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총몽 (문단 편집) === 다면적 캐릭터 === 한 몸에 선악이 혼재되어 선인, 악인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캐릭터는 이 작품의 특징이자 작가인 키시로 유키토의 특징이다. 허나 여느 작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sympathetic villain)의 [[클리셰]]가 아니라, ‘모든 인간은 원래 선한 면과 악한 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주인공인 갈리는 강하면서 선량한 여전사지만 태양계 최악의 테러범으로 무수한 인명을 희생시킨 과거가 있으며, 지금도 폭력과 파괴, 혼돈을 부르는 일면을 갖고 있다. 심지어 자의식과 신념이 너무 강한 나머지 자기자신마저 파괴해버렸다가 간신히 부활하여 복귀 했을 정도다. 디스티 노바는 갈리 최대의 적수로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타인을 연구 재료로 갈아버리는 것도 서슴치 않고 일반적인 윤리, 도덕관을 한참 초월한 무자비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GENE계획으로 인한 유전자가 조작된 존재로서 세상의 부조리에 분노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운명에 저항하고 있다. 라스트 오더에 등장한 아가 음바디는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는 반동인물이자 어떠한 변수도 용납치 않는 독재자이며 위버멘쉬이지만 과거에 연인을 잃은 아픔이 있으며 이를 딛고 일어나 안정적인 질서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그 질서를 유지 한답시고 진행한 것 중 큰 것만 나열하자면 불로화 처리 된 인류와 그로인한 인구증가를 막기 위해 만 10세 이하의 아동은 인류로 분류하지 않고 학살을 장려하는 제네레이션 홀로코스트 법안이 있고, 예루시민의 폭력성과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자렘인의 뇌를 일종의 변소 역할로 처리하는 유나니머스 시스템, 태양계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갖 약소 세력이 만드는 변수를 억누르기 위해 태양계 초강대국 연합인 LADDER를 창설하는 등 총몽 세계관을 질서라는 미명하에 막장으로 치닫게 만든 게 한 두 개가 아니다.] 이 작품의 일개 단역 캐릭터들 조차도 거의 모두 이런 다면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악인처럼 보이던 인물들도 나름의 개인사가 있음을 표현하지만 그렇다고 악행을 변명해주지는 않는다. 일개 캐릭터의 다면적인 면모를 살펴보는 것도 총몽의 즐거움 중 하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