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추축국 (문단 편집) === [[이탈리아 왕국]] === 사실 이탈리아는 독일, 일본과는 거리가 먼 나라였다. 물론 [[파시스트]]인 [[베니토 무솔리니]]가 정권을 잡았지만, 무솔리니는 의외로 초반에는 나름 얌전한 편이었다. 나름 [[국제연맹]]에서 상임이사국으로 한 자리 하던 나라였고, 줄을 잘 선 덕분에 [[제1차 세계 대전]]의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과 함께 주요 승전국이었기 때문에 영국, 프랑스 등과 행보를 발 맞춰 했다. 특히 1934년에 독일이 [[오스트리아 병합]]을 시도하자 그 때 무솔리니는 "오스트리아를 병합할 시엔 전쟁도 불사할 것이다."고 강경하게 맞서 히틀러의 야욕을 저지한 바 있다. 거기에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하고 재무장 중인 독일을 경계하여 영국, 프랑스와 함께 스트레사 체제를 결성하여 대독일 공동 대응 전선을 구축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런 대외적 행보와는 달리 대내적으로는 협상국 동지들과 차츰 사이가 멀어지고 있었다. 우선 이탈리아의 제일 큰 불만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주요 승전국임에도 정작 이탈리아에 돌아온 전리품이 너무 적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최대 적국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갖고 있는 이탈리아계 영토와 막대한 식민지를 약속한 [[런던 밀약|영국과 프랑스의 꼬드김]]에 넘어가 동맹국에 선전포고를 했는데 졸전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게 [[소모전]]을 걸어 국력의 막대한 소모를 유도하고[* 물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이탈리아와 달리 3면 전선을 치뤄서 전력을 쏟아붓지 못한 점도 감안해야 하지만 동부전선은 전쟁 초반부터 그 러시아 제국에도 탈탈 털리고 [[갈리치아]]까지 내주자 보다 못한 독일이 동부전선에 개입하여 전세를 역전했고 이탈리아의 참전 이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주력을 쏟아부은 [[발칸 반도]]의 남부전선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보다 훨씬 약소국인 세르비아 하나도 제대로 밀지 못하고 빌빌대고 있다가 불가리아의 참전으로 겨우 밀었다. 그렇게 불가리아의 도움으로 겨우 남부전선을 끝낸 후 주력 대부분을 이탈리아 전선으로 보냈다. 결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역시 전쟁 중반부터는 사실상 이탈리아와의 1면전선이었던 셈이다.] 보다 못한 독일의 개입에 [[카포레토 전투|대패]]를 당해 밀려났으나 항복하지 않고 버티며 [[비토리오 베네토 전투|결정타]]를 날리면서 결국 동맹국의 중추였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부터 혼자 힘으로 항복을 받아낸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였다. 그렇게 60만 명이 넘는 전사자를 내고 승리를 거둔 이탈리아는 약속한 보상을 기대했는데 [[파리 강화 회의]]에서 평화 14개 원칙에 입각한 [[우드로 윌슨]]의 도덕외교로 인해 [[민족자결주의]] 명분으로 겨우 얻은 [[트렌티노알토아디제]]랑 [[트리에스테]], [[이스트리아 반도]]와 [[자다르]] 정도만 얻었고 약속했던 [[달마티아]]의 대부분은 신생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돌아갔으며 독일의 아프리카 식민지 역시 영국과 프랑스 둘이서만 갈라먹자 이탈리아에서는 '불구의 승리(Vittoria Mutilata)'라면서 여론이 폭발했다. [[검은 셔츠단|분노한 국내 여론은 전쟁 종결 직후 무솔리니와 파시즘 세력이 쉽게 집권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거기에 영국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통보를 하지 않고 단독으로 [[영국-독일 해군조약]]을 체결하여 독일 해군의 재건을 용인하자 무솔리니는 강한 배신감을 느꼈는데 여기에 영국, 프랑스와 사이가 틀어진 결정타가 바로 1936년 이탈리아와 [[에티오피아 제국|에티오피아]]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었다. [[아프리카]]는 마치 유럽 국가들의 거대한 [[케이크]]가 되어 몇 개 나라를 빼고는 전부 영국, 프랑스 등 제국주의 국가들이 다 갈라먹은 상태였고[* 미국의 영향력이 남아있던 라이베리아, 독립국 아비시니아(에티오피아), 영국의 자치령으로서의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제외하면 전부 직할 식민지였다.], 후발 제국주의 국가였던 이탈리아가 차지할 만한 식민지는 거의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 때 노린 나라가 바로 독립국이었던 에티오피아였다. 이탈리아는 40년 전인 1896년 에티오피아를 식민지로 삼기 위해 침공했다가 [[아드와 전투]]에서 패하고 에티오피아의 독립을 인정한 바 있었다. 무솔리니는 이탈리아의 식민지를 넓히고 40년 전의 패배를 갚을 겸해서 에티오피아에 50만 대군을 보내 고전 끝에 정복하고 이탈리아의 식민지로 삼았다. 하지만 [[국제연맹]]은 이탈리아에 노골적으로 비판을 가했다. 이에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니네 1차 대전 끝나고 독일 식민지 다 갈라 먹었으면서 우리가 식민지 늘리는 건 왜 안 되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에티오피아 정복으로 인해 이탈리아는 점점 국제연맹에서 고립되어 갔고, 결국 1937년에 국제연맹을 탈퇴하였다. 국제적으로 고립된 이탈리아는 새로운 연합 상대를 모색했고 결국 독일과 협력하게 되었다. 이후 1939년에 독일이 독단적으로 [[독소 불가침 조약]]을 맺는 바람에 이탈리아는 잠시 독일에 불만을 품었으나 이미 에티오피아 침공 건으로 영국, 프랑스 등과 사이가 틀어졌기에 추축국을 이탈하는 건 불가능했고 결국 1940년에 독일, 일본과 함께 삼국 추축 동맹을 결성해 추축국을 완벽하게 결성하게 된다. 이후 유럽 전선에서 이탈리아는 독일군의 보조 역할을 수행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