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라아게 (문단 편집) == 설명 == 요리에 전분을 활용하는 것은 중국의 요리법이어서 "가라(唐)"아게라고 부르는 것이다. --공(空)기층 때문에 바삭바삭해서가 아니다--일본에서는 중국을 가리키는 접두어로 '당(唐)'을 쓰는 일이 많은데, 이는 우리나라의 식재료인 당면이나 지명인 [[당진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용법이다. 표기에 따라 '카라아게'라 쓰는 경우도 있으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가라아게'이다. 유사한 음식으로 일본의 강의 이름을 딴 타츠타아게라는 것도 있는데, 가라아게의 경우 튀김옷도 간을 하여 만들 수 있지만 타츠타아게는 고기 외에는 밑간을 하지 않고 튀기는 것으로 구분짓는다. 표기에 따라 '타츠타아게'라 쓰는 경우도 있으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다쓰타아게'이다. 사용하는 재료는 주로 순살 닭다리살 또는 허벅지살을 쓰는데, 닭 이외에 [[우엉]] 등의 [[채소]]나 [[아귀(어류)|아귀]], [[복어]] 살, [[오징어]] 등의 해산물, 심지어 [[고래고기]][* 1950~70년대 [[일본 급식|일본 학교 급식]]에는 고래고기를 튀긴 타츠타아게가 자주 나왔다고 한다.]를 튀긴 가라아게도 있다. 특히 아귀나 복어 가라아게는 육즙이 잘 고이고 살도 많이 탱글탱글해서 닭고기보다 그 맛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별미 중에 별미이다. 한국에서 이러한 가라아게는 주로 오마카세를 전문으로 하는 고급 스시집이나 가야 구성에 따라 맛볼 수 있고, 일반적으로 다른 설명이 없다면 재료는 닭고기이다. [[덴뿌라]]와는 다르다. 같은 튀김이어도 일반적으로 덴뿌라는 조리 난이도가 높고 원재료의 중요성으로 인해 스시급의 격식있는 요리로 대접받는 반면, 가라아게는 도시락이나 가정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서민 요리의 위치이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튀김옷의 구성이다. 덴뿌라는 밀가루와 찬물을 섞은 튀김옷에 튀김 기름으로 참기름을 쓰기도 하는 일본의 전통적 튀김 방법으로 원재료에 간을 하는 일이 거의 없이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에 집중하고 재료도 야채와 일부 해물 정도로 한정되어 정해진 틀과 규범이 있는 튀김법이다. 반면 가라아게는 재료에 밑간을 하고 전분가루를 묻히거나 전분가루에도 밑간을 하고 튀기며, 재료나 방법에 있어서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치킨]]을 식사 또는 간식처럼 생각하며 다른 음식과 같이 먹지 않지만, 일본의 가라아게는 닭고기 자체에 간장을 베이스로한 염지를 하여 짠맛이 있기 때문에 그냥 먹기보다는 술안주나 반찬, 사이드디쉬로 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본의 도시락에 있어서는 필수요소이자 스테디셀러인데, 이 가라아게의 맛이 도시락 가게의 흥망을 결정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일본에서는 자국식 가라아게가 아닌 우리나라의 [[프라이드 치킨]]과 같은 닭튀김 음식들은 마찬가지로 '치킨' 또는 '프라이드 치킨'이라고 부른다. 치킨처럼 반죽에 넣어 튀김옷을 입힌 것이 아니라 얇은 튀김옷이 아삭한 식감을 주며, 한국의 순살치킨이나 닭강정과 달리 튀김반죽을 사용하지 않기에 덜 바삭하지만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즉 고기의 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단, 양념이나 부재료가 들어가는 튀김옷이 없기 때문에 일반 닭튀김처럼 튀김옷을 통해 다양한 식감과 맛을 낼 순 없고, 튀김가루가 골고루 묻지 않으면 요리할 때 안의 육즙이나 기름이 일부 빠져나가서 맛이 떨어질 수도 있다.