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취업/전망 (문단 편집) === 융합형 인재? === 스티브 잡스 이후로 융합형 인재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어서, "앞으로 트렌드는 융합형 인재다.", "사회는 앞으로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 따위의 말을 쏟아내는데, 사실 사기업에서 바라는 융합형 인재라는걸 잘 뜯어보면 교양수준의 인문계열 지식을 가진 공학도이며, 더 뜯어보면 인문학은 솔직히 알바 아니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데다 고도의 인간관계와 팀워크 능력까지 갖춘 공학도를 바란다. '''절대로 교양 수준의 공학 지식을 가진 인문학도가 아니다.''' 여기서 창의적 또는 능동적이라는 말은 으레 미래의 인재상을 논할 때 상투적으로 붙는 말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사실상 기업에서 원하는 융합형 인재라는 건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엔지니어와 다를게 없다. 이것이 인문학을 공부하면 창의적이고 능동적이 될거라는 근거없는 막연한 생각과 합해져서 융합형 인재니 뭐니 따위의 말이 나돌아다니는데, 일단 근본적으로 '''공학 공부한다고 창의성이 정체하는 것도 아니고 인문학 공부하면 창의성이 생겨난다는 거에 근거는 없다.''' 일각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 도구적 학문을 배운 전공자는 몰락하므로 인문학을 배우는게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다소 어폐가 있는 주장이다.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정도면 무슨 학문을 배웠든 간에 석박사 수준으로 배운 게 아니라면 실직 위기다. 학부수준 인문학을 배웠든 안 배웠든 그딴 건 거의 영향을 못미친다. 애초에 4차 산업혁명은 가장 급진적인 예측도 30년은 지나야 온다고 여기며, 그 소리는, 가장 급진적인 가정 하에서 조차도 지금 취직하는 사람들이 퇴직을 생각해야 할 때쯤은 되어야 산업혁명이 온다는 소리다. 예컨데 공대생이라면 "융합형 인재" 운운하는 거에 혹해서 인문학 같은 것을 따로 공부하려 하지 말고, 그저 학과 전공 커리큘럼에 철저히 따르고 팀워크를 증명할 수 있는 공학적 스펙에 집중하되, 졸업 요건에 맞춰 교양 과목을 몇 개 듣는 선에서 끝내는 것을 권장한다. 현 시점에서 공대생의 취직에 인문학적 지식이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봐도 될 정도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기업도 정 인문학적 교양이 있는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면 인문학적 지식이 풍부한 공학도를 뽑는답시고 더 공학적 능력이 뛰어난 공학도를 제쳐두는 대신, 일단 공학적 능력이 뛰어난 공학도를 뽑아놓고 나중에 인문학을 가르친다. 그 편이 훨씬 효율적이니까. 물론 정부에선 정말로 문과와 이과를 섞고 보면 더 창의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인재가 자연스럽게 등장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교육 과정을 몇 번 개정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수학과 과학을 교육과정에서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는 등의 이유로 비판 여론이 많다. 자세한 부분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비판 문단으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