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충수염 (문단 편집) == 경과와 합병증 == [[수술]]을 받으면 쉽게 나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수술을 제때 받지 않는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실제로 수술이 개발되기 전까지 충수염의 치사율은 100%에 육박할 정도였다. 충수가 터져 오염물이 복강 내로 퍼지면 [[복막염]]으로 진행되고, 대장 천공이나 대장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원인이 충수염은 아니었지만 신해철이 장천공으로 인한 [[복막염]]으로 숨을 거두었고 [[이재용]] 부회장이 충수염으로 인해 대장조직 일부가 괴사하여 대장을 잘라내야 했다.] 현대에야 신참 외과의사들의 입문 시험이 충수염이지만, 외과 수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엔 충수염을 치료하지 못해서 말 그대로 죽을 만큼 앓다가 사망한 사람들이 매우 많았던 터라 이런저런 역사서 및 소설에서 '급살'이란 병명이 많이 거론되는데, 멀쩡하던 사람이 급살을 맞고 죽었다는 식. 다양한 질환이 급살로 표현됐으나 가장 흔한 것이 충수염이었다. 충수염을 치료하지 않고(못하고) 놔두면 [[복막염]]이 되고, 거기까지 갔다면 지금도 장담 못 하는 상황인데 그 시절이라면 100%라고 해도 상관없을 확률로 사망. 옛 역사서에도 군주가 갑자기 죽어버리면 처리되는 병이긴 한데, 워낙 흔한 질병이다보니 신하가 왕을 살해하였을 때 핑계로 써먹은 병명이기도 하다. 충수염은 의외로 [[페니실린]] 발견 이후인 2차 세계 대전 시기까지만 해도 죽을 병이었는데 유태인, 포로 생존자들의 수기를 읽어보면 급성 충수염(맹장염)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죽은 주변 사람의 이야기가 간혹 나온다. 일단 수술을 하려면 개복을 해야되고, 당시 전황으로 [[게토|시궁창이었던 의료환경을 생각해 볼 때]] 치료할 수 있는 확률은 바닥이었을 것이다. 물론 의료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는 제때 수술을 받으면 쉽게 나을 수 있는 질환이다. 입원 기간은 별탈이 없다면 사나흘 정도. 수술 후 많이 걸어야 된다고 의사가 말해준다. 그래도 요즘은 무통제 처방이 많아서 통증은 비교적 문제가 안된다.[* 다만 아직 아픈데도 무리하게 걸으면 정작 좀 걷지도 못하고 쓰러질수도 있다. 약빨이 돌 때까지 무리하지 말고 가만히 누워있는 게 상책.] 오히려 사람에 따라서는 수술 후 [[저혈압]] 때문에 더 고생하기도. 수술이 늦어져 충수가 터졌거나 수술 과정에서 염증이 새어나왔다면 수술 이후에도 고열에 시달릴 수 있고, 염증 치료때문에 입원기간이 보다 길어질 수 있다. 배액관(카테터)를 복강에 삽입해 복강 내의 잔여물을 지속적으로 빼내기도 한다. 수술 후에는 [[방귀]]가 나올 때까지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어서 환자들이 괴로워하기도 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방귀가 나오는 시간이 달라서 6시간 만에 나온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 뀌는 방귀는 되게 독하다...[* 사실 이건 충수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마취를 하는 모든 수술의 공통점이다. 마취에서 소화기관이 가장 늦게 풀리는데, 소화기관이 마취에서 깨어난 것을 확인하지 않고 음식을 섭취하면 큰일나기 때문이다.] 기다려도 가스가 나오지 않으면 [[좌약]]을 처방받아 강제로 가스를 빼내게 된다. [[무통증]] 환자들에게 무서운 질병이기도 하다. 감각이 없기 때문에 충수염에 걸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여 [[복막염]]으로 발전하여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수염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미리 충수를 제거해 놓기도 하다. 응급실+수술+4일+5인실=의료보험 적용 시 약 70만원 선의 비용이 든다. 2021년 12월 5일 기준 응급실+수술+4일+4인실=의료보험 적용 시 약 130만원 선의 비용이 들었다.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에게, 친구로 추정되는 지인이 '맹장도 없고, 여친도 없고'라는 글이 있는 화환을 보낸 [[http://www.segye.com/newsView/20130427000438|일]]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기사화]]가 되었다. '''비뇨기과가 없는'''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합병증[* 일단은 감염성 염증이 강한 내장 조직을 절제하는 "개복" 수술이고, 그쪽 염증도 염증일 뿐더러, 해부학적 위치도 묘하게 골때리는 위치라, 은근히 이곳 저곳에 번져 문제가 커지기도 하는 게 충수염인지라, 다양한 골칫거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인지, 수술상의 사고였는지는 몰라도, [[방광]]이 마비(!)된 사례가 있다고 한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소변을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강제적 방법으로 소변을 빼는 조치 없이 수술한게 영 좋지 않았던 모양. 소변을 못 보니 당연하게도 퇴원까지 [[카테터|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을]], [[요도]]관을 꽂고 지내야했는데, 병원 측에서 '''비뇨기에 이상이 생겼다는 생각도 못해서''' 퇴원 후에도 문제는 여전했고, 결국 비뇨기과 전문 종합병원에 입원해 마비된 방광을 치료해야만 했다고. 당연히 치료 기간 내내 [[카테터|유치도뇨관]]을 또 꽂아야 했다. 수술 후 한동안은 [[설사]]를 하게 될 수 있는데, 이는 장 기능이 한동안 정지되어 소화능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너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퇴원 이후 한두끼 정도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