겨나간다는 뉘앙스에서 바운스라고 부른다. 과인출로 인한 부도를 막기 위해 은행에서 해당 거래를 거부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대신 부도를 막아준다. 이건 명목상으론 은행이 고객에게 호의를 베푼 것이지만, 애초에 이 사태의 원인은 은행의 무책임함에 있다. 무책임하게 일을 처리해서 사고를 일으켜놓고 돈까지 뜯어간다. 그렇다 보니 계좌의 잔고가 얼마인지 사용자 스스로 잘 계산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계좌에 돈이 없는데 며칠 전에 직불카드로 긁었던 돈의 인출 요구가 와서 부도가 나는 사태가 발생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거래를 마치고 은행 잔고를 확인한 후, 거래한 금액 만큼 자신의 잔고에서 나갔다고 가정해 놓는 방법이다. 만일 정산을 통해 모자란다고 느껴질 경우, 해당 은행으로 가서 그 금액만큼 채워놓는 것 또한 한 방법이다(미국에 한해).] 반면 신용카드는 결제일이 한 달에 한 번으로 정해져 있고 결제일 며칠 전에 편지나 이메일로 필요한 결제 금액을 알려준다. 유독 체크카드(데빗카드)만 개판으로 방치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체크카드(데빗카드)를 사용할 때는 부도 보호용 계좌로 연결해서 적당한 액수만 입금시켜놓고 일상적인 용도로만 사용한다. 큰 돈을 지출할 때는 카드 수수료와 이자를 감수하고 신용카드를 사용한다. 본인이 컨트롤할 수 없는 시기에 큰 돈이 계좌에서 인출되면 위험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