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칠협오의 (문단 편집) == 개요 == [[송나라]] 때의 관리인 [[포증]](포청천)과 그를 둘러싼 [[강호]]의 [[협객]]들의 활약을 그린 소설의 명칭이자 작품 내에 등장하는 협객들을 통틀어 일컫는다. 같은 이름의 드라마는 [[판관 포청천]] 항목 참조.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명나라]] 때 유행했던 공안소설(公案小說)[* 유능한 관리가 사건이 발생하거나 소송이 발생하면 협객 등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하고 백성을 보살핀다는 내용의 소설군.]인 <용도공안(龍圖公案)>[* 포증의 관직 중 하나였던 용도각학사(龍圖閣學士)에서 비롯된 명칭.]이나 <포룡도판백가공안((包龍圖判百家公案)>이 그 원류이다. 이후 [[청나라]] 때 평화가(評話家=야담가)[* 평화는 알기 쉽게 설명하면 만담가의 이야기 중 하나를 대본 형태로 엮은 것이다. 한국에 비유하면 판소리 대본에 가장 가깝다. 이 장르 가운데서 가장 대표적이면서 동시에 설명이 잘 된 것으로 [[삼국지평화]] 항목 참고.] 석옥곤(石玉崑, 생몰연대미상)의 창본(판소리 [[대본]])인 <포공안(包公案)>을 120편으로 정리하여 <충렬협의전(忠烈俠義傳)>[* [[조선]]에서도 이 소설을 <츙렬협의젼>이란 이름으로 필사 번역하였는데, [[창덕궁 낙선재|낙선재]]본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규장각]]본이 있다.]이란 이름으로 1879년 간행되었다. 이는 <[[삼협오의]](三俠五義)>란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석옥곤과 그의 친구들은 석옥곤의 창본(판소리 [[대본]])인 <포공안(包公案)>을 120편 포공안 고사를 엮어 소설을 만들었으니 그 소설이 이 항목이기도 한 <칠협오의(七俠五義)>로 당시 칠협오의는 하나의 소설이 아니라 여러 소설이 엮인 형태였다. 석옥곤의 친구 문량(文良)이 집필한 <용도이록(龍圖耳錄)> 이 최초의 칠협오의 소설이며 이후 석옥곤이 <용도공안(龍圖公案)>을 집필했다. 이후 청나라 [[동치제]](1862~1874) 재위기의 유명한 고증학자이자 문학가인 유월(兪樾 1821~1907)이 석옥곤이 집필한 <용도공안(龍圖公案)>이 문장이 좋지않고 조악하며 협객이 지나치게 많다고 느껴 다시 정리하여 쓴 소설이 <[[삼협오의]](三俠五義)>이다. 흔히 고증학자인 유월이 기존의 삼협에 소협, 은협, 흑요호 셋을 추가하여[* 삼협에 셋을 추가했는데 칠협이 되는 이유는 기존의 삼협에 쌍협이 있기 때문이다.(하단 설명 참고)] 실제 역사에 맞춰 개작하여 1889년 <칠협오의(七俠五義)>를 간행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미 이전부터 칠협오의가 발간되었으므로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유월은 칠협의 존재가 너무 번거롭게 많다고 여겨 1899년 소협, 은협, 흑요호 셋을 뺀 <[[삼협오의]](三俠五義)>를 발간했다. 중국에선 짤막한 전설에 야담가가 살을 붙이고, 희곡가가 극적으로 꾸미고, 문학가가 세련되게 다듬어 거대한 작품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하지만, 내용이 번거롭다면 등장인물을 축소하고 기존 등장인물들의 활약상에 더 할애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월이 발간한 <[[삼협오의]](三俠五義)>가 그런 예시로 꼽힌다. 중국에서 기존 국민당 정부와 공산당 간에 벌어진 [[국공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하고 국민당 정부가 대만으로 옮긴 대만 정부가 수립된 초기에도 여러 판본이 쏟아져 나와 <용도공안(龍圖公案)>, <[[삼협오의]](三俠五義)>, <칠협오의(七俠五義)> 등 여러 소설들이 등장하여 당시 독자들을 혼란하게 했는데 모두 저자명을 석옥곤으로 하여 출판되었다. 이후에도 함공도 오의의 후손들의 활약상을 다룬 <소오의(小五義)>, <속소오의(屬小五義)>[* 석옥곤 원작의 용도공안에서 양양왕 일파의 역모를 제압하고 이미 혼인한 노방을 제외한 다른 오의들이 장가가는데, 이들의 자식들이 포증을 돕는 내용이다. 원작에서 포증은 양양왕의 역모를 제압할 때 전조보다 몇 살 어린 이십대 초반의 청년이므로, 오의가 낳은 자녀들이 십대가 되어도 포증은 삼십대 정도밖에 안 되므로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등이 출판되었는데, 실제 석옥곤의 생몰년도는 알려진 바 없으나 <소오의(小五義)>가 출판되던 시기에는 이미 사망했기에 최초의 <칠협오의> 시리즈 소설로 그의 친구 문량(文良)이 집필한 최초의 <칠협오의> 소설 <용도이록(龍圖耳錄)> 이후 석옥곤이 집필했던 <용도공안(龍圖公案)>만 실제 석옥곤의 저작물이라고 한다. 