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축구 (문단 편집) === 의외성 === 가장 널리 알려진 축구에 관한 관용구는 바로 "'''공은 둥글다(Der Ball ist rund).'''"인데[*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우승한 서독의 [[제프 헤어베어거]] 감독의 명언.][* 사실, 축구의 의외성은 공이 둥글어서라기보단 제대로 컨트롤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신체 기관인 발을 대부분 사용해 공을 다뤄야 한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오히려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타원형인 럭비공이나 미식축구공보다 무언가에 맞았을 때 튕겨져 나오는 속도나 궤도가 훨씬 규칙적이기에 공 자체만 놓고 보면 의외성이 적은 편이다.], 이 말은 축구가 갖고 있는 의외성과 수치화하기 힘든 특성을 모두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야구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와 함께 워낙 유명해져서 해당 종목을 벗어나 아예 구기 종목 전반으로 확대되어 쓰이는 관용구다. 개개인의 축구 전문가들이 하나의 게임을 보고 말하는 각각의 선수와 경기에 대한 평가는 저마다 갈린다. 많은 축구 관련 미디어에서도 경기를 뛴 선수에 대해 평점을 매기는데, 일치하기도 힘들뿐더러 일치할 수도 없다. 따라서 그에 따른 선수들의 실력을 놓고 [[최강논쟁]]이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많이들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구분지을 수 있는 특징 중 하나가 직립보행으로 인해 [[손]]을 도구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헌데 축구는 모든 동작을 손을 사용하지 않고 해야 하는 종목이다. 결국 '''인간이 가진 최고의 도구인 손의 사용을 금지하고, 가장 컨트롤하기 힘들면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신체 기관인 [[발]]을 이용해 공을 움직이고 보내고 득점해야 한다는 것'''이 축구가 다른 구기 종목들과 비교되는 가장 큰 특징이며, 이가 곧 축구 특유의 의외성을 낳는 점이기도 하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서독을 우승시킨 [[제프 헤어베어거]]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왜 축구를 보러 가는지 아십니까? 누가 이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든 스포츠 시합의 매력은 누가 이길지 모르는 긴장감에서 나온다지만, 다른 스포츠들의 예를 들면 [[육상]]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이변이 덜한 데 비해, 축구는 그 의외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기던 팀이 루즈 볼을 놓치거나, 골키퍼나 수비수의 실수로 공을 흘리거나, 골대나 같은 팀 선수의 몸에 맞고 튕겨나온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골대로 들어가기도 하는 등 어이없게 실점하기도 하고, [[세네갈 쇼크]],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카잔의 기적]], [[알라얀의 기적]]의 사례처럼 그라운드 위의 요소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특히 점수제 스포츠 중에서 가장 득점을 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순수하게 점수를 얻는 과정만 놓고 보면 야구가 축구보다 어렵고 복잡하지만(일단 주먹 정도로 작은 공을 역시나 팔뚝보다 약간 굵은 방망이로 맞춰서 날려보낸 뒤 세 개의 루를 거쳐 홈으로 들어와야 한다. 그에 비해 축구는 발로 차서 골에 넣기만 하면 된다.) 실제 한 경기에서 점수는 야구가 축구보다 훨씬 많이 나온다.] 1점의 가치가 그 어떤 경기보다도 크다. 전력상 더 우위이면 즉 강팀일 경우엔 경기를 지배한 척도라 볼 수 있는 볼 점유율 면에서 당연히 앞서기 마련인데 정작 경기에서는 지는, 흔히 이변이라고 하는 일도 흔하진 않지만 더러 나오는 편이다. 그렇기에 어느 스포츠가 안 그러겠냐만 두 팀의 전력 차이가 크다 해도 축구에서 강팀의 승리를 100% 확신할 수는 없다. 약팀이 홈 어드밴티지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두거나, 더 나아가 강팀을 물리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축구에서 이변이 흔하진 않지만 손이나 팔을 쓰지 않고, 컨트롤하기 어려운 발과 다른 신체 부위만을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특유의 의외성이 이변을 더러 발생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승강제의 특성상 소수의 클럽만이 독주하는 리그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이 있는 분데스리가, 파리 셍제르망이 있는 리그 1은 한개의 클럽이 독주하는 파머스 리그라 불리고, 다른 리그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클럽은 그것을 노릴 정도의 자본력을 가진 소수로 한정된다. 하지만 이는 축구의 주류대회가 승강제를 위시한 개방형 대회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지, 종목의 특성이라 보기는 힘들다. 사실 폐쇄형 리그를 진행하는 미국의 MLS는 매 시즌 치열하게 순위가 뒤집히며, 반대로 개방형 리그를 진행하는 타종목 역시 소수의 팀이 독주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