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췌장염 (문단 편집) === 급성췌장염 === Acute Pancreatitis 급작스럽게 췌장의 자가소화가 일어나는 경우로, 엄청난 고통이 지속적으로 오는지라 그 통증 때문에 쇼크사 할 수도 있다. 고통은 대부분 상복부(epigastric)에 둔통으로 시작해 등으로 뻗치기도 하며, 특히 눕거나 식사를 한 후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팔팔하던 사람[* 특히 알콜성 췌장염의 경우 매일 술 마시며 놀던 사람이 걸려서 '한량병'으로도 불린다.]도 한방에 훅 갈 수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걸어 들어가서 관에 실려나오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즉, [[심근경색]]-[[심장마비]]와 같이 심각하면서 사망까지의 시간이 매우 짧은 질병 중 하나이다. 그 외에도 구역질, 구토, 식욕저하, 미열, 빈맥, 저혈압, 백혈구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신체검사 시 복부에서 장음이 줄어들거나 아에 들리지 않을 수 있다. 출혈성 췌장염(hemorrhagic pancreatitis)의 경우, 옆구리나 배꼽 주위에 [[멍]](Grey Turner/Cullen sign)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통이 지속되는 기간은 보통 일주일 가량이며 고비도 일주일 정도인데, 치료 방법은 사실상 수액을 맞는 것 뿐이며[* 췌장의 소화액이 스스로를 녹이는 병이기에 crystalloid로 혈액 내 유효혈액량을 유지해야 한다.] [* 이전에는 금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져왔으나, 최근 연구 및 가이드라인에서는 일주일 이내의 빠른 식사가 오히려 회복에 더 도움이 된다고 권고하고 있다. 장에서 세균들이 이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비경구영양의 합병증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증 환자의 경우 입으로 먹지 못하면 5일 이후에는 장내로 관을 집어넣어서라도 식이를 해야 한다고....] 고작해야 진통제로 고통을 경감시키는 정도 외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 엄밀하게 의학적으로 말하자면, 급성 췌장염의 치료는 1. 적절한 수분을 공급해주어 탈수로 인한 다른 장기부전 및 합병증을 막고. 2. 충분한 진통제로 환자를 안정시키고, 3. 식사가 가능하면 가급적 빠르게 경구식이를 시작한다.(경구 식이가 안 되면 장내로 관을 집어넣는 enteral nutrition이라도 해야 한다) 의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환자의 입장에서는 링거 하나 꽂아놓고 아무 것도 해주는 게 없어 보이는지라 환자와 의료진과의 갈등이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급성 췌장염의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심한데, 1주일 정도의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낭종]] 등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몇 달까지 길어질 수 있다. 복통이 호전되기 시작하면 경증은 24시간 이내에 식사를 진행한다. 미음, 죽 순으로 저지방 음식을 먹게 되는데 퇴원 이후에도 과식은 물론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음식을 경계해야 하며, 결정적으로 평생 금주다. 음주 외에도 담석이나 교통 사고로 내장이 손상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아예 원인 자체가 불명인 경우도 전체의 30%나 된다. 그만큼 섬세한 기관이라는 것. 췌장염이 경미할 때는 췌장이 붓는 정도이고, 췌장액이 췌장을 싸고 있는 췌장막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췌장염이 심한 경우에는 췌장막 밖으로 췌장액이 새어 나가 주변 조직을 녹이고 흘러나온 췌장액이 물주머니를 만들기도 한다. 이 물주머니를 가성낭종(pseudocyst)이라고 부른다. 이 물주머니는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일정 기간 후에도 없어지지 않거나, 농양 혹은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