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취업/전망 (문단 편집) === 문과 === 문과 일자리는 양극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과스러운 기술을 갖춘 문과, 사람들에게 돈을 받아낼 수 있는 슈퍼스타의 상황은 지금보다 더욱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자격증을 가진 사람과 소통 능력이 우수한 사람은 상당수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위 부류 외에는 지금보다 더 고통받게 될 것이다.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 때문에 문과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기술은 그 동안 기계가 해오지 못했던 규칙이 없는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든다. 새 시장에 적응한 업계 1위는 이전의 10배로 성장할 수 있고 평범한 참가자들은 수입이 1/3으로 깎이거나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트레이더는 600명 정도였지만, 2017년에는 트레이더 2명+프로그래머 200명으로 대체되었다. 투자은행은 문과 일자리 중 가장 연봉을 많이 주는 일자리이다. 금융, 경영지원 일자리에서 점점 사람이 밀려나면 영업, 물류 등의 일자리도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IT 기술의 발달으로 인한 슈퍼스타 시장의 예로 사교육을 생각해볼 수 있다. 1990년대 말 가장 실력이 좋은 학생들의 과외비는 주 2회 40만원 정도였고, 2017년에는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졌다. 같은 기간 동안 물가는 3배 상승했다. 2005년 즈음부터 인강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초보 과외선생 및 학원강사들이 페이를 깎이게 된 것이다. 반면 업계 1위 강사의 수입은 수십 배 증가하였다. 1990년대 말 업계 1위 강사는 아무리 많은 학생을 가르치려 해도 실강의 한계상 2,000명에 월 15만원 (매출 연 36억) 한계를 넘길 수 없었으나 2017년에는 전국 학생을 다 가르쳐서 300억을 넘긴다. [[재무]], [[인사(직무)|인사]]가 꼭 특정 국가 사람이 필요한 일일까? 한 유럽계 회사에서는 아시아 전체의 재무를 다 한국에서 총괄하고 있다. 언제든지 더 싼 곳으로 밀려날 수 있다. 인사의 경우 지금도 자기소개서를 필터링하는 업무를 [[하청]] 주는 경우가 많다. 기계 번역의 발전으로 인해 언어의 장벽이 사라질수록 해당 일자리는 중국이나 인도로 흡수될 위기에 직면하는 것이다. [[번역]] 역시 [[인공신경망]]기반 번역의 도입으로 인해 상당한 차이를 빚게 되었다. 어떤 외국 가전제품 회사가 한국에 수출하면서 매뉴얼을 번역하려고 하고 2016년 중순에 연간 번역사 10명(3억)이 필요했다면, 2017년 초에 포털에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이 도입된 다음에는 이 10명을 토익 700 맞는 한국인 문과 1명(2500)과 주 10시간 프리랜서 번역사 1명(500)으로 대체할 수 있다.[* 문과는 긁어서 번역기에 돌린 다음 오타를 교정하는 역할을 맡고, 번역사는 문과가 오역인지 아닌지 아리송해할 때 확인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가전제품 매뉴얼은 그렇게 오역이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만한 상품이 아니므로, 정부 규제가 있지 않은 한 기계 번역에 쉽게 대체된다. 다만 이건 징벌적 피해보상제라는 방패가 없는 '''한국 한정''' 사례이다. 옥시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 외국계 기업들에게 한국은 거의 공인 호구이다. 피해보상비가 미미하기 때문에 한눈에 봐도 그리 [[번역체|어색하지]] 않게만 매뉴얼을 내도 아무런 문제가 안나기 때문. 만약 미국에서 오역으로 소비자에게 저런 피해를 입혔다면 그 기업은 영업정지와 경영진 구속 확정이다. [[번역가]]가 소멸한다는 뜻은 아니다. 거액이 걸린 비즈니스 협상이나 외교에서는 겁 없이 기계 번역이나 비전문가를 동원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오히려 이런 전문적인 분야는 번역 인력이 부족한 편이다. 대표적인 병크가 [[한미 FTA]] 협정서 오역이다. 전문가가 맡아야 할 번역을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대학생에게 맡겼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벌어진 것이다. 이런 수준의 통번역을 해내려면 유럽언어기준 C2 수준의 외국어 실력이 필요한데 이런 사람은 인구의 0.1%도 안 된다. 그나마 0.1%도 한국에서 메이저한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번역의 사례이다. 러시아어, [[남아메리카|스페인어]], [[중동|아랍어]], 베트남어 등 의외로 자주 쓰이면서도 공급이 한없이 모자란 언어를 저 레벨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취업이 수월하다.[* 당장 2018년에도 부산 러시아인 폭력 사건 재판 때 실력 있는 러시아어 번역가를 못 구해 할 수 없이 대학생이 대타를 뛰었는데, 러시아 측이 항의해서 외교부에서 난리가 난 적이 있다.] 단지, 매뉴얼이나 기술 번역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번역가의 대다수를 차지할 뿐이다. 문과의 리그나 다름없었던 [[정치인|정계]]의 경우에도 이공계 전문성을 가진 인사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이공계 전문가들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 물론 이렇게 영입된 이들 대부분은 비례대표 초선에 그치지만 그대로 안정적으로 정치권에 자리를 잡는 경우도 하나둘씩 생기는 추세. 때로는 기술의 발전이 직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꿔서 직업을 소멸시키거나 그 수효를 훨씬 줄이기도 한다. 제도적으로 보호받는 어떤 직업들은 스스로 필요성을 설명할 때 '''반드시 선진국만큼 수효가 많아야 하는 직업으로 이 직업인의 숫자가 적다는 것 자체가 비윤리적인 일로 우리가 후진국 사고방식임을 증명하는 것'''이라 하거나 그 직업이 갑자기 없어질 때 국민들이 받게 될 피해에 대해서 말한다. 하지만 [[적기조례]]에서 요구하는 기수의 예처럼, 꼭 많아야 할 이유가 없는 직업인데도 불구하고 국민안전이나 윤리를 볼모로 잡고 제도적 고용을 요구하는 집단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