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종훈(푸른거탑) (문단 편집) === 시즌0: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 > 뭔 일만 시키면, '''대뇌의 전두엽 부근에 있는 시상하부의 뇌하수체'''까지 아파지는 꾀'''병'''의 '''신'''. > 덤으로, '''꼬장의 신'''으로 활동하는 중. 주요 레퍼토리는, '''드래곤볼, 광해'''. [[최종훈(배우)|최종훈]]은 처음부터 말년병장 역을 했던 건 아니었다. 초반에는 그냥 '''이름 없는 단역'''이었고 그때 그때 계급과 포지션도 바뀌었다. '신병전입' 에피소드에서는 [[푸른거탑/단역 등장인물|박말년]]의 이미지 게임 중 내무실에서 가장 얼굴이 못생긴 사람으로 이용주 신병에게 지목당하는 [[병장]]으로 나왔고[* 그의 첫 대사가 '''"미안하다!!!! 오바이트 쏠리게 생겨서!!! 제대하는 그날까지 내 있는 힘껏!!!!! 너를 돌봐주지!!"''' 인데 단역연기 치곤 임펙트가 상당히 강했다. 결국 최종훈이 진짜로 푸른거탑이 끝나는 그날까지 이용주와 함께 등장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기가 막히지만 선임 삼인조 중 이용주의 폐급짓도 앞장서 실드쳐주는 대인배 역할이 자주 나오면서 반어법이 아니라 정말 잘 돌봐주는 아이러니한 대사가 되었다. 참고로 이용주는 지목을 하기 전에 가장 고참답지 않은 어리버리하게 생긴 놈을 뽑아야겠다고 하며 지목하지만, 그게 더 어리석은 생각이다. 계급이 낮은 사람인 만큼 그만큼 군생활을 같이 더 오래하기 때문. 설령 바로 [[맞선임|1개월 선임]]을 지목했다가는 말년까지도 피곤해진다.] '사단장 방문' 에피소드에서도 내무실로 달려들어가 [[푸른거탑/단역 등장인물|박말년]]과 분대원들에게 다급하게 사단장 방문 전달만 한 병장으로 나왔다. 그러다 '신병의 종교활동' 에피소드에서는 신병 이용주의 동기였다가[* 단역연기 중 길게 나왔다.] '걸그룹 사수작전' 에피소드에선 [[당직사관]]([[중사]])으로 나왔다. 이후 기존 말년병장이었던 [[푸른거탑/단역 등장인물|박성호]]가 빠지면서 그 자리에 대신 들어가게 되었다. 즉 [[신의 한 수#s-2|단역에서 레귤러 캐릭터로 전환한 케이스인 셈이다.]][* 원래 푸른거탑은 앞서 언급한 4개의 에피소드만 하고 종영할 단편 스페셜이었는데 예상 외로 너무 인기가 높았기에 연장을 하기로 기획을 수정하였다. 당시 4회분까지만 하기로 계약했던 배우들이 연장 계약을 하였으나 박성호만 연장 계약하지 않고 하차하였다. 그래서 단역 배우로 활약했던 최코디(최종훈)를 그 자리를 메꾸기로 결정하고 함께 연장 계약을 하게 되었다.][* 최종훈이 단역에서 레귤러 캐릭터로 전환한 진짜 이유는 정석권 실장의 입김도 있었지만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연기도 레귤러 캐릭터처럼 연기 하려는 노력한 면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제작진 측에서도 최종훈의 연기 노력을 좋게 봤는지 새로운 배우를 영입하지 않고 최종훈을 레귤러 캐릭터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나마 1, 2화는 박성호의 맞후임이라는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말년병장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으나 3, 4화는 계급이랑 직책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패러럴 월드]]가 되어버렸다. 배우가 [[꼰대희]] 영상에 출연해서 밝힌 바로는 원래는 단역이었으나 대본 리딩을 할 때 말년 병장을 맡았던 박성호가 스케쥴 상 불참하게되어 그 자리에 대타로 갔는데,[* 당시는 '정준하 매니저 최코디'로 알려져 있었기에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이 '연기자 누구 데려왔냐'고 물어봤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자 서로 뻘쭘했다고 한다.] 