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치매 (문단 편집) === 치료제 === 치매에 대한 본격적인 치료약 연구가 시작된 지 3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치매를 완치시키는 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나온 약들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 호전 및 진행 지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은 [[콜린에스터분해효소 억제제|콜린에스터라아제 저해제]](cholinesterase inhibitors)인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및 갈란타민(galantamine)이 쓰이는데, 이를 통해 뇌의 [[아세틸콜린]]의 대사를 저해시키고 수치를 높이게 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항콜린제를 투여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이를 필히 금하게 된다. 그 이외에 알려진 건강보조식품들은 [[비타민E]]와 [[은행나무]]가 있다. 비타민E에 대한 효과는 증거가 미약해 알츠하이머 병에 관한 비타민E 사용은 현재 논쟁 중에 있다. 은행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약한 증거가 존재하지만, 효과가 일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매 관련으로 의료계에서 사용되는 약들은 (정상적인 처방의 경우) '치료제'가 아니라 '치매 지연이나 증상 완화 용도'로 쓰이고 있다. 그래도 환자와 보호자가 약을 제대로 처방받아 의사 지시대로 잘 복용할 경우 잘 하면 몇 년 정도 증상 지연을 시킬 수 있다. 약물치료가 먹히면 환자의 치매로 인한 문제행동 증상들이 어느 정도까진 완화될 수도 있다. 치매 환자의 조기검진과 빠른 치료 돌입이 필요한 이유다. 일부 병원에선 돈을 목적으로 해서 치매 예방약이나 치매 치료제를 고가의 주사 형태로 처방하기도 하지만 엄연히 거짓말이다. 병원들도 이걸 알고 있으므로 가짜 약의 효능에 대해 확언하기보단 '치료될 수도 있다' 같이 모호하거나 애둘러 설명하는 식으로 사기혐의를 어떻게든 피하려고 한다. 그리고 뇌검사 없이 약부터 다짜고짜 처방해주는 병원들도 주의할 것. 치매는 2022년 기준으로도 명확하게 공인된 치료제가 없다. 이렇듯 현재까지 뚜렷하게 치료제라고 할 만한 것도 없는 상황인데, 신약 개발 상황도 매우 절망적이다.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겟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인 바피뉴주맙은 동물의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를 깨끗하게 청소해버리는 효능을 보이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에서는 가짜 약과 차이가 없을 정도의 효능을 보이며 임상 3상[* 신약 개발의 최종 고비라고 할 수 있는 단계. 주로 기존 약과 신약의 효과 비교 분석 및 신약의 부작용 대비 효과를 평가한다. 임상 3상에 이르려면 굉장히 많은 수의 피험자에게 임상 실험을 행해야 하고, 이에 따라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임상 3상을 통과하면 시판이 가능해진다.]을 중단했고, 솔라네주맙 역시 2017년 임상 3상에서 실패했다. 기대주였던 신약이 실패함으로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제동이 걸린 셈이라 할 수 있다. 2019년까지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 시험 실패율은 '''무려 99.6%'''에 달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거대 제약 회사들과 각국의 대학 연구실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해 지난 30여 년간 수십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과 시간을 쏟아부었지만, 성공한 결과물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는 초기 증상을 완화하는 콜린성 신경계 조절 약물로, 그것마저도 승인된 것은 단 5개뿐이다. 2003년 메만틴 제제가 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근 20여 년이라는 세월이 다 되어가지만, 그 동안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치매 치료 신약은 전무하다. 심지어 화이자 같은 초대형 제약사조차도 알츠하이머의 치료약 개발은 현재로서는 기술적으로 가망이 없다는 이유로 아예 신약 개발 포기 선언까지 한 바 있다. 그 이후로도 2019년 1월엔 [[스위스]] 로슈 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크레네주맙이 임상 3상에 실패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치료제 하나가 실패로 귀결됨으로서 알츠하이머 정복의 희망은 또 다시 멀어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임상 2상까지 성공한 치료제는 여럿 있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매번 큰 기대를 하고 해당 업체의 주가는 폭등하지만, 결국은 3상에 실패하거나 여러 문제로 인해 소리소문 없이 묻힌 것이 반복되어온 게 지금까지의 치매 치료제의 개발 역사라고 보면 된다. 많은 웹사이트에서 어떤 약의 전임상 또는 임상 1상, 2상까지의 결과만으로 마치 치매 정복이 눈 앞에 온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해당 제약 회사의 주식을 산 사람들의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 일부 증상 경감 약물을 제외하면 3상을 최종적으로 통과해서 알츠하이머 완치제로 시판된 약물은 지금까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알츠하이머의 정확한 원인과 기전이 밝혀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알츠하이머의 치료제 개발 전망은 매우 암울하다는 데에 있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이론이 정설 수준으로 가장 큰 힘을 얻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바피뉴주맙, 솔라네주맙, 간테네주맙, 아두카누맙 등 치매 치료제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잡은 모든 치료제가 실패하면서 정말 아밀로이드가 치매의 원인이 맞는지부터 의문을 표하는 학자들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2020년 11월, 국내 연구진이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물질이 베타 아밀로이드가 아닌 [[과산화수소]]라는 학설을 발표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6&aid=0010935433|#]] 해당 학설에 따르면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됨에 따라 별세포(성상세포)는 '반응성 별세포'로 변화해 베타 아밀로이드를 활발하게 분해하며,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양의 과산화수소가 발생한다. 또한 이때 생성된 과산화수소는 여러 기작을 통해 신경세포의 사멸을 촉진해 치매를 진행시킨다. 2022년 치매의 원인에 대한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사실이라면 수십년 동안 투입된 막대한 연구비와 자료와 노력 등을 허공에 날려버리게 된 셈이다.[[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5503|#]][[https://m.yna.co.kr/view/AKR20220722124800009|#]] 이는 과학계 최대 스캔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