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라카스 (문단 편집) == 치안 == [[2020년대]] 현재 기준으로, 카라카스의 도시권[* 인구는 약 320만 명 정도.]은 세계의 모든 도시 중에서도 [[살인 범죄율]] 1위[* 후술하겠지만 자료마다 통계가 상이해서, 확실한 1위는 아니다.]의 도시라는 악명을 달고 있다. 자료마다 통계가 상이하나, 카라카스의 연간 살인 범죄율은 10만 명당 200건이 넘는다([[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southamerica/venezuela/9769897/Venezuela-murder-rate-soars.html|#]]). 심지어 카라카스에서 매년 7,676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 살인 범죄율이 10만 명당 '''233건'''이라는 통계도 있다([[http://www.eluniversal.com/2010/08/25/en_pol_esp_caracas-has-become-t_25A4380891|#]]). 수치가 쉽게 와닿지 않는다면 약 1,5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서 매달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셈이며, 70세 이전에 살해당할 확률이 무려 15%에 달한다. 심지어 살인 범죄율을 비교하면 [[대한민국]]의 무려 380배에 달한다.[* 대한민국의 살인 범죄율은 10만 명당 0.6~0.7건 정도.] [youtube(5YJQuIxijl4)] 이 동영상은 베네수엘라의 레게 가수 Onechot이 만든 'Rotten Town'이라는 뮤직비디오인데, 가사에 보면 [[헬게이트|'지옥의 대사관']]인 카라카스에서 매주 100명이 살해당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출처마다 살인 범죄율이 차이가 커서 헷갈린다면, 이 표를 통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출처 || [[http://www.globalsecurity.org/military/world/venezuela/crime.htm|#]] || [[http://www.youtube.com/watch?v=sb1kS2ZsGTE|#]] || [[http://www.seguridadjusticiaypaz.org.mx/sala-de-prensa/759-san-pedro-sula-otra-vez-la-ciudad-mas-violenta-del-mundo-acapulco-la-segunda|#]] ||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1065253/Caracas-Venezuela-tops-list-murder-capitals-world.html|#]] || [[http://www.seguridadjusticiaypaz.org.mx/sala-de-prensa/941-por-tercer-ano-consecutivo-san-pedro-sula-es-la-ciudad-mas-violenta-del-mundo|#]] || [[http://www.diariolavoz.net/2013/01/02/5-mil-687-muertes-dejo-la-violencia-en-caracas-2/|#]] || [[http://www.eluniversal.com/2010/08/25/en_pol_esp_caracas-has-become-t_25A4380891|#]] || || 살인율[* 인구 10만 명당 기준] || 71 || 98.71 || 118.89 || 130 || 134.36 || 175 || '''233''' || 보다시피 모든 출처에서 10만 명당 70건을 넘는 살인 범죄율을 보이고 있다. 출처에 따라 다르지만 56~229 사이인 [[시우다드후아레스]]보다 높다.[* 사실 시우다드후레아스도 통계마다 차이가 큰 편이다.] 한편 카라카스의 경우 동부와 서부의 치안이 차이가 큰데, 부유층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카라카스 지역([[http://blog.naver.com/koollol7/110186642573|#]])은 그나마 치안이 양호한 편이다. 부유층과 중산층들이 밀집한 곳이라 경비원을 많이 써서 치안이 그럭저럭 괜찮은 것. 물론 사건사고가 아예 없다고 할 정도는 아니며, 대한민국보다 훨씬 위험하고 범죄율이 높기는 마찬가지다.[* [[https://monitordevictimas.com/ejecucion-2/coche-la-parroquia-caraquena-de-la-paz-es-ahora-una-carcel-abierta/|이 기사를 보면]] 대강 동카라카스에서 바리오가 없는 지역들이 10~20명, 있는 지역들은 40~50명 정도의 살인율을 보인다. 즉 바리오만 빼고 흔히 말하는 중산층, 부유층 거주지역은 10만 명당 10~20명으로 의외로 [[멕시코시티]] 급은 된다.(멕시코시티도 10~20명대다.) 그러나 서카라카스는 가장 양호한 지역도 10만 명당 40명대에 상당수 지역은 100명이 넘고 최고 130명을 찍는 곳까지 있다.(하필 2023년에 신축해서 국제대회까지 유치했던 야구장이 있는 동네다!) 그리고 저 기사는 카라카스 전체 살인율을 10만 명당 64명 정도로 잡은 통계를 사용했기 때문에 비관적으로 보자면 양호한 지역도 10만 명당 30~60명, 빈민촌은 평균적으로 '''10만 명당 300명에서 최대 400명까지''' 죽어나간단 것이다!] 반면 빈민층들이 많이 사는 서카라카스와, 동카라카스의 페테라 및 주변 바리오 지역의 치안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전쟁터 수준이다. 실제로 카라카스에서 일어나는 범죄의 대부분이 서카라카스와 바리오에서 일어난다. 동카라카스 외곽에 대규모 슬럼이 밀집해 있다. 서카라카스 주민 대부분이 빈곤층이라 경비원을 고용할 여력이 없으며, [[브라질]]이나 [[멕시코]], [[온두라스]]처럼 정부가 군대를 동원해서 치안 정리를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 군은 [[징병제]]인 브라질과 멕시코와는 달리 [[모병제]]를 통해 충원되기 때문에 규모가 크지 않다. 