생각 외로 너무 잘해서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첫 에피소드 오프닝에는 아예 나오지도 않았고 두 번째 에피소드 오프닝에서야 단역연기 주요장면만 골라 붙여서 나왔다.[* 다만 네번째 에피소드인 걸그룹 사수작전 편에는 병사가 아닌 부사관 단역을 하였는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 때는 최종훈 으로 소개하지 않고 최코디로 소개했었다. '보급품 도난사건' 편부터 말년병장으로 새로 바뀐 오프닝 주연 소개에 등장하였고 이때부터 최코디가 아닌 최종훈 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오프닝 영상은 최종훈 등장 부분만 비슷한 구도로 새로 촬영하여 교체하였다. 비슷한 것 같지만 잘 보면 카메라 각도와 포즈가 많이 다르다.] 회를 거듭할 수록 분량도 많아지고 [[진 주인공|주연 머금갈 정도로 비중도 높아졌다.]] 첫 말년병장 연기를 했던 '보급품 도난사건' 편에서는 속옷 도난으로 의해 폭발하여 후임병들을 갈구려는 김 상병[* 그것도 새것인 A급이 도난 당해서 상당히 격앙되었다.]을 말렸다. 그리고 그 날밤 전역 직전에 전쟁나는 악몽을 꿔 잠꼬대를 했다. '말년의 분노' 편에서 본격적인 레귤러 연기를 펼쳤고 처음으로 꼬장의 진수를 선보였다. 그런데 이 당시에 똥군기를 시전한 적이 있는데, 바로 [[정진욱(푸른거탑)|정진욱]] 일병에게 전역 계산 명령. 이 이후로는 김상병이나 김병장처럼 특정한 한 명을 이유 없이, 혹은 사소한 이유로 갈구는 일은 없었다. 다만 소대원 집단에 꼬장을 부리는데 특히 베갯속을 막 뿌려대는 꼬장과 바둑알 드래곤볼[* 흰바둑알을 다 뿌려대고 그중 7개의 별이 그려진 바둑알을 찾아내는 꼬장]이 대표적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발 도중 신병과 김상병에 의해 머리에 땜통이 나서 소대에 비상사태가 터졌다. 가까스로 말년이 땜통 난 걸 알지 못하게 방어했지만 나중에 신병 면회에 같이 배웅하다가 신병의 어머니에 의해 땜통을 알게 되고 결국엔 내무실에서 반 미치광이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신병은 어머니와 함께 외박을 사용하여 도피하였다.] [[김재우(푸른거탑)|김재우 병장]]과 은근히 사이가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최 병장이 일병 때 [[여자친구]]가 어느 법대생 남자를 만나면서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는데 김재우 병장이 신병으로 들어왔고, 다들 그렇듯이 다른 고참들이 김재우에게 여자친구 사진을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었는데 알고 보니 [[네토라레|최종훈의 전 여자친구가 만나고 있다던 법대생이 김재우였던 것]]이다. 그 이후로 이 둘의 사이는 좋지 않다. 그 후 김재우 병장 역시 바람맞은 뒤로는 사이가 조금은 가까워졌을 리는 없고 둘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서로의 위기 때는 어쩔 수 없이 도움을 줄 때 도 있다. '잘못된 만남' 편에서 최 병장이 대민지원 열외를 위해 짱박다가 김 병장이 소대장에게 고자질 하는 바람에 같이 끌려왔는데 대민지원 작업을 할 리가 없던 최 병장은 혼자서 천막 안에 짱박게 된다. 이후 김 병장도 작업에 회의감을 느꼈는지 같은 천막 안에 짱박게 되는데[* 이때 까지만 해도 김 병장이 짱박으려고 하는 곳에 최 병장이 짱박고 있었다는걸 모르는 상황이었다.] 하필이면 천막에 실린 트럭이 읍내로 빠져 나온 바람에 둘은 졸지에 탈영병 신세가 되어 버렸다. 소대장이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대민지원 장소로 돌아가기 위해 검문소를 피하여 읍내 인근 산을 경유 하다가 그만 길을 잃는 것도 모자라 최 병장이 실수로 벌집을 건드리는 바람에 두 눈에 벌이 쏘여서 앞을 못보게 되고 김 병장도 산길에서 넘어져 두 다리를 다치게 된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최 병장과 걸을 수 없지만 앞이 보이는 김 병장은 서로의 눈과 다리가 되어 주기로 결심했다. 