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총검술 (문단 편집) === 훈련소 폐지 이전 === 대한민국 군대의 총검술은 [[육군]]의 모 [[원사(계급)|원사]]에 의해 창시가 되었는데, 그 역사기록이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북한군]] [[창격전투]]에 대응하는 동작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따라서, 소총을 거꾸로 들고 방망이처럼 휘두르는 공격이나 AK 소총의 탄창을 앞으로 내밀어 찍는 공격 등에 대항하는 동작이 있다. 군대에서는 잔동작이 많고 실용성이 떨어지는 창격술에 비해 강하다고 한다. 과거에는 연무형 17개 동작이었으나 2005년 신식 교범 출범 후에 19개 동작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총!검!술!악! 이다. 대형을 만들때는 무!적!해!병!악! 이라고 외친다. [[대한민국 공군|공군]]에서는 대형을 펼칠 때와 차려총 자세를 취할 때 총!검!악!을 사용했다. 2019년부턴 총검술을 배우지 않지만 훈련소와 교관 입맛에 따라서 간소하게 시키는 부대도 있다. 지급된 개인화기인 [[K2 소총]]에 [[총검]]을 착검한 상태에서 적과의 [[백병전]]을 상정한 훈련을 한다. 주로 [[참호전]] 등의 지근거리에서 사용하기 위해 훈련받는다. [[소총]]을 창처럼 사용해서 적을 살상하는 게 주된 목표이며 주로 조준사격이 여의치 않은 근접한 상황에서 사용하게 된다. 훈련소에서 대개 1~2일에 걸쳐서 가르쳤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총검술을 아예 폐지해버린 미군의 교범을 따라 [[기초군사훈련]]에서의 총검술 훈련은 연무형 19개 동작에서 '''찔러, 때려, 돌려쳐''' 3개 동작만 교육하고 있다. 반나절 만에 몰아서 가르치는 신병교육대도 있고, 참고하라고 연무형 19개 동작을 시범만 보여주는 곳도 있는 등 구체적인 교육과정은 훈련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단 육군훈련소에서 3개 동작만 가르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교범 및 과정 자체가 대폭 축소된 것은 확실하다.[* 2020년 10월 기수의 예를 들자면 야간훈련 중 1시간 정도 짧게 가르치고 말았으며, 그나마도 실제 총검이 아닌 빈 탄창을 사용하였다. "찔려, 때려, 돌려쳐" 3개 동작을 교육하긴 했으나, 훈련병들 중 저걸 외우는 사람도 없었다. 조교가 시범 한 번 보여준 뒤 너희들끼리 연습해 보라며 방치해 두었고, 서로 돌아가며 구령을 입으로 내며 연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탄창을 거꾸로 손에 쥔 뒤 구령에 맞춰 위아래로 휘두르는 게 전부였다.] 그나마 총검술 훈련이 유지되는 이유는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의 특성상 백병전을 벌일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사격훈련 이후 격발이 가능한 K-2를 반납하고 결함이 생겨 망가져버려 분리 가능한 곳을 용접시켜버린 연습용 소총을 받고 각개전투와 총검술 훈련을 받는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의 경우 연무형 19개 동작 전부를 가르쳤다. 가르쳤던 것 뿐만 아니라 숙지상태를 늘 확인시키고 각종 사열이나 격투봉및 대인전투 실습에서 사용할 일도 많았던 편.] 특히 [[해병대]]에서는 [[M60 기관총]]으로 총검술을 시킨다는 정보가 있다. 이건 '''신종 가혹행위 사례 중 하나로 소개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신종'이라고 하기도 뭣한 것이, 해병대 창군 초기에는 훈련내용 중에 실제로 기관총 총검술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는 말할 것도 없이 기관총에까지 착검돌기를 부착했던 구 [[일본군]]의 잔재다. 제식 훈련내용에서 사라졌지만 그 이후 '가혹행위'로서 명맥을 유지한 것이다. 그런데 사실 가혹행위 여부를 넘어서 백해무익한데, M60 기관총의 중량은 '''10kg이 넘기 때문에''' 떨어뜨리거나 해서 신체에 직접 부딪치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근육과 인대에 엄청난 부하를 준다.[* 이 모든 문제는 휘두르다 멈춰야 해서 그런것이다. 차라리 뭔가를 있는힘껏 때리는거라면 10kg짜리로 해도 얼마든지 상관없다. 