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성재(하이브) (문단 편집) ==== 최후 ==== 하지만 파브르를 조져놓은 이은성과 개장수가 오면서 계획이 틀어진다. 최성재는 혜진이를 인질로 삼은 채 여왕을 조종할 수 있다고 믿고, 사망으로 인해 심장이 정지되면 폭탄이 터지게끔 하여 혜진이를 업고 우쭐거렸다. 그러나 민영과 과거 HAM으로 통신하던 시절 만들었던 유사 모르스 신호를 써서 이은성이 도리어 벌레들을 조종하여 천천히 공격하게 한다. 공격에 머리와 다리를 크게 다친 채로 달아나며 최성재는 왜 여왕이 무시하느냐고 당황하는데 이은성은 '''"난 지금 벌레들에게 아이를 업은 사람을 산 채로 가죽을 벗기라고 명령했다."''' 라고 말하며 피투성이로 당황한 최성재에게 이은성은 아이를 내려두든지, 아니면 산 채로 가죽이 벗겨져 고통스럽게 죽든지 고르라고 협박한다. 그렇게 은성한테 당하는가 싶더니 몸에 있는 폭탄을 떼어서 터뜨려 자폭을 시도해 다시 혜진을 인질로 여왕한테 명령을 내려 도로 전세를 역전시킨다. 그 후 출혈 때문에 정신을 잃다가 혜진이 자신의 옷에 실례했다는 이유로 '''혜진한테 폭력을 행사한다.''' 그를 보다 못한 부하 덕배가 그를 제지하고, 덕배에게도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려 할 때 덕배가 그녀를 데리고 도주한다. 놀란 최성재는 덕배를 회유하는 척하다 총을 쏘지만 이미 덕배는 달아난 상태. 그 후 성치 않은 몸으로 덕배에게 제발 돌아오라며 애원하는 모습은 가히 궁상. 겨우 죽을 위기는 벗어났지만, 이제 자신도 막장이라고 생각하고 혜진과 비슷한 아이를 구해 시간을 끌 생각을 한다. 한편 덕배를 유인하기 위해 여왕과 협상이 타결되었으니 전망대로 오라는 거짓 방송을 하지만 덕배는 단숨에 거짓임을 눈치챈다. 영악한 최성재가 속 보이는 거짓말을 할 정도로 궁지에 몰린 것. 그후 혜진과 비슷하게 생긴 아이를 구하러 다니다가 의식이 있는 인충을 발견하고 인충을 총으로 쏘는데 아이들이 몰려있는 모습과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인충에게만 정신이 팔려있는 나머지 수녀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게 혜진을 대체할 아이를 찾다가 수녀가 순식간에 최성재가 데려온 또 다른 뚱보 부하 머리를 쪼개서 죽여버리고 최성재를 거의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노려본다. 총알도 떨어지자 인충이 아이를 해칠 것 같아서 그랬다는 되지도 않는 변명을 해대지만, 수녀는 개소리 말란 투로 대하고 틈을 봐서 달아나려고 한다. 그러나 [[쿠크리]]로 최성재 손등을 찍은 수녀가 어딜 가냐며 막고 최성재는 세례명이 율리우스이니 뭐니 제가 신도라고 주장하지만, 더 처맞는다.[* 원래 가톨릭 신자는 세례명을 본명이라고도 말한다.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율리우스라고 하는데 보통은 율리오가 맞는 표현이다.] 이후 수녀의 고문을 받는데 수녀의 고문 솜씨도 한 두 번 해본 것이 아닌듯, 쿠크리로 손목을 찍어 고정한 다음 그대로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단검을 꺼내 들어 베어버릴 것처럼 보여주더니 뒤통수만 몇 번 치고, 살을 깎아내거나 최성재가 조금이라도 큰소리를 내면 바로 다시 발을 거는 것으로 제압한다. 이후 거짓말로 위기를 벗어나려고 하지만 수녀는 어디서 거짓말하느냐며 또 두들겨 패고 "바로 네가 그 최성재란 놈이구나."라며 이름까지 들먹인다. 결국, 아는 거 다 불고도 신나게 처맞다가 "안 아프게 짜개줄게, 약속해."라고 수녀에게 한 가지 약속받는다. 이 과정에서 최성재는 수녀에게 '''나한테 당하는 건 차라리 나아. 너 과장이랑 조영선이랑 이러고 싶어?'''라는 말을 듣고 충격받고 쫄았다. 그렇게 수녀에게 고문을 받던 도중, 벌레들이 우르르 몰려든 틈을 타서 겨우 빠져나온다. 