최 병장은 김 병장을 업고 김 병장은 업힌 상태에서 산길을 안내해준 덕에 다행이도 대민지원 장소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탈영을 면하였다. 시즌 1에서는 사이가 더 험악해졌다.[* 김재우가 이등병으로 전입했을 때 최종훈이 일병이었는데 현재 18개월 동안 각 계급을 2,6,6,4개월씩 하게 되므로 그리 이상한 장면은 아니다. 김재우가 월말에 입대 하여 [[후반기교육]]까지 받고 전입해 왔고 최종훈이 월초에 입대했다 가정한다면 둘 간의 입대일 간격은 한달도 안 날 수도 있다. 이전의 7~8개월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얘기는 군 복무를 30개월 이상 하던 시절에나 통용되는 이야기다. 그러나 시즌1 38화를 보면 최종훈과 김재우 둘다 이등병이다.] 하지만 군대스리가 에피소드라든지, 혹한기 훈련 때 행보관의 난로와 라면을 서리한다던가, 발렌타인 데이 때 초콜릿을 받은 후임들을 같이 신나게 꼬장 부리는 등 의외로 김 병장과 죽이 잘 맞거나 의기투합을 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쯤되면 단순히 사이가 험악하기보다는 [[애증]]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 작중 시간대나 선/후임을 구분할 때 기수제인지 월별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등병 기간은 5개월(12년 8월 이전 입영 대상자)이므로 최병장이 물일병이라고 가정하고 김재우 병장이 전입을 했을 때 훈련병 기간 5~9주(기초군사훈련 5주에서 심화 2주 or 후반기교육 4주로 다양하지만)를 대충 2개월로 가정하고 전입을 왔다고 하면 최소 짬 차이는 3개월이라고 할 수 있다. 허나 조기진급을 하지 않는 이상 병장의 복무기간은 3개월이다. 단 유격을 세 번 뛰었다는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서는 시간대가 군생활이 2년이 넘었던 시절이었을 확률도 있다.[* 다만 꼭 2년이 넘을 필요는 없다. 흔히 여름 훈련이라 불리는 유격 훈련이 10월에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첫 유격은 10월에 하고, 가장 빠른 유격은 4월에도 잡히니까 3번째 유격을 4월에 했다고 한다면 말이 안 되진 않는다. 10월에 유격을 뛰어야 하니 7~8월 군번 정도로 예상해볼 수 있겠다. 91년생이면 가장 빨리 가도 2009~2010년 군번인데 이때는 22개월 정도였다. 점차 단축하다가 [[천안함 사건|2010년에 가장]] [[연평도 포격전|큰 두 사건]] 때문에 한동안 21개월로 동결되었기 때문. 21개월이라 해도 10월과 내내년 4월은 18개월의 차이가 있으므로 8주 훈련을 받더라도 19개월은 복무하므로 2011년 이후라도 불가능하진 않다. 근데 이렇게 계산된 유격 날짜 배정만 봐도 알겠지만 진짜 재수 옴 붙었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경우다.] '''꾀병의 달인'''으로, 뭔 일이 있어 나갈 때마다 대뇌의 전두엽 운운한다. 점호 후 뜀걸음 및 모든작업 열외에 통하지만 이 대뇌 전두엽 드립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행정보급관|행보관]]과 [[5분전투대기부대|5분 대기조]] 걸릴 때가 유일하다. 자주 하는 말은 앞의 ''''대뇌의 전두엽'''' 드립과, '''"말년에 [[내가 고자라니|〇〇라니]]!!!", "이런 젠장"'''이라는 절규했다. 