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순호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youtube(nIXdpKdH3Ks)] [youtube(KjDFol5QRqw)]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피지컬, 스피드, 제공권, 속도감 있는 드리블, 뛰어난 개인기, 강력한 슈팅, 창조적이고 정확한 패스 등 축구 선수가 갖추고 있어야 할 긍정적 요소를 대부분 갖춘 9.5번 스트라이커이자 공격형 미드필더. 185cm의 장신에 피지컬이 뛰어남에도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었고, 100m를 11초에 주파할 정도로 빠른 발을 지녔다.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발도 그에 못지 않게 잘 썼으며, 발기술이 뛰어나 드리블과 볼터치도 부드러웠다. 슈팅 역시 날카롭고 강력했으며, 시야가 넓어 패싱 능력도 일품이었다.[* 1986 월드컵과 1990 월드컵 영상을 보면 기본기가 굉장히 튼실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상대 수비수 여러 명이 에워싸고 있는 중에도 공중 볼을 트래핑한 다음에 패스를 하거나 볼을 간수해내는 능력은, 그것도 아르헨티나(1986 월드컵 우승팀)와 이탈리아(1982 월드컵 우승팀)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해내는 재능은 분명히 대한민국, 아니 아시아 축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심지어 당시 이탈리아 수비진은 [[가에타노 시레아]]와 [[안토니오 카브리니]], [[피에트로 비에르코보드]], [[풀비오 콜로바티]]였다. 지금보다 인프라, 훈련 체계 등의 환경이 훨씬 열악했던 1980년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일.] 오프 더 볼 무브먼트와 득점력도 뛰어났다. 미드필더로도 뛰었으면서 A매치 30골을 기록한 점에서 알 수 있듯 상대 진영에서 어슬렁거리다가도 기회가 오면 어김없이 공을 잡아 골을 터뜨렸다. 다만 필요할 때만 뛰고 많이 움직이지 않는 스타일 때문에 활동량이 적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볼을 질질 끄는 성향이 있었고 피지컬이 좋고 공중볼도 잘 땄지만 정작 본인은 몸싸움에 소극적이었다. 80년대 초반에는 최전방에 고정된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뛰었고 중반부터는 수비수를 끌고 다니다가 로빙 패스를 뿌리는 등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활동량은 많지 않았지만 활동 반경은 넓어서 좌우 측면으로 이동해서 연계 플레이를 하기도 했고 측면에서의 플레이도 수준급이었다. 스타일이 공미에 가깝게 변하면서 2선, 심지어 3선까지도 내려오며 경기에 관여했다. 실제 최순호 본인이 이야기하기로는 포항제철에서 뛰던 당시 한홍기 감독이 [[요한 크루이프]] 경기 테이프를 계속 구해주면서 보라고 시켰다고 한다. 이때부터 요한 크루이프를 자신의 롤모델로 생각했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요한 크루이프와 상당히 유사한 스타일로 변해갔다고 한다. 패스에 관련된 재미있는 기록이 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8경기에서 17골을 터뜨렸다. 최순호의 기록은 1골 2도움이었지만 PK 유도, 세컨드 어시스트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8골에 기여했다. 당시 8경기에서 그 중 절반인 8골이 최순호의 발 끝에서 만들어진 것. 당시 최순호는 대표팀에서 골 가뭄을 겪으며 부진을 겪던 시기였는데, 동료 선수들이 최순호를 잘 받쳐주지 못하다보니 그라운드에 들어서면 중앙에 고립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자신이 직접 골을 노리는 대신,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들을 돕기 위해 활동량을 늘리면서 패싱과 어시스트 위주의 경기를 했다고 한다. 이후 골을 넣는 것보다 골을 만드는데 재미를 느껴 플레이메이킹에 주력하게 되었다고. 그러나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축구 잘한다는 선수들이 모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어느 누구도 적시에 최순호에게 패스를 넣어주지 못했고, 차범근을 제외하면 누구도 최순호의 패스를 받을 최적의 위치를 선점하지 못했다. 그렇게 80년대 중반쯤부터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에서 미드필더 스타일로 변하기 시작했다. 감독들의 요구에 따라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둘의 중간인 9.5번을 번갈아 맡았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전에서 맞붙었던 [[엔조 프란체스콜리]]와 유사한 플레이를 했다. 월드컵에서 1골 3도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전 도움 기록, 이탈리아전 득점 및 도움 기록,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스페인전 도움 기록.]으로 2022년 현재 [[손흥민]]과 함께 대한민국 월드컵 개인 통산 공격 포인트 공동 1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손흥민의 경우 3골 1도움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 득점 기록,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과 독일전 득점 기록,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도움 기록.]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