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충헌(무인시대) (문단 편집) === 위선적인 야심가 === 최충헌의 다른 특징으로는 말끝마다 대의를 운운하지만 그 대의의 실체가 모호하고 위선적이라는데 있다. 다른 집권자들도 대의를 중요하게 말했지만 최충헌만큼 모든 일에 대의를 운운하며 합리화하지는 않았다. 그만큼 최충헌이 외치는 대의는 모호함이 강하다. [[이의방(무인시대)|이의방]]이 국방과 자주성 회복, [[경대승(무인시대)|경대승]]이 애민과 황실에 대한 충성, [[이의민(무인시대)|이의민]]이 백성의 지지를 통한 황권 도전처럼 다른 주인공들이 나름의 명분을 지니다 여러가지 문제로 타락하거나 좌절한 것과 달리 최충헌의 대의는 실체가 존재하기 보다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대의명분을 이용할 뿐이다. 최충헌의 말하는 대의에 홍련화나 [[만적(무인시대)|만적]] 본인 같은 천민들의 삶에 무슨 변화가 있느냐는 만적의 의문에는 황실을 위한 대의를 천노 따위가 폄하하지 말라고 일갈을 하더니 정작 황실을 뒤엎고 황제들을 축출하면서는 하늘이 두렵지 않냐며 민심을 운운한다. 이용가치가 떨어진 가족이나 측근을 숙청할 때도 마찬가지. 또한 최충헌은 [[이의민(무인시대)|이의민]]이 집권하자마자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 몰래 병력을 기르고, [[홍련화(무인시대)|홍련화]]나 [[자운선(무인시대)|자운선]] 등은 간첩으로 활용해 이의민 정권을 분열시키려고 노력하는 점에서도 다른 집권자들과 차별성을 보인다.[* 애초에 이의민이 최충헌을 혐오하게 된 것은 거의 전적으로 최충헌의 행실 때문이었다. 최충헌이 처음 찾아왔을 때 짐짓 들리는 목소리로 최충헌을 무시하는 척 했지만 이는 최충헌의 그릇을 떠보기 위함이었는데 최충헌은 미련없이 금강야차를 버렸고 이의민 집권 이후에도 의심을 사지 않으려 한 행동들이 전부 다 이의민의 눈 밖에 나는 행동이었던 것. 오히려 이의민은 자신에게 칼을 들이밀었어도 강직하고 사내다운 [[최충수(무인시대)|최충수]]는 높게 평가했다. 덕분에 소인배로 낙인찍힌 최충헌은 이의민 정권 하에서는 출세길이 막혔다고 판단하고 아에 이의민을 속이기 위해 대놓고 소인배 연기를 하며 거병을 준비한다.] 이의민이 타락했거나 초심을 잃고 민심을 잃었기에 대의를 위한 일어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자신이 집권하기 위해 거병을 준비하고 타락을 부추겼다는 점에서 최충헌은 사실 대의나 명분보다는 정권 탈취와 입신양명에 목적을 둔 야심가였다는 측면이 강하게 드러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