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침투경 (문단 편집) == 오해의 근원 == 원래 침투(浸透)는 물이 스며드는 것을 가리키는 물리화학계의 용어인데, 이 말 자체가 근대 일본에서 물리학을 설명하면서 만들어낸 말이다. 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익숙한 용어로는 다름아닌 [[삼투압]].[* 현재도 일본에서는 삼투압을 '침투압'이라고 부른다.] 전근대 [[중국무술]]의 용어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 [[일본어]] 위키페디아에서는 '중국무술에는 침투경이라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일본의 미디어에서 만들어낸 말'이라고 되어 있다.[* 단, 이 설명에는 아직 특정한 출처가 없어서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인에게는 거리가 먼 경(勁)의 개념을 침투(浸透)라는 물리 용어로 대체하여 알렸다는 것이 그럴듯한 설명이다. 그런데 일단 '경'을 설명하기 위해서 '침투'라는 설명을 붙이자, 여기에서 오해가 태어나서 '침투경'이라는 말이 나타나고, 이런 말이 나타나자 거꾸로 '침투'의 뜻을 오해하고 '방어구를 넘어서 타격을 주는 신비한 타격법'이라는 해석이 생겨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방어구를 넘어서 타격을 준다'''는 침투경의 설명 자체가 전근대 중국무술과는 거리가 멀다. 이 설명은 보호구를 끼고 서로 직접 타격을 입히면서 하는 '''매우 일본무술다운 수련환경'''을 전제로 하고 있다. 방어구를 입은 채로 대련하는 것은 근대 [[검도]]에서 비롯한 것이며, 심지어 맨손 무술인 [[가라데]]는 아직도 타격 직전에 멈추는 [[슨도메]] 룰을 채택하는 곳이 있을 정도이다. 보호구와 직접 타격을 하는 맨손 무술 수련은 근대 일본 가라데 계에서 검도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이며, 전근대 중국 무술의 수련 환경은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통적인 [[중국권법]]은 평복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애초에 갑주를 입을 정도로 중무장한 적에게 맨손으로 대항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고 그런게 가능한 권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시에 거의 대부분의 중국 권법은 무기술을 병행하고 있다. 중국 권법도 나름대로 실전을 바탕으로 하여 정립된 기술 체계이므로 맨손으로 중무장한 상대를 이기려는 터무니 없는 발상은 애초에 하지 않았다. 결국 침투경 운운은 '''있지도 않은 허구의 개념'''을 놓고서 설왕설래하게 돼버리는 꼴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