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충수염 (문단 편집) === 수술 === 약물치료로는 원인 해결이 되지않으며,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해야한다. [[https://youtu.be/yAqu2SHyMww?t=863|링크]]. 현대에는 이 정도의 [[복막염]] 또한 복강경 수술로 처치가 가능하지만... 최소 3주 이상은 입원할 각오를 해야한다. 또한 복막염까지 병이 커지면 한마디로 소화기관 전체가 엉망으로 망가져버렸다는 것인데 이걸 회복하는 과정이 상당히 괴롭다. 수술은 간단히 말해서 충수를 잘라낸다. 맹장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이기에 흔히 '''맹장수술'''이라고도 말한다. 맹장은 충수가 붙어있는 대장의 일부분이고 배꼽과 골반뼈 사이[* 위에 말한 [[맥버니점]]이 여기다.]를 살짝 째고 손가락을 넣어서 대장을 밀어내주면 충수가 튀어나온다. 그러면 역으로 헤집고 들어가서 클립하고 자른 후에 구멍을 꿰매주고 피부를 꿰매면 된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2-3바늘 꿰맬 정도로만 째면 끄집어낼 수 있다. [[전쟁]] 중이거나 기타 의료상황이 열악한 경우 국소마취만으로... 아니, 의사라면 '''[[자가수술]]''' 마저 가능할 정도다. 실제로 [[남극]] 탐사에 파견된 소련 의사 레오니드 로고조프가 의료진과 의료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자가수술을 하기도 했다. 중간중간 몇 번씩이나 정신을 잃을 정도였지만 결국 성공했다고. [[:파일:attachment/자가수술/Self-surgery.jpg|이미지(혐짤주의)]]. 이 이야기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피소드/2020년#s-15|2020년 4월 12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되었다. 이후에는 복강경 수술을 주로 한다. 전신 마취 후, 배꼽을 뚫고 내시경 카메라를 들여보낸 뒤 맥버니점을 절개해서 (1~2바늘 정도) 수술도구를 넣고 잘라내기도 하고 요즘은 레이저를 사용해서 자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원래 복강경 수술의 경우 수술 절개부위가 적어서 회복기간이 빠르지만, 애초에 작게 자르는 충수염에서는 사실 큰 장점은 없다. 의사들의 복강경 훈련을 겸해서 시행한다고 보면 된다. 굳이 장점이라면 작게 자르더라도 복강경 쪽이 수술부위가 적은 건 사실이라 미용상 더 이득이라는 점과 2~3일정도로 입원시간이 단축되었다는 점 정도다. 그런데 복강경 수술은 다만 절개부위가 적을 뿐이지 환자의 몸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예전 수술 방식과 똑같다고 한다. 그리고 복강경 수술이 조금 잘못돼서 염증이 새어나온 경우 고열이 생겨 1주일 이상 [[입원]]도 할 수 있다. 38도는 기본이고 수시로 찾아오는 [[오한]]때문에 밤에 잘 수가 없다. [[수술]]의 난이도가 쉽긴 해도 사실은 '''수술 중에서''' 쉬운 것인지라, 드물지만 괴상한 [[의료사고]]가 생기곤 하는 수술이다. 충수가 있는 위치가 해부학적으로 묘하게 헛갈리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근처에 [[생식 기관|비뇨기]], 여성의 경우 자궁도 존재한다. 그리고 감염으로 인한 염증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며 심한 염증을 잡기 위해 약도 꽤 써야 하고, 주변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결국 해부/생리/면역/병리/약리학 전부가 꽤나 소소하지만 매우 밀접하게 엮여 있는 기초의학 전반을 제대로 요구하는 대표격 수술이다. '''수술 이전에 현대 의사로서의 능력을 묻는 수술'''인 셈. 게다가 '일단은' 개복수술이기에 기술적인 의미의 수술 능력도 은근히 꼼꼼하게 적용된다. 써전(외과의사)은 타고난다는 말도 있지만, 최소한 현대 의사는 철저한 교육 없이는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를 보여주는 매우 간결하면서 강력한 예시인 셈. 수술의 기술적으로는 간단하나 그 수술에 기초의학적으로 요구되는 지식량을 따져보면 절대 만만하지 않다. 제약회사가 아스피린 만드는 수준으로 간단한 [[수술]]이고, 심지어 현대에는 복강경으로 구멍만 뚫긴해도, 배를 째고 염증이 심한 내장 일부를 절제하는 개복 수술이기 때문인지 수술 당일날은 무통주사니 [[진통제]]니 동원해도 꽤 아프다. 가끔 충수돌기염과 관계 없는 전혀 다른 병으로 개복수술을 하다가 즉석에서 환자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채로 충수절제술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대개 이 때 충수절제술을 해주는 이유는 수술 후 유착[* 상처끼리 달라붙는걸 생각하면 되는데, 뱃속이 좁다보니 달라붙는 과정에서 일부 조직에 [[장력]]이 걸릴수 있다. 뱃속 장기는 약하기 때문에 당겨지는 과정에서 소장 폐쇄, 일부 장기 허혈,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이 걱정되는 경우이다. 특히 원래도 유착이 심한 사람이거나, 수술 자체가 큰 수술인 경우 등등은 수술 후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유착으로 인한 충수염이 발생할 확률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 물론 원칙상 충수절제술을 할 수도 있다고 미리 경고하고 수술을 해야겠지만, 수술 종류가 원래 충수와 무관하면 경우에 따라 미처 못할 수도 있는게 현실이다. 충수가 학문적으로야 무슨 면역작용과 관련 있을거 같다고는 한다지만, 실제 실용적으로 보면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에 있으면 병이나 일으키는 기관이니 정말 없어도 상관이 없다! 그러니 사전 허락없이 뗐다고 해도 수술장 사정 상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면 오히려 수술을 잘 해준 것이니 그렇게 상심할 필요는 없다. 옛날에는 [[전신마취]]를 한다는 점을 악용. 어린아이가 충수절제수술을 하면 수술후 [[포경수술]]까지 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포경수술]]을 안 하는 게 이상하게 여겨졌던 시절이었으니.. 이는 병원에서 '서비스' 형식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복수술 과정에서 내부의 복수를 뺄 목적으로 튜브를 꽂은채 봉합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회복기간 동안 소변을 볼 때 날카로운 것으로 전립선을 찌르는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으며 의사들도 경험적으로 이런 사례를 인지는 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모르는듯 하다.[* 집도의가 대학병원 센터장 직함을 단 전문가였음에도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봉합부위에 삽관이 되어있을때 그런 증상이 종종 나타난다.'는 답변을 받은 사례가 있다.] 튜브를 제거할 경우 이 증상은 바로 사라지니 걱정하지 말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