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첼로 (문단 편집) == 역사 == 첼로가 지금의 형태로써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1500년대]]로, [[1530년]] 경 북부 이탈리아에서 바이올린족의 세 악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에 대한 최초의 묘사가 등장한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첼로는 크레모나의 악기 제작자인 안드레아 아마티가 [[16세기]]에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이탈리아에는 저음역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없었기 때문에 [[1490년대]]에 스페인에서 전해진 [[비올라 다 감바]]는 음악에 조금 더 다채로운 색채를 부여해 주었고, 이내 이탈리아의 악기 제작자들은 비올라 다 감바의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저음역대 현악기를 만들기 시작했으니 그것이 바로 비올론(violon) 또는 베이스 바이올린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올론은 현대의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중간 정도의 크기로 [[비올라 다 감바]]와 몇몇 특징을 공유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당대의 그림 중 프렛이 명확하게 그려진 비올로네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7세기]] 후반에 이르면 악기의 수명과 연주의 실용성 등을 감안한 혁신이 이루어지며, 크기가 조금 더 작아지고 조성이 조정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1700년대]]에 이르러 드디어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에 의해 다시금 대형화와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지며 우리가 알고 있는 첼로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첼로의 명칭에서도 읽을 수 있는데, viol에 '크다'는 의미의 on이 붙었고 여기에 다시 '작다'는 의미의 cello가 붙어 오늘날 첼로의 정식 명칭인 violoncello가 완성되었다.--비올 크다 작다--[* 바이올린으로부터 출발한 악기답게 대중에 흔히 알려져 있는 세워 놓고 연주하는 비올론첼로 외에도 바이올린이나 비올라처럼 어깨에 매고 연주하는 다 스팔라 첼로(da spalla cello)가 있었다. 들고 연주하는 악기인 만큼 비올론첼로와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만 음역대는 두 악기가 거의 동일하며, 17~18세기까지 유행했다. 현재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악기이지만, 시히스발트 카위컨(Sigiswald Kuijken)과 같이 [[18세기]] 이전의 [[시대연주]]를 추구하는 연주자들에 의해 종종 연주된다.[[파일:다 스팔라 첼로.jpg]]]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저음역이라는 포지션, 'viol'이 들어가는 명칭으로 인해 [[비올라 다 감바]]의 대체제로 오해받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바이올린족과 비올족은 명백히 다른 악기이며 이들은 비올이 무대에서 사라지는 [[1800년]] 무렵까지 약 200년 동안 공존했다. 첼로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오케스트라]]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하였으나, [[바로크]] 시대에 이르러서는 [[함부르크]]에서 활동한 [[요한 마테존]]에 의해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요한 악기의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 등 대표적 [[통주저음]] 악기로 자리를 잡았고, 바로크 후기에 이르러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바흐]]나 [[안토니오 비발디|비발디]],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텔레만]], [[니콜라 포르포라|포르포라]] 같은 작곡가들이 첼로를 눈여겨보고 첼로 독주음악을 본격적으로 작곡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바로크의 [[통주저음]] 양식이 쇠퇴하면서 첼로의 기능이 보다 다양해진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에 이르러까지도 첼로의 테크닉은 오늘날에 비교하여 단조로운 선에 그치며 (하이든 D는 예외) 저음 담당 악기 정도의 위상에 머물렀으나, 낭만 시대에 접어들며 [[베토벤]]과 [[브람스]] 등의 작곡가들에 의해 독자적인 역할을 하기 시작하여 독주악기로서 현재의 입지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이 시기에 엔드핀이 발명되어 더 이상 다리 사이에 첼로를 끼고 있어야하는 수고가 덜어지면서 악기를 더 오래 연주할 수 있게 되고 테크닉적인 면에서 큰 혁명이 일어났다.[* 엔드핀은 19세기 중후반에야 발명되었기 때문에 초기 낭만주의, 즉 쇼팽과 멘델스존 무렵까지의 곡들은 [[시대연주]]를 위해서라면 엔드핀이 존재하지 않는 악기로만 연주할 수 있다.] 오늘날 첼로는 [[관현악]]과 소규모 [[실내악]] 모두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중요한 악기이다. 저음역을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음악을 이끄는 주인공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바이올린]]이나 [[비올라]]와 달리 악기의 크기로 인한 음색의 차이도 매우 큰 편이다.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안정감이 있으며, 웅장하면서도 따뜻한 소리를 내면서 아주 넓은 음역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작곡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쇼팽과 라흐마니노프는 첼로 곡은 썼으나 바이올린 곡은 쓰지 않았다. 전해지는 일화에 따르면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가 라흐마니노프에게 "왜 첼로 곡만 쓰고 바이올린 곡은 쓰지 않느냐?"라고 물어 보았을 때 라흐마니노프가 "첼로가 있는데 굳이 바이올린 곡을 쓸 필요가 있느냐?"라고 답변했다고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