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초장왕 (문단 편집) == 일화 == 어전 회의에서 자신의 주장에 신하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자 기뻐하기는커녕 자신보다 더 나은 신하가 없으니 어찌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가겠냐며 안타까워했다는 일화도 있다. 그리고 신하를 아껴 [[대인배]]로 불리는 한 사람으로서 [[절영지연]]이라는 고사를 만들어냈다. 해당 문서로. 또 한 가지 일화가 전해지는데, 그가 아끼는 말이 있었다. 그 말을 너무나 아끼는 나머지 말에게 풀이 아닌 사람이 먹는 야채를 먹이고 비단 옷을 입히며 침대에서 잠을 자게 했다. 그 뒤 말이 죽게 되자 슬퍼하면서 말에게 관을 만들어 주려고 하였다. 신하들은 말에게 관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에 대거 반대했지만 이 말을 듣지 않고 말의 관을 준비했는데, 이때 [[우맹]]이라는 악공이 나타나서 이왕 하는 거 최고로 비싼 관에 넣어주고 무덤엔 비단으로 치장하며 국외의 국빈들까지 말의 장례식에 초청하자고 건의했다. ~~반어법~~[* 반어법이 맞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그러면 왕께선 인간을 짐승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게 들통날 거라고 디스했다.] 그러자 장왕은 우맹의 말에 뉘우치고 말의 관을 만드는 걸 취소했다. 그리고 장왕이 죽은 말을 어찌해야겠냐고 묻자 우맹은 은유적으로[* 불꽃 옷을 입히고 가마솥 관에 넣어 창자 속에 장사지내자고 했다.] 먹을 것을 권했다. 그렇게 장왕은 그 말로 고깃국을 만들어 신하들과 나눠먹었다.[* 관까지 짜주려 할만큼 아끼던 말을 갑자기 고깃국으로 만들어 다같이 돌려먹은 것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애마를 무리하게 장사지내려한 것에 대해 신하들에게 사과하는 정치적인 퍼포먼스를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우맹의 국빈 초청 운운도 '안 그래도 한족 국가들이 묘족인 초나라를 야만국가라고 무시하는데 이런 이상한 짓을 강행하면 (당시 그들의 국제사회인) 중원의 다른 국가들이 퍽이나 좋게 보겠다'라고 외교적인 손해를 지적한 것이다.] 그가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먼 훗날 초한쟁패기에 활약한 항우는 패왕이라는 칭호를 만들어 냈는데 이는 초장왕을 포함해 춘추시대의 강한 군주들이 가졌던 패자에서 따온 것이다.[* 물론 이는 전국시대부터 있던 칭호라 황제처럼 없던걸 만든건 아니다.] 그런데 유명한 패자들의 말년이 대부분 안 좋았던 관계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던 모양이나 항우는 패자이면서도 끝이 좋았던 초장왕의 예시를 들며 결국 패왕이라 칭했다. 확실히 패자들 중에서는 드물게도 그럭저럭 길게 재위하면서도 끝은 좋은데다가 초나라 출신인 점이 감안되었을 수도 있겠다. 정작 항우는 초장왕의 후손을 죽여버렸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