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총검술 (문단 편집) === 총검술 연무형 19개 동작[* 2008년도에 임관한 부사관 기준이다.] === 과거 국군이 공인한 고전 무술식 [[품새]] 내지는 카타와 같은 개념이다. 총검술 폐지 이전 군필자들은 총검술 하면 대체로 이걸 떠올린다. 때려, 찔러, 막아 등의 기본기들은 대테러 사격술 및 총기피탈 방어술의 일환으로 흡수되었다. 무술적 관점에서 봐도, 연무형이라는 것도 결국 가드(차려 총), 총검으로 찌르기, 개머리판 수직으로 때리기, 개머리판 돌려서 치기, 총기를 가로로 해서 막기, 앞차기, 풋워크, 총검을 대각선으로 그어 베거나 제치기 등, 개별 기본기들을 짜깁기해서 외울 수 있게 틀을 만들어놓은 것 뿐이다. 1) 차려총 : 총검으로 전방 목 높이를 겨눈다. 오른손은 손잡이를 잡든 총목을 잡든 알아서 한다. 교범은 손잡이가 없는 옛날 총 기준으로 만들어져서 총목이 기준이다. 2) 찔러 : 팔을 살짝 뻗어 총검으로 목을 찌른다. 3) 때려 : 개머리판으로 앞을 찌르듯이 툭 친다. 4) 비켜우로 찔러 : 오른쪽 사이드스텝+찔러. 적이 다가올 때 피하고 카운터 치는 동작으로, 펜싱에도 똑같은 동작이 있다. 서양 근대 총검술부터 이어져 오는 동작이다. 찌르러 오는 적이 막기 어려운 사각을 찔러버린다. 내가 우측으로 가면 적의 입장에서는 막기 애매한 좌측에서 카운터가 들어온다. 5) 우로 돌아 위로 막고 차고 찔러 : 총을 수평 상단으로 들어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머리치기를 막고, 앞차기로 찬 뒤 찌른다. 기습을 막아내고, 빈 하단을 까고 총검으로 마무리하는 흐름이다. 이 역시 서양 근대 총검술 시절부터 있던 동작이다. 머리를 내려치는 세이버 막고 반격하는 동작이었으니까. 현대 기준으로는 북한군이나 군벌같은 오합지졸이 소총을 거꾸로 들고 휘두르거나, 도검으로 머리치기를 할 때 정도로 해석 가능하다. 6) 좌베어 : 차려총에서 왼쪽을 긋는다. 7) 우베어 : 차려총에서 오른쪽을 긋는다. 총검술의 이런 베기는 검리적으로 차려 총 중인 적의 총검, 중단으로 내민 적의 도검을 제끼고 견제하는, 사실상 제껴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빈말로도 예리한 베기가 쫙쫙 들어갈 환경은 아니기 때문이다. 검도의 칼 비비기 싸움을 생각하면 된다. 적이 화려한 발차기 따위에 의존한다면 차러 들어오는 발이 베기에 걸려서 베일 것이다. 8) 좌하막고 때려 : 총기를 좌하단으로 기울여 적의 찌르기를 막고, 바로 개머리판으로 튀어나가면서 때린다. 총검이 좌측으로 가는만큼 우측 개머리판으로 기습이 가능한 동작이다. 이런 하단막기 역시 펜싱이랑 똑같다. 중단 찌르기도 이렇게 막을 수 있고, 아예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는 형태의 기습공격도 거진 이 각도로 막힌다. 오른손잡이면 대부분 우하단, 즉 내 입장에서는 좌하단에서 솟구치는 동작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9) 길게 찌르고 돌려쳐 : 앞굽이로 푹 찌르고 앞으로 가는 관성을 이용해 개머리판으로 훅을 때린다. 깊게 찌르는 동작의 후딜레이를 개머리판 돌려쳐로 메우라는 개념이다. 10) 우로 돌아 좌제치고 찔러 : 오른쪽 적의 총기를 왼쪽으로 제껴 빈틈을 만든 뒤, 찌른다. 오른손잡이 적의 경우, 총기를 들든 도검을 들든 왼쪽으로 제껴야 유리하기 때문에 왼쪽으로 제끼라고 한다. 총기나 양손도검을 들면 힘이 덜 들어가는 아웃사이드가 노출되고, 한손도검을 들면 몸통이 무방비하게 노출된다. 11) 비켜우로 좌베고 때려 : 4)와 비슷하되 찌르기 대신 베어와 때려로 반격한다. 적이 길게 찔러들어와 간격이 없을 때를 위한 동작이다. 12) 좌로 돌며 세워 막고 차고 돌려쳐 : 왼쪽으로 돌아 총기를 수직으로 세워 베기나 제치기 따위를 막는다. 총기, 무기를 가로로 밀어치는 공격 역시 막을 수 있다. 직후 앞차기로 까고 돌려친다. 창이나 봉을 수직으로 세워 중앙 공격을 막거나 흘리는 고전 검술 동작과 유사하다. 13) 좌제치고 우베고 찔러 : 적의 무기를 왼쪽으로 떨궈내고, 오른쪽으로 총검을 옮기고 찌른다. 검술로 치면 제끼느라 왼쪽으로 간 칼을 재빨리 오른쪽으로 회수하며 자연스럽게 베는 효과를 내고, 직후 오른쪽부터 찔러들어가는 흐름이다. 베기가 제쳐와 찔러 사이의 후딜레이를 메우고 양방향 페인트 치는 효과를 낸다. 14) 비켜좌로 좌제치고 돌려쳐 : 왼쪽 사이드스텝과 함께 왼쪽으로 제치고 개머리판으로 돌려친다. 적이 비켜우로 찔러와 같은 고급기를 시도할 때의 카운터이다. 적이 오른쪽으로 비켜서 찌르려 해도 나도 따라가서 간격을 좁히고 찌르기를 제친 뒤 돌려친다. 15) 우제치고 좌베고 길게 찔러 : 적의 중단을 오른쪽으로 제끼고 리커버하지 못하게 왼쪽으로 벤 다음 길게 찌른다. 16) 뒤로 돌아 좌제치고 찔러 : 뒤의 적에 대해 찌르기를 제치고 바로 찔러 반격한다. 17) 비켜좌로 찔러 : 왼쪽 사이드스텝과찔러로, 찌르기 대신 개머리판 앞세워 오는 적의 사각을 찔러 반격하는 개념이다. 내가 왼쪽으로 비키면 적의 입장에서는 우반신이 앞으로 간 순간 옆구리에 찌르기가 들어온다. 18) 뒤로 돌아 위로 막고 차고 돌려쳐 : 후방에 대해 상단을 막고 하단을 까고 돌려친다. 19) 쉬어 결국 동작이 뭐가 많아도 찌르기, 개머리판 치기, 제끼기, 베기와 스텝의 조합으로 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