꾀병의 달인 이다보니 다른 병사들의 꾀병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 꾀병의 추억 편에서 신병이 작업도중 부상을 당해서 그날 작업과 근무를 열외하고 푹 쉬었는데 다음날 회복되어서 하루 더 열외하기 위해 꾀병 연기를 펼쳤지만 김병장, 백이병, 정이병 도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던 신병의 꾀병을 최병장이 바로 잡아냈다. 아니 이미 신병이 꾀병을 시작했을 때부터 알아챘다.[* 사실 [[김호창(푸른거탑)|김호창 상병]]은 이용주 신병이 부상당한 척 연기하고 있다는걸 의심했다. 뒤를 캐기 위해 수번을 찔러대도 실패하던 것을 최병장이 단 한 큐에 잡아냈다.] 하지만, 아무리 잔꾀를 사용해도 행보관을 통한 [[작업]]과 중요 [[훈련]]을 피하기가 매우 어려운 편이다. 한번은 내무실에 행보관이 오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침상뒤로 짱박혔다가 걸려서 작업에 끌려가고[* 여기서 최 병장은 꾀병으로 작업을 열외하려 했지만 행보관의 영창협박으로 의해 어쩔 수 없이 끌려갔다.] 또 한 행보관에게 쫒겨 막사 옥상에 숨었지만 행보관이 우연히 막사 옥상으로[* 군대 막사는 대부분 최소1층 ~ 최대4층 인 저층 으로 건설한다. 최 병장이 숨었던 막사는 1층 짜리 막사. 그런데 "우연히"라고 하기엔 연출 상 최말년이 숨은 것은 이미 알고 돌멩이를 던진 모양새였다.]돌멩이를 던졌는데 하필 최 병장이 돌멩이에 맞는 바람에 또 작업에 끌려갔다.[* 정화조 청소/페인트 작업 끝나고 돌아왔을 때는 최 병장의 상의가 찢겨진 채로 나왔는데 왜 찢겨진 채로 나왔는지는 불명이다.] 그것도 모자라 소대원들이 하나같이 17초소의 귀신에 홀려서 근무자가 모자르는 상황[* 처음 목격한 이용주는 고열에 시달리고, 두번째로 목격한 김호창은 오줌을 지린채 폐인이 되어버렸다. 그후 김재우와 최종훈을 제외한 생활관 전원이 폐인이 되어버린 상태다.] 때문에 진작에 열외된 외곽초소 근무를 김병장과 함께 서는 바람에 결국엔 폭발하기 일보직전이었다.[* 거기에 더해 행보관이 30년 짬밥에 자기가 서냐고 최 말년 속을 제대로 긁은 것도 한몫했다.] 결국 김병장마저 귀신에게 홀려 정신을 잃었는데, 빡칠대로 빡친 최말년은 귀신을 보자마자 '''패대기치고 주먹으로 마구 때린후 머리에 박치기를 하고 통째로 들어 한 번 더 패대기친 다음 암바를 걸어 제압하는''' 위용을 과시했다. 귀신이 죄송하다고 울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 누가 악역인지 모를지경. 이에 최말년은 "죽어!!! 아니, '''한번 더 죽어!!!!!'''"라는 개드립도 시전한다. 죄송하다고 말하는 귀신을 향해 '''"죄송하면 군생활이 끝나나!"'''라고 악을 쓰는 최말년의 모습과 그 현장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김분대장은 덤. 말년병장답게 각종 훈련에서 열외하려는 잔머리만큼은 상당한 수준이다. [[유격 훈련]]을 피하기 위해 독감 걸리려고 냉수마찰 및 [[아이스크림]] 먹기, 식중독 걸리려고 상한 [[우유]] 먹기, 다리 다치려고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등등 별 짓[* 오히려 열외된 건 [[군의관]]이었다. 말년병장이 뛰어내릴 때 하필 지나가고 있어가지고 떨어진 말년의 쿠션 역할을 해줬다.]을 다했지만 그 때마다 효과가 없었는데 하필 [[행군]]할 때 그 세 가지가 한꺼번에 닥쳐온 데다,[* 세 가지가 한꺼번에 닥쳐오자 소대장에게 보고해서 최후로 열외하려 했으나 열외 대신 영창 보낸다고 으름장 놓는 바람에 분위기만 살벌해지고 물거품 되었다. 소대장도 최 말년 때문에 군의관이 다치자 그 화살이 소대장 에게 와버려서 그대로 빡쳐버린거...] 이용주 이병이 '''수통에 싼 오줌을 먹게 되는''' 참사를 당한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그걸 유격 열외에 써먹으려는 의지는 진짜 무시무시하다.] 그리고 유격의 추억 제2부에서도 막타워에서 뛰어내릴 때 "말년에 막타워라니! 이런 젠장!!"을 외치며 뛰어내렸다. '유격' 편에서 가스실에 들어가기 전에 후임들에게 1입대 3유격의 노하우로 익힌 '날숨으로만 [[군가]] 부르는 법'을 알려준다. 