이후 저자명을 석옥곤으로 하여 나온 소설들은 그의 유명세를 빌린 소위 [[해적판]]인 셈이다. 석옥곤과 그의 친구들이 집필한 <칠협오의>와 그 이후에 등장한 석옥곤 저작이라는 이름을 빌린 여러 공안소설들을 바탕으로 [[텔레비전]] [[드라마]] [[판관 포청천]]이 제작되었고, [[동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SBS]]에서 큰 인기리에 방송된 후 각종 케이블, 위성TV등에서 아직도 방송되고 있으며, 국내에 출시된 포청천 관련 소설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이 칠협오의나 삼협오의를 번역하거나 각색해서 발간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내용은 드라마와 소설이 다소 차이가 있는데, 소설에서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포증의 비중이 낮아져 거의 사실상 비중이 공기로 포증이 활약하는건 소설의 초반부 정도로 초반부가 지나가면서 양양왕에 대한 역모와 그 역모를 저지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칠협오의가 겸사겸사 다름 협행도 하며 활약하는 [[무협소설]] 형태가 되는 데 반해, 드라마에서는 협객들의 비중이 매우 낮거나, 아예 안 나오는 인물들도 많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1993년 포청천에서는 전조를 제외한 나머지 칠협은 전혀 등장하지 않았으며, 이묘환태자(狸猫换太子)(삵쾡이태자, KBS 방송명은 '내궁비화')와 '홍화기'(紅花記, KBS 방송명 동일)에서 백옥당만 등장했다가 마지막 에피소드인 오서요동경(五鼠鬧東京)(오서가 송나라의 동경인 개봉을 뒤흔든다는 의미. KBS 방송명은 '강호오의')에서야 오서가 모두 등장했다.[* 그나마 이묘환태자와 홍화기에서 백옥당 역 배우는 장진환이었지만 오서요동경에서는 고관충으로 바뀌었다.] [[김초군]], [[범홍헌]], [[하가경]]이 다시 뭉쳐 제작된 2008년 포청천에서야 북협 구양춘이 처음으로 등장했고, 같은 사단에서 제작한 2010년 포청천 칠협오의에서 칠협인 북협 구양춘, 남협 전조, 쌍협 정조란, 정조혜, 소협 애호, 흑요호 지화가 등장했는데, 유일하게 흑요호 지화의 친구이자 의형제인[* 원작에서 심중원을 첩자로 오인한 애호가 심중원을 죽이려들자 심중원이 애호에게 자신은 지화의 친구이자 의형제라며 내가 조카 손에 죽으면 스승인 지화가 얼마나 탄식하겠냐고 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애호는 이걸 안믿고 심중원을 죽이려다가 나중에 당도한 지화가 애호를 말리고 자신이 오해한 것을 안 애호는 심중원에게 용서를 받지만 개볼칠자와 자신을 빽 육협이 놀리는 통에 울상이 된다.] 은협 심중원만 등장하지 않았다. 은협 심중원은 신탐적인걸 제작진이 제작한 2015년 신탐포청천 - 이묘환태자에서 악역으로 나와 2대 양양왕의 모반이 실패로 끝나고 도망갈 때 같이 도망가는데 원작의 심중원의 역할 상 이중첩자겠으나 속편이 제작되지 않아 악역으로만 남았다.[* 신탐포청천에서는 심중원 외의 다른 칠협은 전조 외에는 등장하지 않아서 속편에서 등장이 예상되었으나 속편이 제작되지 않아 다른 오협들은 등장도 못했다.] 삼협오의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홍콩에도 하나 있다. 1987년에 ATV에서 제작한 신소오의(新小五義, Magnificent Five)란 작품. 한국에선 알려지지 않았으며, 삼협오의 중 충소루(沖霄樓) 파트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1982년 쇼브라더스에서 제작한 영화 충소루(沖霄樓)도 이 에피스드가 원작이다.]. 그래서 개봉부 등장인물들은 전조 빼고 전부 등장하지 않는다. 삼협오의를 [[일본]]에서 [[순정만화]]로 만든 [[북송풍운전]]이 있는데, 총 16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에서도 [[서울문화사]]에서 [[정발]]되었으나, 10권까지만 나오고 이후로는 소식이 없다. 국내에서 인기가 애매했는데, 일본에서도 많다고도 적다고도 할 수 없는 16권으로 애매한 권수로 완결됨은 에피소드 고갈로 질질끌면서 일본에서도 점차 인기가 식었기 때문이다. 작가가 단행본 후기 등에서 오리지널 캐릭터 설정짜기 힘들다 에피소드 만들기 힘들다 하고 불평을 하였는데, 실제로는 이미 중국의 다른 경극이나 드라마 등에서 등장한 것들이라 오리지널 캐릭터나 스토리가 아니었다. 에피소드마저도 여러 경극이나 드라마에서 짜집기했다는 의혹이 있을 정도로 평판이 떨어졌기 때문에, 서울문화사에서도 일본에서 논란을 빚어 인기가 떨어진 작품을 구태여 정발할 이유가 없었던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