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춘천고속버스터미널 (문단 편집) == 역사 == || [[파일:external/www.doopedia.co.kr/w_1024_1149409146872.jpg|width=100%]] || || 컨테이너에서 영업했을 적의 모습. 그리고 저 간판은 현재 건물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 터미널 건물이 이렇게 된 이유엔 긴 사연이 있다. 1989년에 고속버스 터미널이 운영을 시작했는데, 이게 정식으로 [[버스 터미널]] 건물을 짓고 운영하는 게 아니고 근화동, 지금의 춘천중학교 인근 골목에서 임시 정류장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오히려 지금보다 노선이 하나 더 많았는데, 현재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부산 노선이 있었다. 근화동 시절에는 춘천시의 도로 사정이 최악이라 명색이 강원도청 소재지인 주제에 고속도로가 없었고 타지와 연결되는 왕복 4차선 도로도 경춘국도를 제외하고는 전무한 상황에서 개통하였으니 어떻게 보면 고속버스 노선이 뚫린 자체가 신기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다. 결국 부산 노선은 9시간이라는 엄청난 소요시간과 수요 부족을 이유로 폐선되고 말았다. 다른 노선도 이와 비슷한 운명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당시 영남과 호남방면 노선은 고속버스를 제외하면 시외버스 노선이 사실상 전무했기 때문에 고정 수요가 있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춘천에서 영남, 호남방면으로 노선이 확충된 시점은 중앙고속도로의 춘천-대구(금호) 구간이 준공된 2002년 이후다.] 당연하지만 임시 정류장 형태의 수준이니, 터미널 이용에 큰 불편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고속버스가 다니지만, 멀쩡한 버스 터미널은 없고 낡고 협소한 건물에서 운영을 하니 춘천 시민들과 이용객들의 민원이 이어질 수 밖에 없었고, 춘천시에서는 그 당시 건설 중인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완공하면 여기로 입주시켜 시외버스와 같이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노선이 딱 2개뿐이니, 춘천시도 당연히 통합 운영을 계획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2002년에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완공되어 입주가 시작되었지만, 고속버스 노선은 입주하지 못하였다. 시외버스 회사들이 고속버스 노선을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받아주는 조건으로 [[고속버스 춘천-동대구|춘천 ↔ 대구]] 고속버스 노선에 시외버스 회사들을 참여시킬 것을 주장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속버스 회사들의 입주를 반대하였기 때문이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신축 이전한 2002년 당시에는 중앙고속도로 완전개통과 맞물려 [[고속버스 춘천-동대구|춘천 ↔ 대구]] 노선에 심야우등이 운행될 정도로 대구행 수요가 폭발했던 시기였다. 또한 강원고속은 아예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본사 건물로 쓸 정도로 춘천에서 입김이 강했다.] 이에 고속버스 회사들은 당연히 즉각 반발하여 협상이 열렸지만 아무런 진전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시외버스 회사들은 고속버스 노선(회사)의 입주를 끝까지 반대해 결국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진입이 끝내 무산되었다. 시외버스 업체 입장에서는 당시 우등할증을 받을 수 없었고, 홍천과 원주 등 중간수요 처리를 위해 경유해야 하므로 무정차로 운행하는 고속버스에 비해 소요시간이 밀렸고, 고속버스 회사 입장에선 노선 2개로 임시 정류장 시설을 버텼는데 그 중 하나를 분배하라는 건 수익이 하락할 것은 불 보듯 뻔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졸지에 갈 곳이 없어진 고속버스 회사들은 어쩔 수 없이 퇴계동에 있는 향토공예관 옆 공터에[* 지금은 주변이 [[남춘천역]] 역세권, 풍물시장 이전과 맞물려 상권이 형성됐지만,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이라 저 컨테이너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전세버스]]들이 손님을 태우는 출발지로도 사용되었다.] 컨테이너 박스를 갖다 두고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게 정식 허가를 받고 영업하는 게 아닌지라 [[춘천시청]]에서는 시설을 완비하라고 압력을 넣었고, 고속버스 업체들은 마땅한 터미널 건물이 없으니 그냥 영업을 강행했다. 그러자 춘천시는 과태료를 때렸고, 이로 인해 터미널 건물이 이전되기까지 1,250만원이라는 거금을 물고 말았다. 그래도 신축 계획이 지지부진하니 춘천시는 2006년에 이전을 하지 않으면 터미널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넣었다. 결국 과태료와 면허 취소의 압박이 상당히 컸던 모양인지, 2007년 4월에 고속버스 운영업체는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뒤쪽 부지에 건물을 올려서 지금의 자그마한 터미널을 건립했다. 그래서 실제로 지금과 같은 터미널에서 운영을 시작한 것은 2007년 7월 10일부터다. 무려 18년 동안 제대로 된 터미널 건물 없이 유랑 생활을 하였던 것이다. 2021년 7월 15일부로 터미널 운영사가 [[동부고속]]에서 [[KD 운송그룹]]으로 변경되었고, 그 다음날부터 전면적인 내부 보수공사가 시작되었다. 터미널 유리창과 출입문에는 KD 마크 + "춘천고속버스터미널"이라고 적힌 띠지가 부착되었고, 존재감이 없던 구내 매점[* 터미널 반경 10m 이내에 씨유 춘천터미널길점이 있다. 그래서 구내 매점의 존재감은 사실상 제로나 마찬가지.]은 철거되어 대원고속 사무실[* 휴게실 포함] 및 매표소로 탈바꿈한다.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는 화장실 변기를 모두 교체하고, 낡고 허름한 대합실 의자도 모두 철거하여 새로운 의자로 교체 했다.[* [[중앙고속]], [[대원고속]] 기사들의 이야기 상 건물 껍데기를 빼고 다 바꾼다는 얘기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