그 10kg 무게로 얻어맞는 목표물이 무게를 온전히 받아내기에 내 근육에 부하가 가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걸 휘두르다 멈춰야 한다면 10kg짜리 무게를 내 팔근육이 온전히 다 받아가면서 멈춰야 한다. 당연히 근육에 무리가 간다.] 상황에 따라 영구적인 손상이 될 수도 있다. 당장 [[검도]]에서 수련용 금속봉인 승편이 1kg 내외의 짧은 철봉인데, 아직 미숙한 상태에서 이거로 잘못 수련하다 인대 늘어난 사람들도 있다. 전근대식 총검술을 따라하는 건 근본적으로 전투력에 해가 된다. 전술교리상의 관점으로만 봐도 쓸모가 없으면 없었지 단 한 군데도 유용한 부분이 없다. 무거워봤자 4kg인 돌격소총과 달리, 기관총은 무게도 훨씬 무겁고 무게중심도 다르기 때문에 백병전 한다고 일부러 총검술 용법으로 휘두르는 게 비효율적이다. 온갖 각양각색의 사건사고가 터지는 실제 전장에서 M60을 파지한 상태로 근접전을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도망쳐서 소총으로 무장한 탄약수 및 타 분대원의 엄호를 받는 게 제일이고, 기관총을 잠깐 내려놓고 다른 무기로 응전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물론 사수가 주변에 엄호해주는 분대원도 없고 소지한 다른 무기도 없는데 적들은 눈앞에 들이닥쳤고 기관총은 탄약이 다 떨어져서 호신이 불가능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쓸데없는 총검술을 쓰느니 그냥 10kg이 넘는 중량을 활용해 개머리판으로 때리면 훨씬 효과적이다. 실전 상황에 신경쓰는 정상적인 군대는 일단 기관총 사수가 혼자 백병전에 휘말리게 잘 두지도 않고, 기관총 사수에게도 보조무기로 최소한 권총은 지급한다. 기관총 사수 본인이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하지만 소총까지 들려주는 케이스도 있다.[* 심지어 보병 기관총사수도 아닌, 전차 탑재 기관총을 잡는 전차병들한테 호신용으로 쓰라며 개인용 [[M4 카빈]]은 물론 [[M249]] 기관총까지 쿨하게 던져준 미군의 사례가 있다. 사방팔방에서 공격당할 수 있는 테러와의 전쟁 시기라서 가능한 결정이다.] 그런데 일반부대나 훈련소에서도 총검술을 이용한 기합이나 가혹행위는 암암리에 있다. 특히 총검술 훈련시간에 이게 심한데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확실하다. 특정 총검술 자세를 계속 유지하고 동작을 장시간 멈춰버리게 하는 것. 그대로 멈춰있으면 곧 땀방울이 솟고 팔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기 사작하는데 장시간 이 짓을 계속 당하면 가혹행위를 시키는 인간에게 진짜로 끝부분을 박아주고 싶은 충동마저 일어난다. 너무 오래 하면 횡문근융해증이 온다.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부터 연무형 19개 동작을 배우는 해병대에서는 신병이 전입오면 총검술을 시키기도 한다. 가장 기본인 차렷총 자세에서 대부분의 훈련병들은 팔이 떨어지는 고통을 느끼게 된다. [[창격전투]]와 더불어 조교가 인간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는 간지의 절정체. 특히 조교가 연무형 19개 동작을 시범 보일 때 현란한 총돌리기 기술[* 정식 동작은 아니지만 간지용으로 의장대나 조교들은 익힌다.]과 개머리판이 팔꿈치에 닿으면서 나는 '착' 소리가 굉장히 멋있다. 수정 전에는 개머리판을 헐겁게 해서 소리가 나게 만든다고 했는데 사실 팔꿈치에 닿아서 소리가 나는게 맞다. 실제로 일부 조교들은 훈련병 소총으로 시범을 보이는 데도 소리를 낸다.[* 소리에 집착하는 일부 조교의 경우 과도한 오동작 덕에 시범 도중 K2 소총의 개머리판이 충격으로 접어지기도 한다.] 이게 숙달되면 밀걸레, 지휘봉, 심지어 빗자루로도 소리를 낸다. 그냥 길다란 것이면 다 소리를 낸다고 보면 된다. 조교들을 교육하는 분대장 교육대에서는 소리를 내는 동작을 오동작으로 간주하고[* 앞서 언급한 총돌리기 기술 포함.] 하지 말라고 가르치지만 말은 그러면서 자기들이 가르칠 땐 더 한다. 물론 조교들도 사람인지라 처음엔 소리는 안 나고 팔꿈치에 멍만 든다. [[내리갈굼|그럼에도 불구하고 습득속도는 매우 빠른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예시 * XX(신병)야, 총검술 해봐라. ↓ * 소리가 안 나네? [[내리갈굼|네 윗선임 누구야?]] 야, 네가 해봐! ↓ * 어, 얘도 소리가 안 나네? [[내리갈굼|네 윗선임 누구야?]] 야, 네가 해봐! ↓ * 될 때까지 반복 조교들이 보여주는 [[폭풍간지]] 이면엔 이러한 피와 눈물이 숨어있다. [[대한민국 육군]] 총검술과 [[대한민국 경찰청]] 총검술은 기본 동작부터 다르다. 