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초밥 (문단 편집) === [[중국]]의 초밥 === 21세기 이전에는 초밥이라는 요리 자체가 매우 비싸기 그지없었고, 사회 문화적으로도 날음식은 상하기 쉬운데다가 기생충 위험까지 있다는 이유로 기피되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잘 먹지 않았던 음식이었다. 물론 1980~90년대에도 초밥집은 있었기는 했지만, 이 당시의 초밥이라는 것 자체가 낯설기 이전에 가격대가 비싼음식인지라 돈 있는 사람들이나 접대용으로 먹던 수준이었다.[* 애초에 중국에서는 음식을 거의 대부분 익혀 먹으며, 노년층 같은 경우 채소마저 반드시 익혀 먹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가 중국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초밥의 상대적인 가격이 떨어진것과 일식이 건강식이라는 홍보로 인해 초밥도 제법 주목받아서 유행을 탔는데 나라의 규모 때문인지 잠깐 동안 유행했을 뿐인데도 소비량이 엄청나서 [[생선]]값이 잠시 휘청거렸을 정도. 이러한 유행의 결과로 초밥도 어느정도 퍼졌고, 프랜차이즈점들도 많이 들어서면서 어느정도 인구수가 되는 도시에서는 초밥집을 쉽게 볼수있게되었기는 했다. 사실은 중국에서도 초밥의 역사가 있었다. 최초의 '원시적인 초밥'은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했으므로 일본에 전해지기 전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에 당연히 먼저 전파되었을 것이다.[* KBS 글로벌 다큐멘터리 슈퍼피쉬 3화(스시 오디세이)와 5화(슈퍼피쉬 다이어리)] [[2세기]] 무렵부터 [[양쯔강]] 주변의 중국인들은 지(鮨), 또는 자(鮓)라고 불리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는 지금도 일본에서 초밥을 가리키는 한자로 똑같이 쓰는 한자이다.''' 중국의 농서인 제민요술에는 다음과 같은 서술이 있다. 읽어보면 초밥의 원형인 나레즈시와 거의 비슷한 음식임을 알 수 있다. >크지만 기름기가 적은 신선한 잉어를 골라서 먼저 비늘을 제거한 뒤 길이는 두 치, 너비는 한 치, 그리고 두께는 다섯 푼으로 잘라서 깨끗이 씻은 다음 큰 접시에 올린다. 거기에 소금을 뿌리고 나서 다시 광주리에 채워 넣은 뒤 평평한 돌을 위에 올려놓고 꼭 눌러서 물기를 다 뺀다. 그리고 산수유, 귤껍질, 맛 나는 술 등을 조미료 삼아 적당히 뿌린다. 이제 깨끗한 단지에 물고기 한 켜에 밥알 한 켜씩을 차례로 넣어 가득 채운 뒤 단단히 봉하여 며칠 두면 발효하여 멋진 맛을 내게 된다. 손으로 찢어 먹어야지 칼로 썰면 비린내가 난다. [[송나라]] 시절에는 이 지鮨/자鮓 문화가 더욱 융성하여 생선뿐 아니라 육류, 야채, 곤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발효시켜 먹었다는 기록[* 현재도 [[윈난성]]의 모쏘족은 비록 생선은 아니지만 돼지를 통째로 잡아서 삭혀 먹는 '쭈퍼우로우'라는 음식을 만든다.]이 있다. 송나라 때에는 날생선을 먹는 문화도 발달했는데, 송나라가 [[몽골 제국]]에 정복당한 이후, 날생선을 먹는 문화는 쇠퇴했다. 지鮨, 자鮓 또한 기록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 후 동아시아에서는 오로지 일본만 두 한자를 사용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