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치경구개음 (문단 편집) === 치경구개 비음[anchor(비)] === ||<-2> '''{{{#fff [ruby(치경구개 비음, ruby=Alveolo-palatal Nasal)]}}}''' || ||<-2> {{{#!wiki style="margin-top: -10px; margin-bottom: -30px;" {{{#!html ȵ}}} }}} || || 조음 위치 || 치경구개음 || || 조음 방향 || 중설음 || || 조음 방법 || 비음 || ||<-2><#fff,#1f2023> {{{#!folding [ 발음 방법 보기 · 접기 ] 혀끝을 윗잇몸에, 혓바닥을 앞쪽 경구개에 딱 붙이고 코로 기식을 흘려보낸다.}}} || 혀끝을 잇몸에 붙이고 혓바닥을 경구개에 걸친 상태에서 코로 기식을 내보내는 소리다. [[한국어]]에서는 [i], [y], [j], [ɥ] 앞의 [[ㄴ]]이 이 소리가 난다.[* 언니, 오뉴월, 뉘다, 나뉘어 등. 혀 모습을 의식하면서 발음해 보면 조음방식도 비슷하고 듣기에 비슷해서 의식할 수 없다.] 다만 이 기호는 공식적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경구개 비음(/ɲ/) 등으로 대체해서 쓰고 있다. --그게 그거-- 또는 경구개 비음 기호 아래쪽에 +[* 조음 위치를 앞으로 옮기라는 기호이다. 반대 기능을 하는 기호는 -.]를 붙이는 경우(/ɲ̟/)도 있다. 폴란드어 ń도 이 소리가 난다고 한다. [[세르보크로아트어]]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이 발음을 이중문자인 NJ로 표기한다. 중세국어에서 '[[ㅿ]]'가 이 발음이 났다는 설이 있다. 현대 한글에 치경구개음을 발음할 때 쓰는 글자에는 ㅈ, ㅊ, ㅉ가 있는데 이들과 ㅿ의 관계가 치경음 라인의 ㄷ, ㅌ, ㄸ과 ㄴ의 관계, 양순음 라인의 ㅂ, ㅍ, ㅃ과 ㅁ의 관계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한글의 파열음 중 치경음, 양순음, 연구개음에 해당하는 자음들을 살펴보면 치경 비음(ㄴ), 양순 비음(ㅁ), 연구개 비음(ㅇ)[* 중세국어에서는 'ㆁ'을 썼으나 현대에는 ㅇ만을 쓴다.]은 모두 있으나 치경구개 비음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리하면 곧 이 자리에 바로 ㅿ가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앞의 설에 따르면 중세국어에서 ㅿ은 기존 설과는 달리 ㄴ과 매우 유사한 발음을 가졌을 것이다.[* 사실 ㄴ(n)은 z와 마찬가지로 치경음이자 유성음이기 때문에 서로 매우 가까운 발음이다.] 그러나 위의 가설은 [[고대국어]]의 ㅅ 음가가 중세국어에서 ㅿ로 나타나고[* 이를테면 '[[가을]]'의 고대국어 표기로는 '고서(皐西)'와 '*ᄀᆞᄉᆞᆯ(秋察)'이 있는데, 중세국어에서는 'ᄀᆞᅀᆞᆶ'이 되었다. 중세국어 '어ᅀᅵ'도 본래 고대국어에서 '*어시(母史)'였으며, '아ᅀᆞ라하다'의 어근은 고대국어에서 '아슬라(阿瑟羅)'로 표기되었다.], ㅿ 음가가 현대의 표준어 및 방언형에 ㅅ으로 남아있는 사례도 많으며[* 중세국어 'ᄇᆞᅀᆞ다'는 현대국어에서 '바수다'와 '부수다'로 바뀌었고, '[[냉이]]'의 중세국어 '나ᅀᅵ'는 현대 방언형에서 '나시', '나새이', '나싱이' 등으로 남아있다. 중세국어에서 'ᄀᆞᇫ애'였던 '[[가위]]' 역시 '가시개', '가새' 등의 방언형이 전해진다.], 중세국어에서 ㅅ으로 끝나는 용언의 활용형에도 ㅿ가 쓰였다는 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ㅅ으로 시작하는 일부 어휘가 합성어에서 ㅿ으로 시작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식물의 일종인 '[[삼(식물)|삼]]'은 합성어에서 '너ᅀᅡᆷ', '새ᅀᅡᆷ' 등으로 나타났다. '사뢰다'의 중세국어 'ᄉᆞᆲ다'는 문법적 요소로 쓰일 때 '-ᅀᆞᆸ-'으로 변형되기도 했다.] 때문에 현재 언어학계의 정설은 중세국어의 '[[ㅿ]]'이 ㅅ의 약화된 발음, 즉 유성 치경 마찰음([z])과 유성 치경구개 마찰음([ʑ])으로 발음되었다는 것이다. [[중국어]]에서 [[중고한어]] 시절[* 초~중기 한정] 日母에 해당되는 한자들의 발음이 치경구개 비음에 해당되며 한글 창제 당시 日母를 일관적으로 ㅿ를 써서 표기하였다. 단, 日母는 시간이 흐르면서 유성 치경구개 마찰음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발음이 애매해졌는데 [[일본 한자음]]의 [[오음]](吳音)이 전자, [[한음]](漢音)이 후자로 발음된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오음과 한음의 차이는 중고한어 발음의 변천사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동국정운에 나타난 한글 창제 당시의 한자음은 중고한어의 전탁(유성음)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라는 점에서 초~중기 중고한어, 오음과 그 양상이 비슷하다. 단, 동국정운 상에서 日母가 치경구개 비음이 아니라 유성 치경구개 마찰음으로 표기되었다는 사실은 치경구개 비음이 그대로 보존된 오음과는 다른 점이고 한음과 비슷하다.] 발음 방법: '냐', '냬', '녀', '녜', '뇨', '뉴', '니'에서 모음을 빼고 발음하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