육군 훈련소에선 가장 비중없는 훈련 순위권을 다투고 있어 훈련 스케쥴이 밀린다거나 [[제설작전]]/제초 같은 작업이 필요한 경우 가장 먼저 [[가라]]화 되는 훈련이기도 하다. 논산 육군훈련소가 아닌 후방 사단 신병교육대의 경우 아예 처음부터 가르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는 군사기초의 일환으로서 무슨 일이 있어도 총검술 훈련은 꼭 시킨다. 이러한 총검술에 대한 관점 차이는 [[미합중국 육군|미 육군]]과 [[미합중국 해병대|미 해병대]]의 그것과 유사하다. 미 육군은 2010년대 들어 훈련소에서 총검술 훈련을 중단하고 총검은 [[멀티툴]]에 가깝게 사용하는데 반해 미 해병대는 백병전 전통을 중요시해 총검술 훈련을 유지중이다. 물론, 아예 폐지한 육군만큼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총검술 비중을 크게 줄였다. [[해군]] [[수병]]들은 [[군사경찰]] [[직별]] 아니면 군 생활 내내 할 일 없는 훈련. 수상 전투 특성상 [[참수리급]]을 제외하면 소병기는 거의 비상용에 가까워 소병기 사격훈련 비중도 3군 중 가장 낮은 해군인데 총검술을 중시할 리가 없다.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선 안 가르친다. 애초에 해군 군사경찰들이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총은 K-1A라 실효성도 의문이다. 사격훈련 또한 하루~이틀이면 끝나고 완전무장 쌀 일도 없고 행군도 시루봉 행군밖에 없는[* 해군은 완전군장을 쌀 일이 없다. 육군도 기갑병과는 완전군장이 없고 단독군장만 있는 것과 같다. 그래서 해군에서 완전무장 구보 하면 보통 씨팩매고 뛰는걸 말한다. 물론 해병대는 당연히 완전무장이 있다. 해군 시루봉 행군은 단독무장에 빈 총만 들고 올라가는 반면 해병 천자봉 행군은 완전무장에 병기 지참이라 매우매우 힘들다. 물론 빨간 명찰을 단다는 기대감과 극기주 끝났단 성취감 때문에 낙오자는 거의 없다.] 해군 기초군사교육 과정에서 최소 1주일은 제식훈련에 활당하게 되어 있으며 그안에 집총제식이 포함되어 있을 뿐 이다. 이 집총제식 훈련은 [[의장대]]처럼 총 들고 공연하는 병사들을 약간 따라한 것으로 총검술하곤 크게 상관없다. 참고로 [[해군사관학교]] 장교 교육대대는 집총제식 간 아주 악랄한 집총 체조를 한다. 총검술은 없어도 집총체조는 꼭 하는데 이것은 육군에는 없는 해군 고유의 집총훈련으로 함정 내에서 운동거리로 소병기를 들고 체조를 한것이 유래. 물론 결코 간단하진 않다. 공군은 2018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총검술을 배우지 않는다. 총검술이 훈련 과정에서 사라진 건 2019년 1월 군번인 공군 병 796기부터이다. 가라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기훈단에서 단 1분도 배우지 않아 796기 이후 기수가 총검술을 구경하고 싶으면 선임이 보여주거나, 유튜브에서 찾아보는 수밖에 없다. 훈련 기간이 긴 간부 훈련의 경우에는 각개전투 직전에 마지막 백병전 표적은 총목을 잡고 힘차게 총구로 찌르면 된다고 알려주기는 하지만, 교범에 나오는 대로의 착검법, 총검술 형 등을 일부러 시키지는 않는다.[* 전술학 과목 각개전투의 일환으로 포복 상태에서의 착검법은 배우긴 한다. 총! 검! 악! 구호를 넣는 제식쇼 착검법은 교범에만 있고 아예 안 가르친다.] 전술학 교범이 상당히 두꺼운 데에 비해, 그 두께의 대부분이 총검술 관련 내용이라 여유 있을 때 곱씹어보거나 읽어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애초에 항공기를 띄우기 위한 공군이 총검술을 사용할 일이 실전에서 있을 가능성이 매우 적다. 부담을 줄인 데 의의가 있다. 기지방어를 담당하는 헌병은 기동소대 등에서 간부의 성향에 따라 간단하게 배우는 경우도 있으나, 날 잡아서 매우 힘들게 훈련시키는 경우는 없다. 특임반/소대는 현대 CQB를 배우면서 특공무술 및 근접전을 어느 정도는 접한다. [[보충역]]의 경우는 총검술 훈련을 따로 하지 않고 아예 개머리판으로 치라고 한다. 운동신경이 웬만큼 젬병이 아닌 이상 지향사격, 하이 레디 등의 기본 집총 자세에서 앞에 있는 놈 때리려면 총검 쪽으로 찌르냐, 개머리판으로 치냐 딱 두 가지 선택지만 나오기는 한다. 총검술 폐지 이후로는 딱히 그런 말도 안 한다. 총검술 폐지 이후로는 현역 훈련조차도 적어도 훈련소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각개전투나 유격 때 재미로 표적 툭 치는 체험 정도나 시키지, 일부러 총검술 동작을 시키지는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