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우범 (문단 편집) === 열정 페이 발언 논란 === 감독으로서의 첫 시즌 종료 후 2015년 9월 말에 [[열정 페이]]를 추종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가뜩이나 개선이 필요한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환경과 대우를 느끼게 해 논란을 일으켰고, 무진장 까였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236&article_id=0000129150&redirect=false|인터뷰]] 롤 레딧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3mgmnb/samsung_coach_i_rejected_players_who_asked_about/|링크]][* 기사에 "선수를 뽑으려면 최소 한 달은 지켜봐야 그 선수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거든요.", "선수 모집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당시에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얘기하면"과 같은 내용을 통해 일반적인 공채 → 지원 → 면접이 아닌 점 찍어 놓은 솔랭 고수들에게 스카웃 제의를 한 것으로 보이며 후자의 경우 한국에서도 당연히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다. [[일본]] 길거리 캐스팅을 생각해보자. 이것저것 안 물어보다가는 이상한 곳으로 끌려갈 수도 있다.] [[삼성그룹|삼성]]이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kt 롤스터|통신]][[SK텔레콤 T1|사]]나 기타 대기업 팀에 비해 [[e스포츠]]에 인색하다는 이미지가 깊게 박혀 있으며,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허영무]] 뜬금 은퇴 사건[* 항목을 보면 알지만 삼성 스타 2 팀은 스타 1 시절 팀의 에이스급 선수였고, 스타 2에서도 부진했지만 점차 폼을 올려가던 선수를 연봉 문제로 한 방에 은퇴시켜 버렸다. 이 사건과 LoL 엑소더스가 겹친 상황에서 최우범 감독의 마인드가 적절했는지는 팬들의 판단에 맡긴다.]과 함께 이 이미지가 심화되어 있었다. 게다가 지금 LCK 팬들이 LCK에 대해서 가장 우려하는 것이 중국에 밀리는 자본력으로 인한 제 2차 [[리그 오브 레전드 엑소더스]]인데[* 당장 EDG 매니저도 페이커나 이지훈 중 하나는 2016 시즌이 되면 LPL의 슈퍼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떡밥을 막 던지며 심리전을 걸고 있다.] 제 1차 엑소더스의 상징과도 같은 팀이 바로 공중분해된 구 삼성 형제팀이었다. 그 삼성 선수들이 직접 '연봉 협상시에 의견이 달라 팀을 나오게 되었다'고 직접 말하며 팬들이 "세계 최고의 대회를 우승했는데도 대우를 못 해주는거냐"며 안타까움을 일으키는 상황이었고, 선수들이 받는 대우에 대해 민감해 있는 상태였는데 이 발언이 터진 것. 이 시점에서 "당시에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얘기하면 '''바로 ‘주전 자리를 줄 수 있느냐’, ‘연봉은 얼마냐’고 물어보는 선수들'''도 있었어요. 그런 선수들은 전부 잘랐어요."라는 표현은 가뜩이나 [[삼성 갤럭시 칸|삼성 갤럭시]]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그리 호의적이지 않던 상황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아니 그럼 봉사하러 온 것도 아니고 '''롤을 직장으로 삼을 '프로' 선수들이 자신이 받게 될 대우도 못 물어보는거냐'''", "'''계약서도 공개안한 채로 사인부터 하라는거'''나 다름 없는 횡포다" 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롤갤]], [[PGR21|PGR]]이 위아더월드가 되어 해당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 특히 [[PGR21|PGR]]에서는 크라운의 지인인 [[원준호|멀록]](애초에 크라운이 브라질에 간 것이 멀록을 따라 간 것이다)과 동남아 GPL에서 일하는 다빈치 등 이름 있는 인사들도 부정적인 뉘앙스를 취했다.][* 롤 [[인벤]]은 초기에는 타 커뮤니티와 비슷하게 최우범을 깠지만, 꼰대새싹들 집합소 답게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사회생활 안 해봤냐며, 구직전에 채용 담당자에게 연봉을 묻는다는게 오히려 이해하지 못할 일이라는 인간들이 꽤나 많았다.] 