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라 (문단 편집) === 성장형 아이돌 === >'''일반적인 걸그룹과는 달리 이들의 성장통은 각별했다. 데뷔작의 부진과 메인 보컬이었던 김성희의 탈퇴, 기약 없는 오랜 공백 등이 겹치며 슬슬 DSP의 헤게모니는 뒤이어 나올 레인보우에게 집중되는 듯 했다. 그러던 9회말 투아웃의 위기 상황에서 새로 투입된 구하라, 강지영의 만루홈런과 '믿을맨' 스윗튠즈의 완벽한 세이브는 여느 스포츠에서도 보기 힘든 역전 상황을 만들어 냈다. '실패 아이돌'이 '스타'의 직함을 달게 되는 순간이었다.''' > >'''이러한 역경극복드라마는 그 팬덤을 더욱 공고히 만드는 일등 공신이었다. 아이러니일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이러한 실패와 아픔이 있었기에 그들의 열정이 의심받지 않을 수 있었고, 개개인의 실력은 분명 열세였음에도 그룹으로서의 그림을 강조하는 것이 허락되며 고스란히 장점으로 승화되었다.''' >(후략)[* [[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23262&bigcateidx=1&subcateidx=3|STEP 리뷰]]] >---- >'''리얼리티가 미디어를 점령한 시점에서 개개인의 스토리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이미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실력 그 자체가 아닌, 이를 뒷받침할만한 사연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무수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해 왔다. 이러한 각도에서 본다면 카라는 아주 이야깃거리가 많은 그룹이다. 1집의 실패와 이어진 멤버의 탈퇴, 두 멤버와 작곡가 집단 스윗튠을 맞아들이며 기적적으로 일궈 낸 성공과 이를 누리기도 전에 불거진 분쟁. 이 연대기를 쫓으며 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이들의 파란만장한 성장과정이었다.''' > >'''처음에는 마냥 부족해보이던 아이들이 점차 커가는 것을 보며 나도 모르게 응원을 하고, 팬으로서의 흐뭇함을 느끼게 되는 부분은 에이케이비48(AKB48)과 같은 일본식 아이돌의 노선과 상당부분 겹쳐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캐릭터의 팀이 국내에는 없다는 점과, 해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갈등 고조와 해결과정에서의 위기감이 상당했다는 점, 음악과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 등이 차별적인 요소로 작용했음을 그간의 행적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중략) >'''이처럼 카라는 음악만으로는 확실히 설명하기가 힘든 아이돌 그룹이다. 겪어온 일들의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그들의 음악을 듣게 되고, 그 상황에서의 마음을 짐작해보며 잘되었으면 좋겠고, 다음엔 분명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자신도 모르게 가지게 하는 마력이 있다. 물론 여러 가지 우연도 겹쳐있긴 하지만, 이미 완성품에 가까운 상태로 데뷔하는 타 그룹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들을 솔직히 드러내고 인정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후략)[* [[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24285&bigcateidx=1&subcateidx=3|PANDORA 리뷰]]] >---- >황선업, [[이즘]] >'''대한민국 2세대 K-Pop 걸그룹들 가운데 카라만큼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서사를 보여준 팀은 그리 흔치 않았다. 일단 데뷔작의 실패와 1기 메인 보컬의 빠른 탈퇴는 방송가 예능에서의 멤버들의 생존 노력과 멤버 보강을 통한 이미지 전환으로 첫 고비를 넘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이후 중소기업형 K-Pop 아이돌의 홍보와 생존법의 표본을 제시한 셈이 되었다.) 그렇게 일단 카라는 국내에서 원더걸스, 소녀시대와 함께 2세대 K-Pop 걸그룹의 3대 선봉장 자리에 차근차근 올라갔다. 이후, 그리고 「미스터」(2009)라는 메가 히트 싱글로 대표되는 좋은 작곡팀(스윗튠)과 안무팀(야마앤핫칙스)와의 결합 시너지가 폭발하며 한국을 넘어 일본과 아시아에서 K-Pop 인기 전파의 주역이 되었다.''' >(후략) >---- >김성환, [[음악취향Y]][* [[http://musicy.kr/?c=review&s=1&gp=1&ob=idx&gbn=viewok&ix=8181|‘경험’과 ‘성숙’이란 새로운 동력으로 전하는 위로와 자축의 노래들]]] 카라는 처음부터 주목받으며 일찍이 정상에 선 그룹이 아닌 밑에서부터 점차 성장해 마침내 정상에 오른 대기만성형 그룹이다. 근성이 있고 성장한다는 이미지와 솔직하고 털털한 이미지에 매력을 느낀 팬들이 많다. 한승연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들을 생계형 아이돌이 아닌 언제나 노력하며 성장하는 '근성형 아이돌'로 불러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활동 초기 발표 즈음의 카라의 이미지는 프로듀서가 완벽하게 완성해서 출시되는 걸그룹이 아닌 마치 동네 고등학교 축제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스쿨밴드스러운 풋풋함이었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92815|삼중고 탈피 후 대역전의 성공을 이끈 걸 그룹 ‘카라’의 차별화 전략]]] 작곡진인 [[Sweetune]]은 발표되는 곡들에서 기타 루프 등 스쿨 록스러운 밑밥들을 깔고 있었고, 이는 완벽하게 정제된 기획형 그룹들 사이에서 카라만이 갖는 차별점이 되었다. 하지만 차츰 멤버들의 실력, 특히 [[한승연]]-[[니콜(카라)|니콜]]-[[강지영]] 세 멤버가 보컬에서 발전을 이루며 전반적인 밸런스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이미지 자체도 레벨업을 반복했다. 이는 소위 일본 아이돌 계에서 말하는 '''팬들과 함께 성장한다'''[* [[https://sports.chosun.com/sports-news/2011-01-02/201101030100006680000369|日 뉴스, "소녀시대는 스타성, 카라는 서민파" 비교]]]는 케이스에 해당하며, 단순히 무명이 길었다 수준이 아니라 대중과 팬들에게 회자될 만한 서사를 제공하는 소스이기도 했다.[* 본래 이런 기획은 어찌보면 상당히 구시대적인 발상이었는데, 1990년대 [[걸그룹]]의 [[안티테제]]를 표방하고 나오는 걸그룹 사이에서 1990년대적 발상으로 오히려 역으로 [[블루 오션]]을 개척했다. 이 '성장' 개념은 소속사의 선배 가수인 [[핑클]]이 데뷔했을 당시 [[이효리]]와 [[이진]]이 방송 인터뷰 때 언급했으며 이후 후배 그룹인 [[APRIL]]도 이를 이어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