후임들은 다 실패하지만 본인은 이 방법으로 가스를 안 먹고 군가를 2개 부른다. 다시 방독면 써야 하는 타이밍에 정화통이 빠져버려 결국 왕창 먹긴 하지만[* 그래도 정진욱 때문에 화생방을 2번이나 들어가서 개고생한 김호창에 비하면 나은 수준이다.] 이렇듯 [[말년병장]]답게 매사에 게으르지만 군생활 노하우만큼은 최상급. 이후 모든 유격이 끝나자 김재우와 김호창과 짜서 교관과 조교들을 헹가래를 빙자한 보복으로 복수에 성공한다. 평소에 잘 안 씻는지, 주변에 [[파리(곤충)|파리]]가 자주 꼬이곤 한다. 혹은 잘 씻지 않는 게 아니라 '똥파리가 꼬이는 똥병장'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시즌 0 막판에 김 병장, 김 상병, 백 일병, 정 이병, 이 이병 등 후임들도 말년이 되면서 파리가 꼬인 거 봐서는 그냥 말년의 '''[[종특]]'''인 듯 하다.[* 그런데 [[파리(곤충)|파리]]가 꼬인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자세한 건 아래 참조. 그런데 리턴즈에서는 다른 말년들에게도 파리가 꼬인다.] 의외로 구기종목은 잘 하는 편이다 군대스리가 편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에 타소대를 눌러버리고 족구 시합에서도 거뜬히 제압하는 실력을 보여준다. 축구계에 [[리오넬 메시|메시]]가 있다면 족구계에는 '''최씨''' 라고 자칭을 할 정도라고 한다. [* 흔히 보이는 여러 한국 군대 관련 창작물의 클리셰중 하나가 말년 병장들은 평소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하면서 미적대다가 '''해야 할 때'''에는 본격적으로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윷놀이]]대첩 편에서는 신병 이용주의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포상휴가를 반납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김 병장과 김 상병의 압력에 의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양보했지만[* 따지고보면 포상휴가를 얻으려고 온갖 반칙을 자행했기 때문에 찍힌 것도 있다.]. 그래도 신병에게 병문안 포상휴가를 반납한 것에 대해 나름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 뒤에 [[북한|북쪽 동네]]의 도발로 비상 전투 태세에 들어가는 난감한 상황을 맞고 말았다. 전두엽 드립 뿐만 아니라 각종 의학 용어를 구사하는 걸 보면 의대생이었다고 생각되었으나 시즌 1에서 '''음대생'''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확히는 플룻 전공이었다고 한다.[* 후임들은 그 실체를 알자 기겁을 하였다. 김병장은 최병장이 시골에서 농사짓다 입대한 줄 알았다고 한다.] 알고 보면 '''작중 등장인물 중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제일 고생한다는 이용주 신병이나 김재우 병장보다 훨씬 더 불쌍하다. 2년 동안 온갖 고생과 짬을 먹으면서 말년까지 진화했는데도 오히려 엄청나게 개고생을 하고 있다. [[정진욱(푸른거탑)|이등병 나부랭이]] 때문에 옴에 걸리지 않나, 신병의 어머니 병문안 때문에 포상휴가를 반납하지 않나, 포상휴가를 반납했더니 곧바로 비상전투태세에 들어가지 않나, [[행보관(푸른거탑)|귀신 같은 행보관]] 때문에 이리저리 작업에 끌려다니지 않나, 말년에 유격크리를 밟지 않나. 거기다 시즌 1에서는 기어이 '''[[혹한기 훈련]]'''까지 뛰고, 심지어 [[군기교육대]]에 [[영창]]까지 가고 말았다. 이런 불행 행보를 나열해보면 그야말로 눈물이 앞을 가린다. '떨어지는 낙엽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말년까지 군 생활이 꼬여도 한참 꼬여버린 사람. '''"말년에 **라니!!!"'''라는 최병장의 한 맺힌 절규가 단순한 땡깡으로 들리지가 않는다. 