본인은 이 과정이 공채 과정도 아니고 그저 솔랭 상위권인 게임 유저에게 별도로 컨택해서 물어봤다고 한다. 하지만 제안을 받은 쪽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취미삼아 재미삼아 즐기던 게임을 직업으로 가지게 될테니 기본 조건부터 확인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걸 물어봤다고 바로 잘라버린다는 것은 충분히 논란이 생길 부분이다. 소위 길거리 캐스팅을 시도하는 기획사들조차 데뷔 조건과 수익 지급에 대해서 상세히 의논하는데, 그걸 질문했다고 잘랐으니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삼성이 2015 스프링에 첫 승을 올렸을 때 [[전용준]] 캐스터는 선수 생활의 큰 동기가 돈과 명예임을 강조했다.[* "돈 벌려고, 먹고 살려고, 이걸로 유명해지려고 선수를 하는 거거든요! 재미로 프로하는 거 아니거든요! 재미로 LoL 시작했습니다만, 프로하겠다는 순간에 버리는 게 얼만데요, 포기해야 하는 게 얼만데요! 선수는 재미로, 즐거움으로 하는 거 아닙니다! 돈으로, 명예로, 성공으로 하는 거에요! 정정당당하게!"] e스포츠의 발전과 함께 걸어온 대표적 업계인조차 선수의 연봉과 승리의 명예를 분명히 언급하고 있으니, 프로 제안을 받은 사람의 질문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또한 연봉 문제에 비해서 거의 묻히긴 했지만, 주전 자리를 줄 수 있느냐는 질문도 냉담하게만 반응할 것은 아니다. LCK 팀이 6인 이상 엔트리(소위 식스맨 제도)를 추진하긴 했지만, 선수 교체 전략은 좀처럼 제대로 활용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SKT, LGD, EDG, KOO 등 월즈에 진출한 강팀들도 식스맨을 채택하고 있지만 이들 중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SKT 뿐이다.[* LGD의 플레임은 결과적으로 주전에서 밀려났다. EDG는 리그 강등권인 두 팀에게 패하고 플레이오프를 말아먹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가, 월즈에서 탑에 식스맨을 활용했지만 선발과 식스맨 모두 망했다. KOO는 서머에서 소위 롤러KOO스터라고 불리는 기복이 너무 심했는데, 팀 선수들은 정글 식스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인정했다.] 월즈에 진출하지 못한 한국 프로팀들의 식스맨 활용은 다양한 시도[* 믿음의 나진, 물량전의 IM 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처참한 실패라고 평가되고 있다. 본래 식스맨 제도는 팀 내 로테이션과 선의의 경쟁을 강조하는 취지였지만, 2015 시즌에서는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것. 따라서 데뷔하는 선수가 식스맨이 아닌 주전 자리에 욕심을 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어쨌든 주전 자리에 대한 언급은 거의 화제가 되지 않았으며, 연봉 문제가 워낙에 커다란 화제였기 때문에 묻혔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본질적으로 문제가 된 점은 자신의 선수 시절과는 달라진 프로게이머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노력과 성실함'''을 강조한 점과, 인터뷰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지 않은 인터뷰 경험으로 자신이 코치로 있던 시절의 팀이 연봉 문제로 공중분해된 것과 연관되어,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발언을 적절하지 못한 의사 전달을 한 점에서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고 할 수 있겠다. 시간이 흐른 뒤 2016 시즌에 와서는 삼성팀의 성적이 잘 나오고 있기 때문인지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는 있어 보인다는 평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사실 한국에서도 기자의 요약만 보고는 해당 발언이 나온 전후 맥락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으니 성급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소수지만 있었다. 