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도영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야망의 상징인 [[장준혁]]을 비롯해 돈, 명예, 권력을 쫒는데 혈안이 된 다른 의사들과 다르게 의사로서 가져야할 올바른 직업윤리의 상징을 맡은 인물. 유일한 청렴결백의 상징 [[오경환(하얀거탑)|오경환]]이 "자네는 훌륭한 의사야."라고 칭찬할 정도의 애제자이다. 이런 사람이 장준혁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게 의아하긴 한데, [[극과 극은 통한다]]고 서로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들끼리 [[베프]] 먹는 경우가 있다고들 하니 그런 케이스일 지도. 장준혁이 [[외과]] 과장 자리를 얻기 위해 달리는 동안에[* '''이 때문에 장준혁에게 멱살을 잡힌 적도 있었다.''' 과장 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는 장준혁이 오경환 교수와의 자리를 주선해달라고 최도영에게 부탁해보지만 이를 최도영이 거절하고, "양심까지 속이며 과장되진 말자. 추해보여." 라고 일침하자 장준혁이 화가 나서 "너처럼 형제가 줄줄이 의사인 놈들은 모를 거야! 너 따위의 도움 없이도 과장이 될 거라고!"라고 멱살을 잡았다. 그런데 문제는 최도영의 딸이 아빠와 손님에게 간식을 가져다 주다 이 모습을 보고 울었다.] 어린 [[암]] 환자 진주에게 매달리는 직업정신을 보여주었다. 진주의 병세에 차도가 없고, 진주의 어머니 역시 딸이 생애 마지막을 평범한 아이의 삶으로 살게 해주고 싶어서 결국 입원실을 나오려고 하는 와중에도, "저는 포기하지 않았으니, 끝까지 맡겨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의 캐릭터성이 묻어난다. 진주가 마지막으로 남긴 감사의 카드를 읽고 미련을 감추지 못하고 진주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전해주기 위해 바깥으로 급하게 뛰어가는데, 그를 스쳐 지나가는 인물은 세계 최초로 간, 신장, 췌장 시술을 성공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는 장준혁이 있었다. 이 드라마의 숨은 명장면. 또한 권순일 환자가 사경을 헤맬 때 제주도에서 학회 참석 중인 장준혁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제주도까지 날아가 장준혁을 찾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를 본 [[우용길]]은 "명인대 병원 외과에 장준혁 하나뿐이냐"고 그러한 모습을 못마땅해하지만, 오경환은 최도영의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알고 옹호해준다.] 그 외적으로 최도영에게 자신의 회사의 약을 써 주고 약 테스트도 해주는 등의 도움을 받은 제약회사의 직원이 '관례적으로' 하는 [[로비]]도 거절하는 등, 직업적 윤리 외에도 인품 역시 훌륭한 모습도 나온다. 최도영의 모습에 감탄한 이 직원은 훗날 최도영의 새 직장인 연구소에서 큰 업무를 따내는데 도움을 준다. 절친한 친구라곤 해도 [[장준혁]]과 성격이 상극인 지라 1화부터 갈등이 많이 발생하는데, 최도영의 의사로서의 마인드를 답답해 하면서도 은근히 먼저 다가가는 쪽은 장준혁이다. 게다가 수시로 최도영에게 "이제 내 실력 인정해 주는 거냐?"라고 묻기까지 한다. 게다가 진주의 불치병에 맞닥드린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한탄, 술을 마시고 괴로워하며 "나도 할 거야!"[* 진주에게 고용량의 항암제를 쓰겠다는 뜻. 암에 항암제 쓰는 게 뭐가 이상한가 싶지만, 이미 가망이 없는 환자에게 고용량의 항암제를 쓴다는 것은 남은 생애를 행복하게 살다 가도 모자른 판에 환자에게 큰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이다. 어찌 보면 치료지만 치료가 아닌 셈. 단순히 보면 병을 고치고 싶은 의사의 욕심이다. 물론 최도영은 순수하게 진주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어서 내뱉은 것으로 일종의 자책+인간적인 고뇌가 담긴 말. 어찌 보면 최도영의 명대사 중에서 가장 최도영다움을 보여주는 명대사.]라는 최도영의 자책에 "넌 못해. 넌 최도영이야."라면서 꿋꿋이 말린다. 최도영을 답답해하면서도 끝까지 그의 '[[휴머니즘]]을 지닌 의사 캐릭터'를 깨뜨리지 않고 싶어하는 모습 등을 통해 비춰보면, 자존심 강한 [[장준혁]]이 어쩌면 '''[[열폭]]을 한 유일한 인물.''' 적, 경쟁자가 판치는 명인대학병원에서 유일하게 모든 걸 터놓고 얘기할 수 있고[* 권순일 환자 건으로 최도영과 틀어지기 전까지 그와 얘기하는 [[장준혁]]의 목소리는 다른 사람들 대하는 것과 상당히 차이가 난다. 톤이 다르다. 톤이.]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인물이 최도영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자존심 강하고 자신의 실력에도 강한 자신감을 가진 장준혁의 성격을 고려하면 말이다. 장준혁이 과장이 된 후, [[내과]]에서 초진한 권순일 환자를 [[외과]]로 전과시켜 수술을 받게 하지만, 환자가 장준혁의 오진으로 죽게 되자 장준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환자 편에 서서 증언했다.[* 처음에는 [[우용길]]이 손을 써서 [[미국]]으로 연수를 보내는 조건을 들이민다. 최도영은 자신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당근]]을 던져주는 것도 모르고 승낙했었다. 애초에 유가족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증언을 부탁했을 때, 자신의 가족이 눈에 밟혀 거절한다. 그러나 자신이 겪었던 일이 법정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실하게 증언되리라 순진하게 믿었던 최도영은 장준혁이 다각도로 유가족을 압박하는 모습과 병원에 찾아와 쓰러진 유가족에게 전 의국원들을 이끌고 가 자신의 책임을 방기하고 외면하며, 도의적 책임만을 느낀다고 하는 친구의 모습에 [[환멸]]을 느끼고, 증언을 결심한다.] 그 때문에 장준혁과 병원으로부터 배신자 소리까지 들으며, 명인대병원에 사표를 쓰고 스승인 [[오경환(하얀거탑)|오경환]] 교수의 주선으로 작은 병원의 연구실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잠깐 나온 최도영의 연구실은 [[서울대학교병원]] 내의 임상실험병동과 삼성 암연구센터다.(...)] 이후 장준혁이 명인대병원에서 먼저 혈액 검사를 받고 [[CT]]를 찍은 뒤, 그 결과[* 명인대 외과 의국원들은 이미 CT사진을 바꿔치기 하고 장준혁에게는 단순한 담도염이라고 둘러댄 상태였다.]를 믿을 수 없어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간 사람이 바로 최도영. 즉, 장준혁의 암을 가장 먼저 알아낸 인물은 아니지만, 사이가 벌어진 후에도 장준혁이 여전히 매우 신뢰했던 인물이었던 셈이다. 결국 장준혁이 죽자 누구보다 크게 오열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