[* 덜 묻는 것을 막으려면 큰 비닐봉지 안에 튀김가루를 넉넉히 넣고 고기를 넣어 잘 흔들어 묻히면 좋다. 그리고 가루를 묻히자마자 바로 기름에 넣지 말고, 조금 두어 재료에서 나온 습기가 가루에 어우러진 후에 튀겨야 좋다.] 단점으로는 기름이 쉽게 타고 튀김도 타기 쉽다. 종래의 튀김은 수분기가 많은 튀김옷이 튀겨지면서 튀김옷 내부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공기구멍을 만들어내 바삭한 식감을 내는 원리이기에 튀김옷을 태울 열량이 수분에 집중되어 물에 녹은 튀김가루의 녹말이 비교적 덜 타는 효과로 튀김옷을 만들어내는 원리이다. 하지만 가라아게의 본질적 요리법은 겉에 전분가루만을 입혀 튀기는 거라서 종래의 튀김옷에 비해 수분함량이 극도로 적을 수밖에 없어서 녹말에 고열량이 집중되어 바로 타버리게 된다. 이게 침전물이 되면서 기름의 산패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재사용을 위한 보관 시 세밀한 섬유의 체로 걸러서 써야 한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요즘은 가루에 굴리기보다 튀김가루(전분, 밀가루)와 달걀을 양념한 재료에 같이 넣어 뒤섞어 반죽으로 만들어 튀기는 방법을 많이 쓴다. 특히 한정된 기름으로 되도록 많이 튀겨야 하는 가게에선 더 그렇다. 냉동 치킨 가라아게도 이렇게 반죽처럼 튀김옷을 입힌 것이며, 이런 방식으로 만든 가라아게는 순살치킨이나 닭강정과 구별하기 어렵다. 튀김옷을 만드는 가루는 밀가루, 튀김가루, 녹말가루로 각각 맛과 식감이 다르며 녹말가루 중에는 또 감자 녹말과 고구마, 옥수수 녹말 식감이 다르다. 튀김에 쓰는 밀가루는 보통은 바삭한 식감을 실리기 위한 박력분인데, 가라아게는 반죽을 해서 고기에 묻히는 것이 아니고 꼭 바삭한 식감을 내야 하는 것도 아니라 중력분을 쓰거나 중력분과 박력분을 섞어 쓰기도 한다. 그래도 달걀을 넣어 반죽으로 만들어 쓰는 경우에는 되도록 끈기가 없는 박력분을 쓰고, 많이 뒤척이지 말고 바로 튀기는 쪽이 결과가 낫다. 보통의 닭튀김처럼 튀김옷에 간을 하지 않고,[* 튀김가루를 쓰면 간이 되어 있다. 밀가루나 전분을 쓴다 해도 간을 전혀 안 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금 약간을 넣는 편이 결과가 좋다.(강황분, 넛멕, 커민 같은 향신료 가루를 첨가하면 동남아나 인도 쪽으로 맛이 확 넘어간다.) 물론 튀김옷에는 아무 것도 안 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는 선택 사항이다.] 대신 닭고기 자체를 [[간장]], [[미림]] 등으로 만든 양념에 담가 밑간을 한다. 튀김옷이 얇기 때문에 고기 밑간을 세게 하면 짜서 먹기 곤란해지므로 심심하게 하는 쪽이 좋다. 싱거운 건 소스나 소금 찍어 먹으면 된다. 가루를 묻히지 않고 반죽에 버무린 상태에서 그냥 튀기면 [[프리터]], [[빵가루]]를 입히고 튀기면 [[치킨까스]]나 [[프라이]]라는 다른 장르의 음식이 된다. 일본 내에는 가라아게의 여러가지 변형이 있다. 튀긴 닭고기를 간장, 레몬즙(식초), 미림 혼합 소스에 적셔 타르타르 소스를 뿌리고 양파, 레몬과 함께 먹는 [[치킨난반]]은 널리 알려진 미야자키현의 대표 음식이다. 가라아게가 눅눅해질 경우 간장과 타르타르소스 등을 활용하여 치킨난반으로 재활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밀가루 대신 전분을 입혀서 [[탕수육]]처럼 튀긴 타츠타아게(龍田揚げ),[* [[텐류급 경순양함]] 2번함 [[타츠타]](龍田)의 식당에서 밀가루가 떨어져서 밀가루 대신 전분을 써서 가라아게를 만든 것이 유래라는 설이 있다.] 밀가루와 계란 등을 넣은 튀김옷을 입혀 만든 오이타의 명물 [[도리텐]], 홋카이도의 명물 잔기,[* 중국어로 닭튀김을 뜻하는 작계(炸鶏)가 변형된 단어.] 잔타래[* 잔기에 타래 소스를 뿌렸다. 잔(기)+타래. 우리나라로 치면 간장닭강정 격이다.]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