물론 최우범을 지지하는 쉴더들도 꽤 있었다. '사회 어느 분야에 나가도 자기 페이는 계약서에 서명할 때 까지는 모르는게 당연하다. 사회 생활 안 해봤냐?' 식의 쉴드였는데 당연하게도 롤 인벤 등지에서 자주 목격된 편. 최우범 입장에서 보면, 선수하던 스타 시절 삼성은 이름만 삼성이지 실제 지원이 굉장히 미비했었고[* [[삼성전자 칸]] 문서를 참고.] 꼭 삼성뿐만 아니라 이 당시 선수들의 급여는 팀별마다 또 팀내에서조차도 천지 차이였다.[* 잘 나가던 선수는 당시에도 억대 연봉을 받았지만, 2군이나 심지어 온라인 연습생도 아니고 방송 대회에서 꾸준히 얼굴 비친 선수조차 팀에 따라 연봉이 천대도 못 찍는 경우조차 있었다.] 당시의 프로게이머는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실제 내부는 팬덤에서조차 '닭장 체제'라고 말할 정도로 연습을 위한 시설과 연습 상대의 제공[* 1군뿐만 아니라 2군들이 있었고, 심지어 온라인 연습생까지 있던 팀도 있었다. 이 당시에는 1군과 같이 숙소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아마추어 입장에선 쉽지 않았다. 온라인 테스트 이후 → 온라인 연습생 or 2군 → 1군으로 갔었고, 나중에는 아예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위해 커리지 매치까지 열리던 곳이 스타판이다.]이 주가 되었고, 실제 방송에 나가는 선수의 연습 상대가 되어주다, 방송에 얼굴 한 번 못 비춰보고 숙소 생활을 그만둔 이름 모를 선수들이 굉장히 많았던 시대였고, 그런 점에 비추어 보면, 완전히 기초부터 새로 쌓아야 할 팀에 들어올, 또한 자신의 첫 감독 생활을 함께할 선수들을 뽑는 데 있어 열심히 노력할 생각보단, 주전 자리와 연봉부터 묻는 선수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지론에 의해 선별하는거 자체는 최우범 본인의 입장에서는 그럴만한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너무 최우범 편의적인 생각이다. 닭장 체제였던건 요즘은 프로게이머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 세계에 자신이 들어가게 생겼는데 그에 관한 질문은 아예 안 받는다는 것 자체가 웃긴일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자기가 어떤 조건에 팔려나가는지 알아야 하는 건 열정 같은 개소리로 그냥 넘길 수 있는 그런 단순한 게 아니다. 그것도 자신이 공채 지원한게 아니라 상대가 스카웃 제의한 것이라면 더더욱. 이는 그냥 어떻게 봐도 열정페이 혹은 세상 물정 모르는 애 낚으려는 짓 밖에 안된다. 이후 이런 논란의 인터뷰와 함께 케스파컵까지 완전히 말아먹은 뒤에는, 팀이 폭싹 망했다는걸 인지한 프론트 또한 팀 관리에 지원이 늘었고 그 과정에서 5명의 선수와 이경민 코치가 팀을 떠났다. 그후 새롭게 선수들을 영입한다. 최우범 감독 또한 2016 시즌의 행보에 비추어 이 때를 돌이켜보면, 첫 감독 생활로 분명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였고 부족한 인터뷰 스킬과 선수 관리 및 기용 과정에서의 실수한 경험이 약이 된 셈이 되었다. 4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제는 뇌신이나 아래의 인터뷰로 놀림당하는게 주고 이 발언은 드물게 나오는 정도였지만 진짜 노예계약서를 추진하려다 김대호 감독의 내부 고발로 드러난 스틸에잇의 스타 출신들 앞에선 그냥 열정을 강조한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예전과 달리 열정페이가 사회적 문제가 된 상태에서 구시대적 근성론을 앞세우며 한 본인의 발언에 대한 평가는 본인이 감내해야 할 것이지만, 앰비션이 방송에서 말하길 이적 직후 '[[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리그 오브 레전드|얘네]]들이 이만큼이나 받는다고?'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실제 팀원이 된 선수들에게 적은 금액을 책정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앰비션은 16시즌부터 삼성에서 뛰기 시작했는데, 앰비션이 말하던 얘네들은 15시즌의 멤버들이라는 말이 된다. 15 삼성 갤럭시는 승강전까지 갔다온 리그 꼴찌 팀이었다.] 그러니까 열악한 환경에서 갑의 상태로 선수를 부려먹으려는 생각을 했다기 보다는 그냥 본인의 마인드가 노력을 강조하는 사람이라 이런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