게다가 브라질과 멕시코는 자국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대의 전투력을 상당한 수준으로 키웠으나 베네수엘라 군은 저 두 나라의 군대보다 더욱 부패에 찌들어 있어서 그런 노력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군대를 이용해 치안 정리를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멕시코 시티]]의 경우 동멕시코시티가 빈민가들이 많기는 한데, 산꼭대기 지역을 제외하고는 스페인어에 능통하고 이 지역에 연고가 있다면 들어가도 될 정도로 치안이 나름 괜찮은 것과 비교하면 아주 대조적이다. 마약을 구하기 위한 범죄도 자주 벌어지고, 인생 막장인 사람들이나 [[마약 카르텔]]들끼리 사소한 일로 총을 쏘는 일도 잦은 동네이다. 실제 베네수엘라의 범죄 피해자 대다수가 10대 중반부터 20대 중반 사이의 젊은이들이다. 따라서 대낮에 가도 범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으니 가지 않는 것이 신상에 안전하며, 특히 바리오 일대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곳은 일주일에 수십 명이 죽어나간다는 이야기가 도는 곳이라서 현지인들도 돈 많은 사람들은 바리오에서 살기를 적극 꺼릴 정도이다. 다만 카라카스의 살인 범죄율이 10만 명당 233명이라는 통계는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카라카스 경찰청에서 낡은 인구 데이터를 쓰기 때문에 실제 살인 범죄율은 위 통계의 1/3 수준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베네수엘라 전체 인구가 3000만을 넘겼음에도 2000만이었던 시절의 데이터를 쓴다는 뜻.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서카라카스의 치안이 좋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며, 가봤자 경찰은 무능하고 무슨 일이 터져도 도움받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상태이다. 단, 차카오 지역처럼 밤에도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는 지역도 존재하며, 2009년 정부가 국립 경찰을 창설하고 카라카스 내에 주요 상가 및 관광지에 경찰을 배치시킨 이래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의 치안은 어느 정도 올라갔다. 그러나 서카라카스는 여전히 해가 떨어지면 무법지대가 된다. 이쯤되면 어떠한 이유에서도 절대 가지 않는 것이 상책. 여행객들은 베네수엘라를 방문할 경우 서카라카스와 동카라카스의 페테라 외곽 지역 등 빈민가 방문은 절대 삼가야 하며, 가급적 동카라카스 '시내' 위주로 돌아다녀야 한다. 또한 밤에는 차카오 등 일부 지역이나 주요 거리, 관광지 이외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저렴한 숙소들이 서카라카스에 몰려있기는 하지만, 전술했듯 서카라카스는 세계에서 가장 살인 범죄율이 높고 치안이 나쁜 동네이므로 최대한 안전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이곳에 숙소를 잡는 것은 자제하자. 사실 이렇게 치안이 불안한 데에는 총기 회수 작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는 탓도 있다. 일단 치안이 불안하니 총기를 소유하려는 시민이 많은 편이며, 정치권에서는 함부로 총기 회수를 시도했다가 유권자들의 표를 잃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 원론적으로는 미국과 같은 이유. 물론, 엄연한 [[선진국]]이자 [[초강대국]]을 베네수엘라 따위에 비교하는 것은 엄청난 실례다.] 브라질에서 2005년에 총기 규제에 대해 국민 투표를 했다가 치안 불안을 걱정하는 여론 때문에 국민 투표에서 36%의 지지만 얻고 부결된 사례가 있었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의 치안은 브라질보다도 더 나쁜데, 당연히 국민 투표를 했다가 타격을 대차게 입을 판이니 국민 투표에 대해 엄두조차 못 내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국가에서 총기 회수 작업에 동원할 수 있는 인력 자체가 적은 편이기도 해서 대대적인 작업에 나서기는 힘들다. 여하튼 2015년 이후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생필품이 해외로 빼돌려지는 것을 막고 심각한 살인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조폭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안은 딱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고의적인 살인율이 아주 조금 감소했다 하더라도 2022년 최근 들어서 아이티처럼 내전이 심심찮게 일어나면서 말 그대로 전쟁에 의한 살인은 그에 비례해서 올라가고 있다. 아이티나 베네수엘라의 전 지역이 출국권고인데 온두라스가 살인율로 최악의 국가인데도 출국권고가 아니라 여행자제인 것만 봐도 답이 나온다. 다만 전체적인 살인율이나 치안 상황은 세계 최악의 도시라 불리는 카불, 사나, 모가디슈보다는 낫긴 하다. 그 얘기는 이 도시보다 나쁜 곳이 저런 막장 도시밖에 없다는 마찬가지의 막장이라는 얘기. 참고로 [[쿠오라]]에 베네수엘라 안전하냐고 물어보는 질문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여기 베네수엘라인이나 베네수엘라에 사는 외국인들이 가끔 답변을 다는 것을 보면 그래도 사람이 사는 곳이란 생각은 든다. 함정인 것은 카라카스 태생의 19살 소녀가 답글을 달면서 자신은 평생 3번밖에 강도를 당하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 어지간한 금수저들도 살면서 최소 한 번 정도는 강도를 당해봤다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