이런 마당이니 말년의 꼬장이 다른 병장들보다 유독 심한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저녁점호 1분 전 꼬장을 피우는 바람에 내무반이 아수라장이 된 것은 유명하다. 20화에서 부소대장으로 새로 전입온 여군 하사인 [[김하나(푸른거탑)|김하사]]에게 끌려 전두엽 대마왕에서 모범병사로 탈바꿈하여 꼬장이 잠시 사라지나 싶었지만, 타소대 남자 소대장과 이미 연애중[* 남자 소대장이 계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둘의 사적인 자리에서는 김하사가 남자 소대장에게 편하게 말을 놓았다. 아마도 김하사가 입대전 부터 남자 소대장과 연인이었을 수 도 있다.]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 꼬장은 다시 시작되었다.[* 최말년을 제외한 후임들은 김하사가 연애중이라는 걸 진작에 알고 있었는지 최말년이 실연당한 모습을 보고 우스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최말년의 꼬장에 불지르는 격이 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타소대 남자 소대장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육군 본부로 전출가서 이별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연애 플래그가 세워지나 싶었지만 김 하사는 최 병장이 전역하면 역시나 떠나는 걸 알기에 두 번 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다며 밀어냈다. 이에 충격받은 최 병장은 그녀와 함께 하기 위해 부사관을 지원하기로 결심하여 휴가 나가기 전에 김 하사를 따로 불러 부사관 지원과 동시에 고백하려는 순간 여신으로만 보이던 김 하사의 실체를 늦게서야 알게 되어 고백 대신 차비 빌려 달라며 얼버무리고 그대로 휴가를 떠났다. 말년거탑 스페셜에서 최 병장은 [[말이 씨가 된다|푸른거탑이 끝날 때까지 전역하지 않고 계속 나온다고 밝혔다.]] 모처럼 후임 들과 외박을 나갔는데 군복차림 으로 남자들끼리 무료하게 외박을 보내기 싫어서 부대인근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촌동생에게 부탁하여 사복을 빌려서 부킹을 시도하지만 전부 실패로 돌아왔다. 새벽에 뼈다귀 해장국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미녀 일행을 발견하여 최 병장이 총대를 매고 부킹을 시도하지만 남친이라는 남자에게 들키고 만다. 근데 하필 남친의 정체가 체격이 건장한 [[김동현(1981)|격투기 선수 출신]]이었고 최 병장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식당식모 알바생으로 연기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일행자리 뿐 만 아니라 14테이블에 수중을 들어서 N만원의 팁까지 받았다.][* 미녀 남친의 기세에 눌린 것도 있지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참은 것일 수 도 있다.[* 여담이지만 배우 최종훈과 격투기선수 김동현과 실제 체격과 키 차이가 비슷한 편이다.] 모든 것을 떠나서 군인은 절대로 민간인과의 어떠한 일에도 휘말리면 절대 안된다. 민간인으로 인해 사고를 치면 피의자가 되든 피해자가 되든 군인쪽이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최소 군기교육대에서 최대 군재판 까지 갈 수 있다.] 그러다가 맞은편에 또 다른 미녀 일행을 발견하여 부킹을 다시 시도하였다.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넘어가는 듯 보였으나 그 미녀 일행의 정체가 하필이면 여군 하사 였다는거다.[* 여군 하사인걸 어떻게 알았냐면 군인 상사가 식사하러 식당으로 입장하자 미녀 일행들이 갑자기 단체로 경례를 했기 때문이다.] 