그리고 난 또다시 살았다느니 탁월한 악운이 날 살리고 있다느니, 내가 왕이 될 것이라느니 하며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하필이면 그곳엔 '''이은성, 조영선, 활잡이가 [[망했어요|타고 있었다]].''' 여왕도 자신이 차지하고 차지한 후엔 그 세 사람을 갈가리 찢어 죽이겠다고 생각하던 중에 엘리베이터 안에 자신이 떠올리던 그 세 사람이 있음을 보고 벌레가 몰려오는 쪽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바로 과장에게 머리채를 잡혀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려들어와 과장과 조영선에게 이가 부러지고 얼굴이 퉁퉁 부을 정도로 신나게 얻어맞고 벼랑 끝까지 몰리게 된다. 혜진이는 덕배가 데려갔다고 진실을 이야기하지만, 누구도 믿지 않는다. >'''"이... 이 개새끼야... 너 하나 잘 먹고 잘 살자고 무슨 짓을 하고 다닌 거야... 내 가족을 돌려줘..."''' >----- >이은성 은성은 이성을 잃고 그에게 폭력을 가하는데, 활잡이가 엘리베이터 흔들려서 멈춘다며 잠깐 말린다. 이때 은성은 "안 놔?"라고 말하면서 자칫하면 활잡이까지 팰 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활잡이는 [[손톱깎이]]를 건넸고, 그것으로 은성은 최성재의 살을 뜯어내며 더욱 잔인하게 고문한다. 최성재는 오줌을 지리는 등 베로니카 수녀에게 고문당할 때조차 보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도 거짓으로 얘기하고 싶다고, 혜진이를 빼앗겼다고 호소한다. "혜진이가 없다면 널 살려둘 이유가 없다"고 손톱깎이로 계속 살을 뜯어내며 일갈하는 은성에게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매달리지만 어림없는 소리. 조영선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해가며 살려달라 빌지만, 조영선은 더는 화나게 하지 말라며 외면한다. 엘리베이터가 벌레에 의해 망가져 과장, 조영선, 활잡이가 탈출하자 자기도 살려달라고 비는데 과장은 그냥 씹고, 조영선이 끌어올려 준다. 그러자 최성재는 조영선에게 울면서 고맙다느니 충성을 다하겠다느니 하며 큰절까지 하지만.... [[파일:하이브_최성재.jpg|width=500]] >"[[단말마|안돼에에에에에에]]" >---- >[[유언]] 이미 [[토사구팽]]을 겪어 신물이 난 조영선은 같잖다는 듯 '''"[[자폭 병기|뭔소리야? 네 몸에 붙은 폭탄이 필요해서 당긴 것뿐인데?]]"''' 라고 답하면서 싸늘하게 "종균이 만나거든 지금처럼 사과해."라는 말을 하며 바로 최성재의 몸에 붙은 수류탄 안전핀을 뽑고 그를 발로 걷어차서 벌레들이 기어오르는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뜨려 [[폭사]]시킨다. 최후에 이르기까지 본작 최고로 악랄한 행보를 보여주고 가장 오랫동안 악역으로 군림했지만, 그 최후는 저질러온 짓에 걸맞게 매우 비참했다. 수류탄이 '''여러 발'''이 터졌으며 '''통로를 메꿀 정도의 폭발이 일어났으니''' 전신이 제대로 박살 나며 타죽었을 듯. 또 저 아래에는 땔감이 되어줄 벌레들도 득시글했으니 불이 쉬이 꺼질 리도 없다. 설령 수류탄이 불발해도 저 아래에는 '''먹이'''를 노리는 벌레들이 바글바글하니 변하는 것은 없다. 극 초반에 이은성 과장을 속여서 탈출한 곳도, 바로 그 과장 일행에게 최후를 맞은 곳도 엘리베이터 통로. 실제로 바로 다음 화 초반에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은성을 버리고 도망치는 과거의 최성재와 만신창이가 된 현재의 최성재를 보여주고, 1부 초반 엘리베이터 통로로 탈출하며 은성을 조롱하는 사인을 보인 멀쩡한 왼손과 지금 상처투성이가 되어 살려달라고 뻗은 왼손이 교차한다. 말 그대로 그의 사활을 두 번이나 가른 곳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고문을 하던 수녀의 말이 현실이 되어 죽기 전에 가장 최악의 만남이 성사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