결국 최 병장과 후임들은 부킹을 포기하고[* 설사 부킹을 포기하지 않고 강행한다 하여도 나중에 서로 군인임이 발각되면 재수없이 상관희롱혐의에 걸릴 수 있다. 심지어 이 부사관들은 '''헌병대 부사관'''들이다.] 부대를 복귀하였다. 복귀하는 길에 건장한 이등병이 버스를 탔는데 알고 봤더니 그 이등병은 외박 때 마주쳤던 미녀의 남자였다.[* 그의 손에는 맥심커피가 들려져 있었다. 그리고 같이 나온 동기는 스파크세제가 들려져 있었다. 아마도 선임이 맥심/스파크 잡지를 커피와 세제로 잘못 알아들은 모양이다. 참고로 이 실수는 백봉기 일병이 이등병 시절 신병 휴가 때 했던 실수와 같다. 말은 즉슨 사회에서 어떤 커리어를 쌓았어도 군대에선 한없이 어벙한 이등병으로 전락 된다는 것을 보여준 듯 하다. 물론 군대에서도 싹싹한 이등병도 있다.] 최 병장은 그동안 민간인 인줄 알았던 미녀의 남자가 이등병이었다는 사실일 알자 자신이 이등병에게 굴욕을 맛보았다는 생각에 멘탈이 붕괴되었고 후임들에게 놀림까지 받았다. [* 다만 그 이등병은 타부대 소속이기에 서로 아저씨라서 또 접전 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바로 그때 다수의 여자 하사들이 버스를 탔는데 바로 아까 부킹에 성공할 뻔한 미녀 일행이었고 이를 본 최병장을 비롯한 소대원들은 기겁을 하여 모자로 얼굴을 가리며 난리를 피고 말았다. [[2012년]] [[11월 25일]] 방송분에서 곧 있을 푸른거탑 종영을 맞아 스토리 정리를 위해서인지 최 병장은 제대를 하게된다. 최 병장의 비중 때문에서인지 최종화나 다름없어 보인다. 곧 제대를 앞둔 최병장은 예비군 마크가 새겨진 자신의 전투모를 보고 기분이 들떠있었다. 그러나 말년에 [[진지공사]]는 뛰지 않을거라 믿었지만 행보관의 강제차출로 의해 결국 뛰고 말았다.[* 사실은 중대장이 제대도 얼마 안남은 최말년을 배려차 열외시키려 했지만 행보관이 진지공사의 핵심인물이 없어서는 안된다며 강력히 반대를 하고 기어이 최말년을 데리고 간 것이었다.] 제대를 앞두고 진지공사에 끌려온 최 병장은 투덜 거렸는데 타이어 이동작업을 하다가 도중에 행보관이 미스김하고 수다 떠는 모습을 보고 이를 갈다가 그만 실수로 행보관을 타이어로 리타이어 시켰다. 결국 행보관이 잔뜩 빡쳐서 애꿎은 소대원들과 같이 힘든작업을 하게 되고 거기서 서로 트러블이 발생하여 최 병장 혼자 대열을 이탈하다가 그만 땅에 묻힌 금속 이물질을 밟고 만다. 사실 행보관이 작업전에 진지 주변에 지뢰가 깔렸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걸 밟은 모양이었다. 김 병장도 그를 찾다가 같이 밟게 되어 이도 저도 못하게 되었고 후임들도 둘을 찾다가 밟게 되어 언제 죽을 지도 모를 생각에 울음의 바다가 되었다. 하지만 그 금속 이물질은 지뢰가 아닌 버려진 참치캔들이었고 알고 봤더니 행보관이 작업 중 농땡이 부리지 말라고 거짓말 하여 겁을 줬던 것이었다.[* 사실 지뢰는 인적이 드문 민통선 내부에 한해서 설치됐지, 인적이 흔한 야산내 진지에 설치하는 일은 절대 없다.] 후임들은 어이없이 낚였다는 생각에 최 병장을 마지막까지 우습게 여겼다. 진지공사를 마치고 제대 전날에 후임초소에은 간소한 전역식을 준비하여 최 병장의 제대를 축하해줬고 이용주의 마지막 부탁으로 역으로 바둑알 드래곤볼을 당하는데, 처음엔 노래를 부르면서 신나게 바둑알을 주우지만 막상 이제 진짜 이별이라는 생각에 내무실은 또 다시 울음의 바다가 되었다. 드디어 최 병장은 우여곡절 끝에 제대를 하였다.[* 행보관과 후임병들의 배웅으로 제대식을 하였는데 마지막에 종훈이 멀리 떠나갈 때 김병장이 '''"종훈아! 잘가!"'''라고 외친 장면이 압도적이다.] 부대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김하사와 재회하게 되고 둘의 진심이 확인되는 듯 했다. 그리고 최종훈이 제대 후 말년꼬장은 김 병장-김 상병-백 일병-정 이병-이 신병 순으로 [[대물림]]했다.[* 최종훈의 전역은 물론이고 김하사와의 재회까지 꿈으로 처리되면서 사실상 김하사는 최종훈이 휴가 떠난 사이 조용히 타 부대로 파견나간 듯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